(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 행정안전부는 2일 각 부처 장관의 인사권한을 `4급 이하'에서 `3급 이하' 공무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각 부처 장관들은 행정안전부와의 협의 및 대통령 재가없이 자신의 재량에 따라 3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저소득층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저소득층을 인사상 우대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하고, 고위공무원단 인사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할 경우 예외적으로 심사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일부 공무원들의 시간외 근무수당 제도의 악용을 막기 위해 수당 부당수령자에 대해 부당수령 금액을 포함해 일정금액을 추가로 환수하는 동시에 일정기간 수당 지급을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부처의 인사자율권을 저해하는 각종 협의.승인.통보 사항 등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gija007@yna.co.kr (끝)
"실증자료ㆍ근거 없어"...복지부 정면 반박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KDI의 정책포럼 연구보고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은 기본적인 사실에 대한 사전 확인 없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주장'하고 있는 등 연구내용에 많은 문제가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단단히 뿔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언론에 공개한 한 연구보고서 때문이다. KDI 정완교.진양수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오는 7월부터 복지부가 본격 실시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치매나 중풍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전문 요양보호사나 간호사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가사활동,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사회보험제도이다. 이들은 이 보고서에서 인구 고령화 변수가 재정추계에 반영돼 있지 않아 이 제도의 재정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요양서비스 이용비용이 낮아져 수급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정액제로 수가체계가 돼 있어 요양기관에서 비용이 덜 드는 건강한 노인들만 선택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제도의 허점을 지적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일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세계식량계획(WFP) 등과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아직까지 공식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정례 브리핑에서 대북 식량지원을 "아직까지는 가능성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나 현재, 미래에도 식량 또는 인도적 지원에 어떠한 정치적 행동을 조건으로 다는 일은 없었고,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둔다"며 "우리의 기준은 밖으로 드러난 필요성이 있고, 그런 지원이 실제로 (식량부족 등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심지어 북핵 문제와 관련한 6자회담 또는 다른 협상이 벌어지지 않을 때도 대북 식량 및 인도지원을 가장 많이 한 국가였다"며 "우리가 부분적으로 식량지원을 중단했던 것은 WFP가 (북한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si@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이달부터 기업이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 등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의무적으로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를 사용해야 한다. 2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기업이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해 이체할 경우 OTP를 사용해야 한다. 이들 은행은 애초 지난달부터 전자금융거래시 기업의 OTP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었으나 OTP등록률이 저조해 의무화 시행을 한 달 미뤘었다. 이에 따라 기존 보안카드를 OTP로 전환하지 않은 법인의 경우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을 이용한 자금이체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외환은행도 5월말까지 유예기간을 뒀으나 4월 한달간 전자금융거래 기업의 OTP 등록률이 98%에 이르러 사실상 이달부터 의무화 시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지난달 27일 현재 법인의 OTP 등록률이 78.3%로 집계됨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추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 이용기업에 비해 폰뱅킹 이용기업의 OTP등록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태"라며 "유예기간 중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 거래시 OTP 의무사용 내용을
법원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범행 저질렀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복제의약품 시험결과를 조작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제조 품목 변경 허가를 받게 한 약대 교수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신재환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성균관대 약학대 지모 교수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지씨는 2005년 12월 D사의 복제의약품에 대한 시험 결과가 오리지널 의약품과는 크게 다르게 나오자 데이터를 조작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D사에 넘긴 뒤 식약청으로부터 의약품 제조품목 변경 허가를 받게 하는 등 2003년 9월~2005년 12월 6개 의약품 시험데이터를 조작해 허가를 받아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현행법은 신약의 특허 기간이 지나면 그 성분을 일정 부분 공개하게 되고 다른 제약사들이 이를 근거로 약품을 만들어 원래 약품과 비슷한 효능을 가졌다는 실험 결과를 입증하면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국민 전체가 향후 복용할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한 국가의 제조품목허가 처분이 진실한 자료에 기해서 엄정하게 행해지지 못하도록
교통채권 매입률 20%→7%로 인하...3천만원짜리 승용차 400만원 감소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이 달 7일부터 부산에서 승용차를 새로 구입해 등록할 때 드는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최고 차값의 20%에 이르는 차량등록 관련 채권 매입률이 7%로 인하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배기량 1천㎤ 이상인 6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를 신규 등록할 때 도시철도채권의 매입비율을 낮추는 내용의 개정된 `도시철도채권 조례'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종전 배기량에 따라 등록세 과세표준액(통상 차량 구입가격과 동일)의 9~20%인 채권매입률이 배기량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7%로 내린다. 종전에는 채권매입률이 배기량 1천~1천600㎤미만은 9%, 1천600~2천㎤미만은 12%, 2천㎤이상은 20%였다. 부산시가 채권매입률을 이처럼 대폭 내린 것은 고가의 수입자동차를 중심으로 리스차량 대부분이 등록비용을 줄이기 위해 매입률이 낮은 경남에 등록을 하는 바람에 자동차 관련 세수가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의 경우 배기량 1천500㎤이상 2천㎤미만은 4%,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요즘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더워지기 시작하면 `땀'이 많은 사람은 고통스러워지기 마련이다. 특히 겨드랑이 털이 많은 상태에서 땀을 많이 흘리면 옷이 젖을 뿐 아니라 피부는 습해지고 불쾌한 냄새까지 풍기게 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이 되면 땀흘림 방지를 위해 `데오드란트' 제품을 사용한다. 이 제품은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 부위에 뿌리거나, 발라 과도한 땀 분비를 억제해 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땀흘림 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데오드란트를 남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최근 미국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는 오프라윈프리 쇼에 출연해 "겨드랑이 냄새 제거를 위해 데오드란트를 사용해본 적이 없으며 물과 비누만으로 청결을 유지한다. 또한 겨드랑이 냄새 제거를 위해 촬영중에도 수시로 겨드랑이를 닦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반인들이 땀을 가장 많이 흘리는 낮 시간에 겨드랑이를 자주 씻는 일은 쉽지 않다. 때문에 여름이면 땀냄새 억제제인 데오드란트 판매량은 급증하곤 한다. 제약회사 영업사원 김모(29)씨는 "여름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10명 중 8명은 김치를 먹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2천825명을 대상으로 한국음식을 먹어본 경험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7%가 한국 여행 중 김치를 먹어봤다. 비빔밥(62.3%)이 2위를 차지했고 이어 불고기(58.7%), 갈비(46.7%), 냉면(39.5%), 삼계탕(39.1%), 한정식(30%), 갈비탕(26.4%), 김치찌개(25.4%), 해물탕(25.3%) 순이었다. 김치를 먹어 본 경험은 러시아인이 93.7%로 가장 높았고 대만인(92.4%), 싱가포르인(92.3%)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방한 외국인의 김치를 먹어 본 경험이 많은 이유는 대부분의 한국 음식에 김치가 포함이 돼있는데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 음식으로 입소문이 나있기 때문이다. 한국 음식과 한국식당에 대한 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에 3.94점으로 대체로 만족하는 수준이었다. 항목별로 '음식의 양'(4.14점)과 '음식의 질'(4.12점)에 대한 평가가 높은 반면 '의사소통'(3.55점)에 대한 인식이 나빴다.
98개소 126㎢ 지정 계획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기업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올해 사상 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가 지정될 전망이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조사한 결과 모두 98개소, 총 126.3㎢를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지정실적으로는 산업단지 수와 면적에서 모두 사상 최대규모이다. 산업단지는 1973년 산업기지촉진법에 따라 지정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646개소, 1천199㎢가 지정됐다. 올해 지정될 면적은 지난해까지 지정된 총 면적의 10분의 1을 넘는 규모다. 작년까지 가장 많은 산업단지를 지정한 연도는 개수로는 작년(39개)이고 면적으로는 2005년(86.6㎢)이었다. 또 국토부 조사에서는 내년에도 51개소, 총 127.2㎢의 산업단지를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산업단지 지정이 추진됨에 따라 기업들이 값싸게 공장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기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 한때 7%대까지 올랐던 산업단지 미분양률이 작년말에는
`세계적 대학' 육성 위해 정부가 인건비 등 전액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정부가 우리나라 대학들의 국제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외국 학자, 노벨상 수상자 등의 국내 대학 초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올해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 가운데 대학원 대상인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사업', 학부 대상인 `우수인력양성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간 총 1천650억원 규모로 5년 동안 지원될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사업은 교과부가 국내 대학들의 국제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안한 사업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이 되려면 무엇보다 세계적 수준의 교수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고 외국 교수, 저명 학자를 국내 대학에 임용할 때 드는 인건비, 연구비 등을 정부가 전액 지원해 주겠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 대학들이 외국 교수를 초빙하려 할 때 국내와 외국 대학 간 연봉수준 차이가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단 지원 분야는 NBIC(Nano-Bio-Info-Cogno) 융합기술, 신 에너지 기술, 바이오 신약, 두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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