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서 유력 후보로 떠오른 김경수 봉하마을 사무국장이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경수 국장은 민주당의 백원우 의원 등 친노계열 인사들에 의해 무소속 후보로 추대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같은 친노계열인 유시민 대표 내정자가 주도하는 참여당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친노 네티즌의 사이트 서프라이즈에서도 김경수 국장과 민주당을 비난하는 글로 넘쳐났다. 이에 김경수 국장은 “꽃이 되기보다는 단결과 연대의 거름이 되고 싶다"는 말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친노그룹인 국민참여당의 이봉수 전 청와대 농업특보와 후보 단일화를 놓고 대립하는 모양새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던 것으로 분석된다.김경수 국장의 불출마는 야당연합을 위한 호소로 해석돼 이에 민주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적 존재인 김경수 사무국장을 무소속으로 내세워 유시민과 참여당의 위세를 꺾으려 했던 민주당으로서는 다른 후보를 찾기도, 선뜻 참여당 후보로 단일화해주기도 난망한 상태. 민주당이 김경수 사무국장을 무소속으로 밀고자 했기 때문에 다시 민주당에서 공천을 하고자 한다는 것은 명분 상 쉽지 않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의 상징적 인물을 찾는다는 것도 여의치 않다. 민주당의 고민은
방문진의 MBC 사장 밀실 임명이 지탄을 받고 있는 2월 15일 ,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언론학자와 전 현직 언론인들이 모여 ‘공영방송사 사장선임 방식을 개혁하기 위한 ’공영방송독립국민행동‘ 결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 모임은 지난해 말부터 몇몇 방송인들과 학자들이 모여 꾸준히 논의하며 진행시킨 사안이다. 논의 참석자는 최창섭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장한성 (사)한국방송인회회장, 진용옥 한국방통학회 회장, 이갑산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 강동순 전 KBS 감사, 최인식 MBC정상화국민행동 공동대표, 박명규 전 MBC아카데미 사장, 이문원 주간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워치 편집장, 박진성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기획실장 등등이었다. 이들이 주장하는 공영방송 사장 선임 개혁 방안은 각 지역의 대표로 구성된 방송국민의회에서 KBS, MBC, EBS 사장은 물론, 각 사 이사진, 방문진 이사장 및 이사를 선출하는 것이다. 물론 사장 선출시 공청회는 필수이다. 지금 MBC 사장 선임과 같이 낙하산이나 밀실 논란은 원천적으로 있을 수 없는 개선안이다. 이미 지난해말부터 각종 학회 세미나 등에서 다양한 논의를 하여 대다수의 학자와 시민단체 인사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아시아기자협회(AJA, 회장 Ivan Lim)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집트 사태와 관련, “이집트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받아들이고, 대통령직에서 명예롭게 퇴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7일 성명을 발표하고 “무바라크 대통령은 지난 30년간 독재 통치로 국민들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고, 국민생활수준 향상에 역행하여 이집트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퇴진하는 것이 문명 발상지로 세계 인류의 자부심이며 자존심의 상징인 이집트 국가의 정치지도자로서 품위 있고 당당한 자세라고 우리는 믿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협회는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있는 이집트 민주화와, 당국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를 온몸으로 요구하고 있는 이집트 국민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면서 “아울러 신속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현장에서 취재 중인 이집트 및 각국 언론인들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특히 이집트의 소속 아흐메드 마흐무드 사진기자가 취재중 총격을 받아 순직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당국은 이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상응한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요구한다”며 “또한 수십명의 기자들이 취재 도중
방문진(이사장 김재철)에서 MBC 신임 사장 선임 3배수 후보를 압축했다. 애국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던 박명규 후보는 3배수 후보에서조차 탈락했다. 방문진 여권 성향 이사진은 어떠한 기준으로 3배수 후보를 선정했는지 명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다. 이번 사장 선임은 9일 자정에 마감을 하고 바로 10일에 3배수를 압축하는 비상식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10명의 후보는 각각 경영계획서와 지원동기서를 보내는데, 경영기획서를 3매로 제한하였으나, 지원동기서는 제한이 없었다. 이번에 사장에 지원한 이상로 공정방송노조위원장의 지원동기서는 30여 페이지에 이르렀다. 이러한 방대한 서류를 단 하루밤만에 읽고 판단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은 향후에 밀실 내정이라는 비판에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150여개의 애국단체에서 여러차례 요청한 면접 공개도 무산되었다. 방문진의 한 이사는 "몇몇 이사가 제안했으나, 다수가 반대하여 무산되었다"면서도, 어떤 이사들이 반대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산술적으로 최홍재, 문재완, 김광동, 차기환, 남찬순 등 여권 성향 이사 5인만 찬성했으면 표결로도 가능했던 일이다. 한상혁, 고진, 정상모 등 야권 성향의 이
150여개 애국단체, 시민단체, 청년단체로 구성된 MBC정상화국민행동에서 MBC사장 선임 TV 생중계 공청회 관련 세부안을 정식 공문으로 방문진에 제출했다. TV생중계 공청회 방안은 지난해 사장 선임 때부터 MBC정상화국민행동에서 요청한 건으로, 최근 방문진의 몇몇 이사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MBC정상화국민행동에서는 TV생중계 공청회를 주장하는 취지는 크게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방문진의 인사권자인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의 임명권자인 각 정당들의 밀실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사장의 자질이 공개적으로 검증되기 때문에 자격이 안 되는 인물이 정치권의 압력으로 사장에 취임하는 일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됩니다. 둘째, MBC 개혁의 필요성을 사장 후보들의 공약과 발언으로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습니다. 또한 취임 이후 MBC개혁을 실질적으로 진행시킬 때, 국민적 동의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셋째, 방문진과 방송통신위원회 등 임명권자의 임기가 먼저 종료되고, 이번 MBC신임 사장의 임기가 총선과 대선을 넘어선다는 점을 고려할 때, MBC 개혁을 국민 앞에서 약속하도록 하여, 임명된 뒤 곧바로 정치권 및 노조와 야합하여 MBC개혁을 뒤로
80여개 애국단체들로 구성된 MBC 정상화국민행동이 1월 27일 오후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MBC 사장 선임 TV생중계 공청회 촉구 및 10대 개혁과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프론티어타임스 발행인 전 국회의원 이원창 대표, 강동순 전 kbs 감사, 이계성(반국가척결),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강승규 대표, 발명왕협회 원인호 회장, 가정상비약시민연대 조중근 대표, 환경문화시민연대 용수택 공동대표, 환경과복지를 생각하는 시민모임 김갑제 대표, 독서환경네트워크 김용호 회장, 아리수 환경문화연대 김진관 대표, 방문진 최홍재 이사, 이상진 전 서울시교육위원 등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129개 단체 활동, 풀뿌리시민단체)의 이갑산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얼마전 시민사회지도자 워크샵을 했었다. 방송중립화에 대한 토론회가 있었는데, MBC 개혁과제를 놓고 심도있는 얘기를 듣고 나서 참여하게 됐다. 우리들이 원하는 MBC 정상화가 하루속히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원창 프론티어타임스 대표 역시 “내가 대표로 있는 프론티어 타임스 기자마저도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리고, 삶은 그릇은 1
성황리에 열린 변희재 본지 대표의 ‘대한민국 언론지형도’ 첫 강의에 이어 정해윤 미디어워치 객원논설위원의 ‘미래세대를 위한 언론현장 특강’ 강좌가 1월18일 여의도 금산빌딩 412호에서 열렸다. 첫 주 강의에서 변 대표가 ‘종이신문의 미래’ ‘인터넷신문의 미래’ ‘종편 등 방송의 미래’ ‘스마트TV 등 뉴미디어의 미래’ 주제로 대한민국 언론계의 현실을 종합적으로 설명, 언론지망생 및 일반 수강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면, 2주차 강의를 진행한 정 논설위원은 그간 몰입해 온 자신의 ‘세대론’을 통해 예비언론인들의 비판의식을 고취시켰다. 거대 기득권 장벽으로 위치한 386세대가 어떻게 경제, 문화 등 사회전반의 주도권을 쥐고 이하세대를 억압하고 있는지, 또 2030세대가 어떻게 하면 이들의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발전적으로 넘어설 수 있는 지에 대해 역설했다.정해윤 논설위원은 먼저 “한 시대에 있어 특출한 인재는 혼자 태어나지 않고 반드시 집단으로 태어난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황금집단이 등장하게 되면 그 뒤의 세대가 초토화되기 마련”이라고 언급했다. 정 논설위원은 한국 경제를 일으킨 삼성, 현대, LG 창업주들을 예로 들며 “역대 최고 부자들인 이병철
2010년 MBC와 KBS는 천안함 폭격, 연평폭격 등 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안보정국과 월드컵 광고 특수, 드라마의 호조 등으로 대규모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양 사 모두 노조의 파업 등으로 오히려 인건비 지출이 감소된 것도 흑자의 폭을 늘리는 계기가 되었다. 노조의 파업이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대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와 달리, MBC와 KBS는 워낙 유휴 인력이 많고, 대부분 수익을 내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이 외주제작사로 전담되어 있어, 파업이 오히려 흑자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안보정국과 월드컵 특수, 그리고 노조의 파업으로 대규모 흑자를 달성한 MBC와 KBS 등 공영방송 경영진은 대외적으로 흑자 폭을 줄이기 위해 간부 외유, 직원 성과급 돈잔치, 밀어내기식 집행 등 국민의 재산을 무분별하게 낭비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정치적 목적으로 파업을 벌여대는 주인의식 없는 노조는 물론 경영진조차 국민의 방송인으로서의 인식이 턱없이 모자란 탓이다. MBC 김재철 사장은 연임을 겨냥 간부들을 대상으로 선심성 해외출장(43억원)에 이어, 직원 성과급 조기 집행(200억원) 및 KTX 여행 경비(4억원) 지원 등 나눠먹기식으로
MBC정상화국민행동이 방문진에 요청한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및 TV생중계 공청회에 대해 우파 성향의 방문진 이사들이 납득할 만한 논리없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한상혁, 고진, 정상모 등 야권 성향 이사들 역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략적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한상혁 이사는 지난해 사장 선임 시 공청회 요청 당시에도 우파 성향의 김광동 이사와 함께 이를 앞장서서 거부해 논란의 중심이 된 인물이다. 노조와 친노 인사들은 공영방송의 사장 선임만 있으면 늘 사장추천위원회와 공청회를 주장해왔다. 2003년 KBS 사장 선임 당시에는 민언련 등이 자체적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개최하여 추천된 후보들이 공식적으로 사장 후보가 되어, 민언련이 지원한 정연주 사장이 선임되었다.KBS 사장 선임 시, 노조와 야권 이사, 강력히 공개청문회 개최 요구 현 정부 들어서도 2009년 11월 KBS의 이창현, 김영호 등 야권 성향 이사들은 KBS노조와 함께 사장추천위원회와 공개면접(공청회)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여 이중 사장추천위원회를 관철시켰다. 이 당시 KBS 야권 성향 이사와 노조가 주장한 사장선임 방식은 다음과 같다.△사장추천위원회 운영 △특별다수제(2/3나
‘격변의 시대, 대한민국의 선택’, ‘미래세대를 위한 언론현장 특강’ 등 10강씩 두 가지의 강좌를 시작으로, 여의도 금산빌딩 412호에 애국교실이 오픈되었다. 애국교실은 한국국가전력포럼, 인터넷미디어협회, 콘텐츠유통기업협회, 실크로드CEO포럼 등 애국단체와 청년단체가 연합하여 연, 애국 청년 교육장이다. 이춘근 한국경제연구소 외교안보실장, 김기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황성준 전 조선일보 모스크바 특파원 등의 강사들이 중심이 된 ‘격변의 시대, 대한민국의 선택’은 수강 정원 30명을 한참 초과한 40여명의 수강생들이 몰려드는 등 대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전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김용철씨의 첫 강의는 ‘세계사 흥망의 법칙’이었다. 강좌를 신청하여 들은 송승한 프리보드기업협회 회장은 “국가는 사실 상의 군대로서 햇볕정책이 아닌, 강한 힘을 갖춰야 통일이 가능하다”라는 강의 내용에 큰 공감을 표했다. 송승한 회장은 “대충 남북 간의 화해를 모색한다는 햇볕정책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세계를 볼 수도 있게 되었다”고 이번 강좌의 장점을 짚기도 했다. 국제정치 강좌는 김용철 연구위원의 역사 강의를 시작으로, 이춘근 박사
MBC 공정방송노동조합(위원장 이상로)도 인터넷미디어협회와, 50여개 애국단체들의 연합체 MBC정상화국민행동과 마찬가지로 MBC 사장 선임 시, 사장추천위원회와 TV생중계 공청회를 요청했다. 이로써, 대다수의 애국세력의 입장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및 Tv생중계 공청회로 모아졌다. 공정방송노조위원회는 "MBC사장 선임방식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왔습니다. 방문진은 시민단체들이 요구하는 ‘사장추천위원회’ 구성과 ‘사장 후보자 공청회’ TV생중계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동일한 개그 프로그램이 계속되면 시청자들은 눈길을 돌립니다. 마찬가지로 방문진이 밀실에서 정치적인 배경으로 MBC 사장을 선임하여 혼란이 계속 이어진다면 국민들이 MBC를 저버리게 되고 당연히 방문진의 존립 자체가 도마 위에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방문진에 강하게 요청했다. 한편 MBC정상화국민행동으로부터 18일, 사장추천위원회 및 TV생중계 공청회를 함께 방문진에 요청하자는 제안을 받은 민노총 소속 MBC노조는 이에 응답하지 않고, 오히려 내부 구성원 대상으로 김재철 사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방문진 등 임명권자 입장에서는 MBC노조의 여론조사 결과 김재철에
50여개의 애국단체로 구성된 MBC정상화국민행동이 MBC노조에 "김재철 연임 저지를 위해 사장 선임 시 TV생중계 공청회를 요청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MBC국민행동이 노조 측에 공문까지 보낸 이유는, 지난주 단협이 파기된 뒤, MBC노조가 파업을 운운하며 김재철 사장과 극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김재철의 연임을 위해 정치적인 쇼를 한다는 의심이 파다하기 때문. 실제로 지난해 사장 선임 당시에도 MBC노조 입장을 대변하던 방문진 한상혁 이사가, 사장 선임 공청회를 결사적으로 반대한 바 있다. 만약 지난해 공청회가 열렸다면, 수준 이하의 김재철이 사장으로 취임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이 때문에 이미 지난해부터 올 2월 사장 선임을 앞두고 김재철 측과 노조가 외부적으로 극한 대립을 보이며, 임명권자들에게 "김재철 사장이 노조에 단호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 김재철 연임을 노조가 암묵적으로 도와줄 것이라는 설이 돌았다. 현재 이런 시나리오가 실제로 재현되고 있기에 MBC정상화국민행동에서는 노조 측의 진정성을 따져물은 것. MBC국민행동 측은 노조에 " MBC노조가 진정으로 김재철 연임을 저지하고, 독립적이고 개혁적인 사장을 원한다면
지난해 2월 개혁적 후보를 선임하기 위해 TV생중계 공청회를 요청했던 MBC정상화추진국민연합이 'MBC정상화국민행동'으로 이름을 바꿔, 다시 한번 TV생중계 공청회를 방문진에 요청했다. MBC국민행동 측이 TV생중계 공청회를 요구하는 이유는 지난해 신뢰를 상실한 몇몇 방문진 이사들이 밀실에서 임명한 김재철 사장이 곧바로 노조에 머리를 숙이는 등 배신행위를 자행했기 때문이다. 방문진 이사들은 그 이후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 지난해 방문진에서 공청회를 거부한 논리는 "MBC는 민영회사이다", "좌파에 이용당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는 다음과 같은 논리로 즉각 바핀받았다. MBC가 민영회사이면, 경영능력도 미디어 경력도 없는 최홍재, 김광동 등의 애국세력 출신들이 어떻게 방문진 이사로 활동하고 있냐는 것이다. 자신들이 방문진 이사로 들어갈 때는 MBC의 공영성을 강조하더니, 책임을 맡게 되니 MBC는 영리기업이라는 논리로 빠져나가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좌파에 이용당할 우려가 있다"는 것 또한 핑계에 불과하다. 좌파들은 KBS 사장 선임 시, 사장추천위원회와 공청회를 주장하지만 MBC 사장 선임 때는 오히려 친노 개그맨 김미화
민주당의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석현 의원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 아들이 서울대 로스쿨에 부정 입학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폭로했다 메가톤급 역풍을 맡고 있다. 서울대 로스쿨 발표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친노좌파 세력으로부터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받는 서울대 법대 조국 교수 역시 “안상수가 밉더라도 팩트는 팩트이다. 그리고 안상수의 아들의 인권도 역시 보호되어야할 인권이다. 이 문제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사실 확인의 문제이다”라는 글을 올려 민주당은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석현 의원은 물론, 박지원 원내대표, 심지어 교수 신분으로서 과도하게 정쟁에 개입한 서울대 조국 교수까지 이중적 행태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민주당의 이석현 의원은 안상수 대표가 민형사 조치할 것이라 선언하자,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을 통해 "안 대표와 가족, 서울대 로스쿨 측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안상수 대표와 한나라당 측은 "이 의원이 사과했지만, 이번 사안을 개인 문제로 보지 않는다"며 "민주당의 근거 없는 폭로 정치,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뿌리 뽑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차원에서 우리가 전날
지난 1월3일 방송된 MBC 라디오 ‘20시뉴스와 MBC논평’의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정언론시민연대(이하 공언련)는 3일자 방송분을 모니터링 한 결과 ‘무원칙을 요구하는 파렴치(김병훈 MBC 논설위원)’이라는 제목의 MBC논평이 공정성을 상실한 편파방송으로 나타나 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언련은 종편선정과 관련한 이날 MBC논평을 “총 17개의 문장으로 구분했을 때 사실내용과 관련된 문장은 단 4문장에 불과할 뿐, 대부분은 추측성 논조 및 일방적인 정치적 입장까지 표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안이 MBC와도 관련 있는 사안임으로 경쟁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의 일방적 주장을 주의해야 함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공언련은 특히 “논평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해당 언론사 사주(회사)의 입장을 표방한다고 하지만 방송(특히 공영방송)의 경우 국민이므로 특정국민의 시각을 대변할 수 없다”면서 MBC논평에는 “공영방송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의 정치적 협박성 논조도 나타났으며, 특정정치단체, 언론이해단체들의 주장만을 담은 편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MBC “사회적 약자, 소수자 권익 대변할 매체 비율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