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수신료 현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KBS 전체 직원 절반 이상(57%)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신료 현실화 정국에 빨간불이 켜졌다. 머니투데이 16일 보도에 따르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이 KBS로부터 제공받은 'KBS 직급별 현원 및 인건비 현황' 자료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관리직급(25년차·국장급), 1직급(20년차·부장급), 2직급(15년차)은 각각 85명, 295명, 2385명(2직급갑·을)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평균 연봉은 각각 1억3221만6000원(관리직급), 1억1599만8000원(1직급), 9612만3000원(2직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액 연봉자인 상위직급 관리직 정원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뚜렷했다. 2010년 80명이었던 관리직급 직원은 2013년 94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1직급 직원은 286명에서 303명으로, 15년차 이상인 2직급 직원은 2327명에서 2366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의 연봉은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에 각각 1억1864만원에서 1억3221만6000원, 1억142만6000원에서 1억1599만8000원, 8694만600
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위원장이 “KBS 수신료를 인상해 2019년에는 KBS에서 광고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4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초청, 조찬 세미나 강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KBS의 광고를 줄여 결국에는 아예 없애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에 수신료를 4,000원으로 올린다면 광고의 3분의 1을 축소하고 2019년에는 광고를 없애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영방송이 광고를 하면 막장ㆍ폭력 방송 가능성이 높고 광고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KBS가 광고를 하지 않으면 광고가 다른 신문사나 방송사로 넘어가 콘텐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KBS 수신료를 올려 EBS 지원 비율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교육방송을 확대하면 사교육을 줄일 수 있다”며 “현재 2.8%인 지원비율을 5%로 늘린다는 얘기가 있는데 7%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KBS는 수신료를 4,000원으로 올려 연 6,000억원 규모인 광고를 연 2,100억원 축소하고 광고 비중을 지난해 40%에서 20%로 감축하며 EBS 지원 비율을 5%로
대한의사협회가 12일 오전 1시 30분경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3월 3일부터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파업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강경론과 정부와 협상을 해보자는 온건론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결국 2월 중 하루를 집단으로 휴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정부와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3월 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이 같은 내용으로 2월 중 전체 회원 11만 명을 대상으로 총투표를 진행해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의사협회는 다만 “정부와의 협상이 진행된 후 파업을 철회하거나 수위를 낮출지 여부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위임했다”고 밝혔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전반적인 분위기는 총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하자는 쪽 이었다”며 “총파업을 벌인다는 것은 사실상 결정이 돼 있었으며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결정한 것”이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엄정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협회 출정식에 앞서 11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환자의 생명과 국민의 건강권을 볼모로 하는 파업과 진료거부 행위는 어
MBC 김장겸 보도국장이 미디어오늘 민동기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고소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작년 12월 5일 이 사건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기소의견으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고, 남부지검은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앞서 MBC는 작년 8월 21일 국민TV가 제작하는 팟캐스트 방송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토크' 진행자인 김용민 PD와 미디어오늘 민동기 기자가 방송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MBC는 주식회사 문화방송과 김장겸 MBC 보도국장 명의로 김용민 PD와 민동기 기자에게 각각 5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국민TV 김성훈 이사장에게는 2천만 100원의 배상을 청구했다. 김장겸 보도국장은 특히 민동기 기자에게 민사소송과 함께 악의적 비방을 이유로 추가 형사고소했다. MBC는 소장에서 “김종국 사장이 마치 김장겸 보도국장의 인사권을 비롯한 MBC의 경영권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로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를 하며 청취자로 하여금 MBC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작년 MBC 보도국장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소란을 피웠다가 MBC로부터 고소당한 미디어오늘의 조모기자가 벌금 1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작년 7월 미디어오늘 조모 기자를 ‘현주건조물 무단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고, 이 사건은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배당받아 수사했다. 송치받은 서울남부지검은 ‘퇴거불응’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여 지난 9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모 기자는 작년 6월 24일 언론노조 MBC본부가 발간한 민주언론실천위원회 보고서에 대한 김장겸 보도국장의 의견을 묻기 위해 여의도 MBC 5층 보도국장실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MBC 관계자는 “허락도 받지 않고 노조 사무실 뒷문을 통해서 몰래 보도국장실에 들어가 다짜고짜 물어볼 게 있다며 행패를 부렸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 측은 “조 기자는 MBC 출입기자에 등록된 기자”라며 “MBC에 출입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MBC 측은 “조 기자가 MBC 출입기자로 정식 등록된 적이 없다. 또 출입기자는 MBC 홍보부에 ‘출입신청서’를 제출하고 홍보부로부터 ‘상시출입증’을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상시출입증은 6개월
MBC 기자회 신임 회장 투표에서 보도국 사회2부 사건 데스크를 맡고 있는 조승원 기자가 당선됐다. 미디어스 보도에 따르면, 조승원 기자는 지난 7~8일 이틀간 실시된 투표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227명 중 178명에게 찬성표를 얻어 신임 기자회장에 뽑혔다. 조 신임 기자회장은 1997년 11월에 입사해 ‘시사매거진 2580 등 주로 시사제작물을 만들어 왔으며, 현재 보도국 사회2부 사건 데스크를 맡고 있다. 2011년에는 대한민국 50년을 통찰하는 소주제를 가지고 만든 특별기획다큐 을 제작한 바 있다. MBC 기자회는 2012년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장기 파업을 벌인 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의 중심축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2년 3월 초 ‘김재철 사장 해임’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미련 없이 MBC를 떠나겠다”며 집단 사직 결의를 한 바 있다. 조승원 기자는 이른바 ‘권재홍 부상보도’와 관련해 권 앵커 사퇴를 요구하는 노조 주장에 동참해 시청률 향상 등을 위해서라도 권 앵커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는 의견을 사내게시판에 올린 바 있다. 그 뿐 아니라 조 기자는 MBC노조가 만든 파업 방송 를 총괄하며
일부 대학가에서 시작해 크게 확산됐던 ‘안녕들 하십니까’로 시작하는 글이 MBC에서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사내게시판에 ‘안녕들 하십니까?’ 릴레이 글이 이어지고 있는 것. 현 정부를 비판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와 유사한 게시물이 보도국 전용 뉴스시스템 게시판과 회사 전체 인트라넷 게시판에 연이어 게시되고 있다. '니하오마?' '방송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등의 제목으로 게시된 이 게시물들은 △ 해직언론인 문제 △ 해고의 두려움 △ 방송 공정성 △ 사측의 징계로 인한 불이익 등의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게시물 작성자들은 이춘근, 조욱형, 신정수 PD와 이재훈, 김혜성, 이용주, 김민욱 기자로, 이들 중 상당수는 지난 2012년 MBC 파업 참여를 이유로 교육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춘근 PD는 광우병 ‘PD수첩’ 제작진이었고, 이재훈 기자는 MBC 민실위 간사를 맡기도 했다. 특히, 일부 게시글에서는 “얼마나 차가운 바람이 서울광장에 부는 지도 알고 싶다” “저는 오늘 오랜만에 광화문에 갈까합니다. 책도 사고 청와대까지 산책하면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요” “학생들이 나라의 안위를 묻고 철도노동자들과 의사들이 국민을 대신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이경재 위원장이 법적 허가도 없이 유사보도를 하고 있는 매체 가운데 하나로 지목한 CBS라디오에 대해 제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 위원장은 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CBS는 억울하겠지만 종교방송으로 허가받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도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CBS에 대해 “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비판적 보도를 많이 해왔다”며 “그런데 군사정권 전두환 정권이 비판을 싫어해 해당 방송들을 없애기 위해 언론통폐합을 추진했고, (차마) 기독교방송을 없애기 어려워 ‘선교방송만 하라’고 법으로 묶어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 위원장은 “민주화 이후에 CBS가 종교방송을 하라는 법은 내버려둔 채 보도를 그냥 시작해 온 것이 묵인돼 왔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 위원장은 “CBS의 역사성(보도를 해왔던)이 현재 (법과) 괴리돼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정상화시켰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제도적 장치를 새로 마련하겠다는 뜻”이라며 “결코, CBS 제재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종교방송은 나중에 정상적으로 (보도를 하게)해줄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매체들은 가이드라인과 법제도를 통해 정상화시
작년 말 서울역 앞 고가 차도에서 분신한 고 이남종씨에 대해 일각에서 타살의혹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월 4일 서울역 광장에서 영결식이 치러졌다. 이에 대해 ‘미디어오늘’은 5일 ‘‘제주 토종마 경쟁력’이 ‘이남종 장례식’보다 중요한가’ 제하의 기사에서 “서울역 광장에서 2천여 명의 추모객들과 함께 이남종 열사의 영결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김동한 장로(이명박 구속과 박근혜 사퇴를 촉구하는 개신교평신도시국대책위원장)는 영결기도문에서 “정의를 위해 고난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의 위협을 무서워하지 말며, 흔들리지 말라신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내어 놓으면서까지 실천한 고 이남종 열사는 예수살기를 몸 바쳐 실천한 ‘작은 예수’” 라고 추모했다고 전하면서, 이남종씨를 예수와 비교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종교인의 자살 미화 발언을 거들고 나섰다. 이어 미디어오늘은 방송3사가 이 같은 이남종씨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매체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는 이남종 씨 영결식을 메인뉴스에서 아예 보도하지 않았다. ◇방송3사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 사퇴’와 ‘국정원
언론노조 KBS본부(본부노조)가 작년 11월 MC 교체와 관련해 사측의 입장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물의를 빚은데 이어 이번엔 감정위원들까지 본부노조 측 ‘도우미’로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1월 4일자 'TV쇼 진품명품’ 파문, KBS 제작자율성 시금석 되나'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진품명품' 파문이 불거진 초기에는 대립 전선이 사측과 제작진·전국언론노조KBS본부(KBS본부)·KBS PD협회로 그어져 있었던 반면 올해는 감정위원들까지 '갈등전선'이 확장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 매체는 '진품명품' 제작진과 KBS PD들이 피켓 시위를 벌인 지난 2일 '진품명품' 감정위원들이 사측 간부들에게 “현재 갈등상황이 해결되지 않으면 향후 녹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데 대해, 감정위원들이 언급한 '상황해결'이 김동우 아나운서 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KBS의 한 중견PD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품명품'은 진행자나 제작진은 대체인원을 기용할 수 있으나 감정위원들은 대체가 힘들다"며 "감정위원들의 전문성과 '진품명품'을 보는 시청자들의 상당수가 감정위원들 때문에 보는 경우가 많아 이분들 없이는 사실상 프로그램의 제작이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