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백소영 기자 | 이란이 23일(현지시간) 미국이 자국에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공격의 규모와 관계없이 ‘침략 행위’로 간주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란에 제한적인 작전에 돌입한다면 이란은 협상 테이블을 떠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두 가지 사안은 근본적으로 양립 불가능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공격은 침략 행위에 해당하며, 당연히 그에 따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과 미국의 핵 협상을 두고는 “합의 가능성과 관련해 주요 내용 중 하나는 미국의 제재 해제가 될 수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이란이 핵프로그램으로 무기를 개발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조치를 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왜 그들이 항복하지 않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일방적인 압박과 선입견으로 시작하는 협상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전날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실사화… 디테일까지 잡은 섬세한 무대 구현 방법은 애니메이션의 디테일을 무대로 전환한 방식은 이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국 공연 프로덕션의 연출 전략을 말해주는 핵심이다. 무대 구성은 대형 스크린과 영상 효과를 최소화하고 ▲회전무대를 활용한 아날로그 기반 장면 전환 ▲인형극(Puppetry) 기법 ▲원근감 표현 ▲정확한 동선 처리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장면 전환 방식에서는 아날로그 기반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암전과 커튼 중심 방식이 아니라 회전무대와 문·출입구 세트 배치 변경을 통해 장면 전환의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초반 자동차 이동 장면은 배경 영상으로 이동감을 보조하되, 흔들림과 속도감은 배우의 상체 움직임과 리듬으로 구현해 영상 의존도를 낮췄다. 엘리베이터·복도 장면 역시 문 세트를 벽·출입구로 병용해 문 개폐 동작 자체가 공간 전환 장치 역할을 수행하도록 구성했다. 인형극 기법과 무대 기계 장치 활용도 비중 있게 확인된다. 가마 할아범의 팔과 숯검댕이 캐릭터는 여러명의 조종자가 인형을 동시에 조작하는 구조로, 배우의 신체 연기와 퍼펫·소품이 한 장면 안에서 함께 움직이도록 연출됐다. 디지털 그래
인싸잇=백소영 기자 | 2026년 설 연휴가 있던 2월의 세 번째 주 국내 화장품 업계는 한국콜마의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발표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 씨의 증여세 납부를 위한 보유 지분 정리 이슈가 화제가 됐다. 한국콜마, 지난해 K뷰티 호황에 역대 최대 실적 기록 20일 한국콜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7224억 원, 영업이익 239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11.0%, 23.6% 오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3% 증가한 1683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K뷰티 호황에 따른 고객사와의 동반성장과 자회사 이노엔의 안정적인 성장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차녀, 증여세 납부 위해 보유 지분 정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퍼시픽홀딩스) 회장의 차녀 서호정 씨가 아모레퍼시픽 주식 전량 및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식 일부를 장내 매도했다. 지난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호정 씨는 지난 11~20일 5회에 걸쳐 25만 6795주를 매도했다. 이는 약 88억 6600만 원 규모다. 이로써 서호정 씨의 아모레퍼시
인싸잇의 정치 섹션 코너 ‘정치셀럽’은 정치권에서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과의 인터뷰’를 다룹니다. 인터뷰 대상은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정당인 등에 국한하지 않고, 정치 분야에서 대중에 영향력 있는 유튜버, 법조인, 언론인, 학자, 기타 일반인 등의 셀럽을 포함합니다. 이들과 현 시국, 정치 철학, 목표, 개인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갈등과 화만 돋우는 정치’가 아닌 ‘흥미롭고 배울 게 많은 정치’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군인 아버지라면 엄격한 부분도 많았을 것 같은데,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해 왔는지 교육관을 들려 달라.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복잡한 이론보다 ‘부모가 어떻게 사느냐’가 전부라고 생각해 왔다. 군인이라고 해서 집에서도 군대식으로 키운 적은 없고, 세 아이 모두에게 늘 ‘평범하게, 자기가 원하는 길을 가면 된다’는 기준만 제시했다. 학원이나 과외를 과하게 시키기보다는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운동이나 활동이 있으면 지원해 주되, 크게 벗어나는 부분만 최소한으로 코치해 주는 방식이었다. 실제로 큰아이와 둘째 아이는 한민고를 거쳐 각자 적성에 맞는 대학과 전공을 찾아갔고, 막내는 공부보다는 게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지지자들이 법원 앞에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에 무기징역을 선고를 내리자 현장에서는 탄식과 항의가 뒤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선고가 예정된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일대에는 이른 오전부터 지지자들이 모이면서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선고 시각을 앞두고 여러 집회가 열리며 법원 정문과 인근 도로에는 인파가 몰렸다. 이날 지지자들은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 도로, 서울중앙지법 인근 도로 등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일부 참가자들은 전날부터 현장을 지키며 밤을 새운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붉은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한 모습이었으며, 가족 단위나 반려동물과 함께 나온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집회 현장에서는 “계엄 정당, 윤석열 무죄” “공소기각, 윤석열 무죄” 등의 다양한 구호가 울려 퍼졌다. 참가자들은 ‘Yoon Again’ ‘탄핵 무효’ ‘공소기각’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손팻말을 들고 법원 앞 도로와 인도를 중심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내란은 없었다’ ‘무죄
인싸잇의 정치 섹션 코너 ‘정치셀럽’은 정치권에서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과의 인터뷰’를 다룹니다. 인터뷰 대상은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정당인 등에 국한하지 않고, 정치 분야에서 대중에 영향력 있는 유튜버, 법조인, 언론인, 학자, 기타 일반인 등의 셀럽을 포함합니다. 이들과 현 시국, 정치 철학, 목표, 개인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갈등과 화만 돋우는 정치’가 아닌 ‘흥미롭고 배울 게 많은 정치’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파면 통보를 받은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은 이제 시민들과 함께 아스팔트에 서서 자신이 겪은 계엄 사태의 경위와 군·안보 현안을 증언하는 인물이 됐다. 대통령 경호와 대테러·대침투 등 특수 작전을 맡는 707특수임무단은 흔히 ‘대한민국 군의 최정예 창끝’으로 불리는 부대다. 그런 부대의 지휘관이 군복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시민들 옆에 서서 마이크를 들고 있는 모습은 최근 우리 군과 정치·사법 제도, 안보 정책을 둘러싼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인터뷰 내내 김 전 단장은 군과 부대원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이면서도, 현 상황이 장병들에게 가져올 혼란과 조
인싸잇=백소영 기자 | 필자에게 가장 인상적인 정치인 중 한 명은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다. 그 이유는 그의 대입학력고사 전국 수석과 사법시험 수석 패스 등 역대급 이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2018년 6월 치러진 제7대 지방선거 때문이다. 당시 제주도지사인 원희룡 전 장관은 재선에 성공했다. 사실 제주도 출신에 젊고, 화려한 스펙을 가진 그가 제주도지사에 재차 당선된 게 그토록 엄청난 일이냐고 반문할 수 있다. 주목할 부분은 당시 지방선거의 상황과 원 전 장관이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이다. 7대 지방선거는 현 보수당인 국민의힘에게 악몽과도 같은 선거였다. 이때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이 고공 행진하던 시기로, 보수당인 자유한국당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대구·경북(TK) 2곳만 사수하는 대참패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시와 부산시, 경기도, 인천 등 14개 지역에서 모두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역대급 대승을 거뒀다. 이처럼 민주당에 모든 조건이 유리했던 선거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이 뽑힌 게 제주도지사였고, 당사자는 원희룡 전 장관이었다. 사실 당시 원 전 장관은 무소속으로 나오기까지 일종의 모험을 시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
인싸잇=백소영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인 납북 피해자의 조기 귀국을 위해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의사를 재차 밝혔다. 16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이날 다카이치 총리는 관저에서 지난 1977년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요코다 메구미의 모친 요코다 사키에 씨 등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납치 문제 해결은 내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끼리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도 각오하고 있다. 저의 대(代)에서 무엇을 해서라도 돌파구를 열어 구체적 성과로 매듭지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3일 일본인 납북 피해자 조기 귀국을 요구하는 국민대집회에 참석해 “하루라도 빠른 납북자의 귀국 실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미 북측에는 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4일 90세 생일을 맞은 요코다 사키에 씨는 이날 면담에서 “(납북 피해자) 구출을 위해 힘을 써달라”며 “납북 문제가 해결된다면 북한에 인도주의 지원이나 독자 제재 해제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향후 납북 피해자 가족회의 방침을 전달했다. 또 가족회의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일본에서 지난 2001년 개봉해 이듬해 한국에서 약 2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실사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았다. 이후 20년 넘게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작으로 자리하며 사랑받은 이 영화는 이제 또 다른 형식으로 실사화돼 무대 공연으로 해외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20년이 지난 작품이 영화에서 무대로 재구성돼 해외 투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 강국이라 불리는 일본 콘텐츠 산업의 장기 IP(지적재산) 전략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이번 내한 공연은 일본에서 시작된 무대화 프로젝트의 오리지널 투어 형식으로 한일 양국 간의 문화적 파트너십과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상징적인 공연으로 기획됐다. 연출은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잘 알려진 존 케어드가 맡았고, 히사이시 조의 원작 음악은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로 구현됐다. 작품성과 연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의 구조적 특성이 맞물리며 원작의 세계관을 무대 위에 그대로 재구성했다. 이 공연은 지난달 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예정돼 있
인싸잇=백소영 기자 | 2026년 설을 앞둔 2월 둘째 주 국내 화장품·패션 업계는 봄 시즌을 겨냥한 팝업 전략과 제품군 라인확장과 사회공헌 활동까지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브랜드마다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오픈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앙개’ 봄 신상품 출시... 플래그십 팝업 오픈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앙개(anggae)’는 올해 신규 봄 컬렉션을 출시하고 서울 강남구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여유로운 움직임을 뜻하는 ‘Puttering(푸터링)’이다. 일상 속 안락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며, 포근한 질감과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 편안한 실루엣을 주요 요소로 내세웠다. 팝업 공간은 브랜드의 감성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봄 시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형태로 기획돼 체류형 소비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 성수서 ‘뉴 웰니스 라운지’ 팝업... ‘올리브베러’ 론칭 기념 CJ올리브영은 다음 달 9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에서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 론칭을 기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