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민중총궐기’라는 명목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폭력시위가 진행 중이었으나, JTBC와 MBN은 이미 편성된 ‘히든싱어’ ‘알토란’ 등 프로그램을 송출했다. ‘광우병’ 이 후 최대 규모의 집회인데다 특히, JTBC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단독으로 인터뷰 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앞선 채널A와 TV조선에 비해 다소 ‘시시한’ 보도행태를 보이며 김을 뺐다.그러면서, JTBC는 이어지는 ‘뉴스룸’ 주말판 전반 10꼭지의 리포트를 ‘파리 IS테러 소식’으로 채워 관련 보도에 열을 올렸다.JTBC는 ‘서울도심 10만 명 대규모 집회…시위대-경찰 '충돌'’ 기사를 통해 집회는 오후 4시에 마무리 됐고, 일부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 상황이 그 후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설명했다.기자는 “당초 경찰은 이곳 서울시청 앞까지는 도로 점거를 허용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집회를 마친뒤 일부 시위대가 서울 광장을 벗어나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을 시도하려 하자 경찰측이 차벽으로 이를 원천봉쇄하며 충돌이 격화됐다”라고 보도했다.이처럼, 집회 마무리 시간과 대치상황을 구분하며 ‘일부시위대’라고 표현해, 폭력시위로 변질된 ‘민중총궐기대회’를 앞선 집회와 구분 지었다.이어,
종편 4사 중 가장 늦게 뉴스를 시작한 TV조선은 ‘뉴스쇼 판’ 앵커의 “슬프고 참담한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멘트와 함께 오프닝했다.앵커는 “엄연한 불법시위인데도 대한민국 공권력이 속수무책으로 당해 서울 도심 한복판은 무법천지가 되고, 프랑스 파리는 극장과 식당 등에서 150여명이 사망했다”며 심경을 전했다.TV조선은 앞선 프로그램으로 폭력시위 현장을 생중계 하고, 프라임뉴스가 가장 늦게 시작했음에도 관련뉴스 역시 12꼭지로 가장 많았다. 이 날 ‘뉴스쇼 판’은 광화문 불법시위현장과 파리IS테러 소식을 비슷한 분량으로 전했다.테마별로 구분하자면 현장생중계, 집회단체의 성격, 공권력약화문제 지적, 야당 반응, 시민불편 등 5가지로 구성됐다. 현장 생중계는 위에서 바라본 장면과 아래에서 바라본 장면을 각각 보도하며 시청자로 하여금 관점의 차이에 따른 입체감을 전했다. 또, 뉴스 마무리 전에 다시 한 번 현장을 연결해 오후 10시가 가까운 시각까지 여전히 폭력시위가 이어지고 있음을 생생히 전했다.폭력시위 참가단체 집중분석하고 “박근혜 퇴진” 고질적 단골 시위임을 강조기자는 시위가 갈수록 점점 격렬해 지고 있다며, 서울광장 보신각 대학로 등 산별적으로 이뤄진 집회가
지난 14일 폭력시위로 변질된 ‘민중총궐기 대회’를 두고 종편 4사의 보도행태가 극명하게 갈렸다.중국과 북한의 열병식 등 정치 사회분야 빅 이슈에 대해 편성프로그램의 시간을 활용, 집중보도해 온TV조선과 채널A는 이번에도 사옥위치의 어드밴티지를 업고 실시간으로 광화문 폭력시위 현장을 생중계했다.특히, 두 채널은 프라임뉴스 ‘뉴스쇼 판’ 과 ‘종합뉴스’ 시작 전에 각각 ‘이봉규 황유선의 정치옥타곤’ ‘쾌도난마’와 같은 시사프로그램이 편성된 터여서 뉴스 시작 전부터 광화문 현장 생중계를 패널들의 해설과 함께 시청할 수 있었다.다만, 채널A의 종합뉴스가 19시 20분에 시작해, 20시 20분부터는 예정된 교양프로그램이 이어졌고, TV조선은 20시 45분부터 1시간 가량 ‘뉴스쇼 판’을 진행해, 종편 4사 중 사실상 가장 마지막까지 현장 보도를 송출한 셈이 됐다.채널A종합뉴스는 주요뉴스 앵커멘트 이 후 광고가 진행되는 동안 뉴스속보로 현장을 지속적으로 전했다.방송은 ‘최대 규모 폭력 집회 된 ‘민중총궐기’’ ‘경찰차 끌고 쇠파이프…전쟁터 된 시위현장’ 등 현장 보도로 시작했다. 앵커와 기자 모두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며 긴박한 상황을 전달하면서 자막으로 ‘서
14일 민주노총 ‘민중총궐기 대회’ 참여자가 10만 이상으로 예고된 가운데, 주요 방송사들이 자칫 불법•폭력시위로의 변질 우려를 전하고 있다.KBS·MBC·SBS 등 지상파 3사 13일 프라임뉴스 및 14일 아침뉴스는 민주노총의 집회 사실을 알리는 한편, 교육부•법무부•행정자치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등 5개 부처 장관명의의 담화문 발표 내용도 함께 전했다.또, 민주노총의 “평화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주장과 정부 측의 “불법 시위를 조장•선동한 자나 극렬 폭력행위자 사법조치” 대응 방침을 함께 보도해, 대규모 집회를 평화적이고 합법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하지만, 주말에 10만 이상으로 추산되는 인파가 한꺼번에 운집하고 이동하는 데다, 대입 논술과 면접 등의 일정까지 겹친 상황이어서 이로 인해 예상되는 시민불편은 고스란히 민주노총이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임을 함께 전했다.TV조선·채널A·MBN ‘불법시위’ 우려에 초점...JTBC는 민주노총 측 입장 강조이와 달리, 종합편성채널은 각 채널별 특색을 담아 보도했다.TV조선은 ‘광우병’ 이후 최대 규모라는 점을 강조하며 도심 마비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논란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채널A 종합뉴스’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교과서 관련 보도를 하면서 국정화 당위성을 강조하는 보도를 이어와 눈길을 끌었다.또, 이 기간 동안 방송된 전반적인 보도내용을 보면, 국정화 찬반논란 자체를 다루는 기사 외에, 국정화 진행 과정과 그 속에서 발생한 어려움 등을 지적했다.국정화 확정고시 전 날인 2일, ‘종합뉴스’는 위안부 문제 등 뜨뜻미지근하게 끝난 한일정상회담과 이어도 문제 등을 전한 다음 중후반부에 교과서 뉴스 전했다. ‘역사교과서 확정고시…총리가 직접 설명’ ‘‘野, 고시 강행방침에 국회농성 돌입’ 뉴스를 연달아 보도하며,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아닌, 황교안 국무총리가 직접 발표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포함한 야당의 철야농성으로 확정고시 전일부터 첨예한 여야대립을 전달했다.3일 국정화 확정고시 당일, ‘종합뉴스’는 ‘중고교역사교과서 ‘국정전환’ 확정고시’ 소식을 전하며, 황교안 총리의 발언 중 “검정교과서가 몇 종인지는 형식적 숫자일 뿐이고, 실제로는 다양성이 실종된, 사실상 1종의 편향 교과서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집필진들이 끝까지 수용하지 못하겠다
신문, 방송, 라디오, 잡지로 대표되는 전통 매체와 인터넷 포털, SNS, 블로그, 팟캐스트 등 인터넷 기반 미디어 등 총 13개 유형별 뉴스이용자 분석을 통한 ‘언론매체’ 인식 정도에 대한 조사결과가 지난 2일 발표됐다.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양정애 선임연구위원은 ‘미디어이슈 1권 16호’를 통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사람들은 어떤 미디어를 ‘언론매체’로 보는가’를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13개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지상파 TV이용 응답율이 88.4%로 1위를 기록했다. 포털은 81.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종편/보도전문채널(67.2%)과 인터넷 뉴스사이트(64.3%, 언론사 닷컴과 인터넷 전용 언론사)가 뒤를 이었다. 양 연구위원은 ‘뉴스를 이용하는 정도’와 ‘‘언론매체’로 인식하는 정도’를 구분 지었는데, 전통매체는 뉴스 이용자의 90% 이상이 ‘언론매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그러나 인터넷 기반 미디어 유형들에 대한 응답 결과는 ‘언론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이 전반적으로 낮았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는 차이를 보였다.전통매체를 제외한 인터넷 기반 미디어 중에서는 뉴스이용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이후에도 집필자 문제, 친일인명사전 배포, 시도교육감의 대안교과서 등 야권의 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 지지도가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점을 ‘TV조선’이 지적했다.TV조선 프라임뉴스 ‘뉴스쇼 판’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역사교과서 국정화문제를 다루며, 국정화 반대를 주도하고도 세를 얻지 못하는 야당의 문제를 제기하는 한편, 국정화 반대 여론이 ‘반대 의견 제시’의 도를 넘어 국정화 작업 참여자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뉘앙스를 전했다.국정화 확정고시 전 날인 2일 ‘뉴스쇼 판’은 각 시민단체들의 시위장면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철야농성 현장을 보도했다.익일(3일) 확정고시가 발표되자, 이 날 ‘뉴스쇼 판’은 7꼭지의 기사로 정리를 했는데, 특히, 황교안 국무총리의 PPT 내용 중 핵심 사안을 짚어가면서 집중보도했다.황 총리의 발표 내용 중에서는 “검정 발행 제도는 실패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사상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 김일성 주체사상을 답하도록 하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 등의 발언을 보도했으며, 고시일자를 앞당기고 총리가 직접 브리핑하는 것에 대해 반대여론 확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비주류 매체들이 적극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개정안은 상시 고용 인력을 현재 3인에서 5인으로 등록 하한을 높인다는 것이 골자다.문화체육관광부는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인터넷 신문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과도한 경쟁, 선정성증가, 유사언론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뉴스 전달과정 및 여론형성에 있어 왜곡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음”이라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문체부는 언론사들이 뉴스 콘텐츠 생산․유통보다 수익창출을 위한 클릭 경쟁에 집중하면서 기사 어뷰징(abusing) 등의 폐해도 발생한다는 이유를 들었다.따라서 이번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은 포털과도 관계가 밀접하다. 유사언론 행위와 어뷰징은 모두 포털에 기사가 노출된다는 것을 전제로 행해지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유사언론 행위의 주요 근거로 한국 광고주협회의 발표 자료를 제시했는데, 이에 언급된 피해사례는 조선일보 등 기존 대형매체의 인터넷 판 등이 함께 포함돼 있었다. 어뷰징 문제 또한 이들 매체들이 더욱 조직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이 때문에,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은 문제 해결에 대한 불신과 함께, 상시고용자 5인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는 지난 달 14일 보도된 것으로 알려진 JTBC 뉴스룸 ‘국정교과서’ 외신반응 오보의 고의성 여부를 두고 책임자의 의견진술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해당 기사 동영상은 현재 JTBC 홈페이지는 물론, 포털에서도 삭제된 상태이나,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방송 당시 오보 화면 캡쳐 이미지와 함께 관련 내용이 거론되고 있다.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역시, 지난 달 18일 캡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해당 보도에 대해 “JTBC가 대형 사고를 쳤다”면서, “JTBC는 대국민 사과하고, 손석희씨는 책임져야”라고 주장했다.기사는 국정화 찬반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뉴욕타임즈와 BBC 등의 외신들이 우리나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JTBC는 미국뉴욕타임스 10월 12일자 ‘South Korea to Issue State History Textbooks, Rejecting Private Publishers’를 인용했는데,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비판적 견해와 황우여 장관의 발언을 함께 기사화했다.JTBC 기자는, 이 기사를 “박근혜 정부가 교육을 권위주의적 과거로 되
4조 원대 사기극을 벌이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그 흔적을 따라 꼬리를 잡으려는 시도가 이뤄졌다. 바로, KBS시사기획 창이다.지난 10일 방송된 시사기획 창 “추적! 조희팔”은 중국 현지에서 조희팔의 2인자 강태용 검거과정을 공개하고 조희팔 사기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다.방송은 속칭,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로 불리는 조희팔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도, 사건이 남긴 의혹에 집중했다. 조희팔 도주, 측근들의 검거 과정에서 검찰과 경찰이 의도적으로 이들을 놓아주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의혹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달됐지만, 제작진 역시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듯 오락가락하는 검경 수사결과 발표 내용을 피해자 발언과 함께 구성했다. 피해자 일방적 입장이지만 상식선은 지킨 ‘시사기획창’피해자 단체의 발언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뒷받침할만한 영상으로 근거를 제시한 이 같은 형식은 다소 편파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이 같은 구성은 보통,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피해자 단체의 발언을 심도있게 대변하면서 사건의 내막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한편, 다른 측면으로는 피해자들의 관점을 시청자들이 강요받는 상황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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