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300가구이상 공동주택엔 노인정과 같이 문고도 설치해야]공기업을 포함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단지내 도서관 설치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민주노동당 이영순의원에 따르면 주택법 하위 규정인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은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 도서관법 기준에 적합한 문고를 의무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서관법상 문고는 33㎡이상 면적의 건물에 6개 이상의 좌석과 1000권 이상의 자료를 갖춰야 한다. 의무 규정과 달리 대한주택공사는 문고 설치를 요구하는 단지에만 시설 및 자료를 지원하고 있다.서울시 SH공사도 건설 기준에 맞는 면적은 할당하되, 책장이나 열람석 등 부대시설물과 자료의 지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의원 측은 밝혔다. 노인정이나 보육시설은 거의 모든 공동주택에 설치, 운영되고 있으나 문고가 있는 곳은 찾아보기 힘든 셈이다.이 의원은 "입주민들이 관련 법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기업과 건설사들은 요구하면 주고 아니면 말고 식의 위법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공기업이 먼저 도서관 관련 예산을 조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원종태기자]IB스포츠는 14일 이종격투기 UFC 한국내 독점 중계권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미국 Zuffa LLC사로 계약기간은 2009년까지 3년간이다. 회사측은 지상파와 케이블 위성TV, DMB, IPTV 중계권 등이 계약대상이라고 밝혔다. 원종태기자 gogh@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최대주주로부터 적대적 M&A(인수합병) 선언을 당한 뉴보텍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뉴보텍을 상대로 적대적 M&A 시도를 하고 있는 아이젠데이타시스템은 14일 뉴보텍 현 경영진의 우호 지분에 대해 자금 출처 조사를 관계 기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아이젠데이타 측은 "주주총회에서 예상되는 표대결과 관련, 뉴보텍 현 경영진의 우호세력으로 나타날 의결권 지분에 대해 정확한 자금출처조사를 관계기관에 요청할 것"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및 검찰청, 감사원에 전부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젠데이타는 또 지난해 7월 한승희 전 뉴보텍 대표가 약 100억원을 횡령한 뒤 검찰수사 도중 도주해 행방이 묘연하다고 공시할 당시, 한 전 대표 소유의 뉴보텍 주식 155만주의 행방과 정확한 소재를 파악해 달라고 현 경영진에 요구한 상태다.이는 최근 뉴보텍이 자사주를 협력업체에 매각하는 등 경영권 방어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보텍은 최근 아이젠시스템이 적대적 M&A를 선언하자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자사주 42만주를 협력업체인 유환미디어에 넘겼다.유환미디어는 지난해 뉴보텍이 직원들과 협력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서울고법 형사9부(재판장 고의영 부장판사)는 14일, 술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최연희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유예한 형은 벌금 500만원이다. 선고 유예란 유죄가 인정되지만 처벌을 유예한다는 의미로, 판결 확정 후 2년 이내에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때에 한해 유예된 형을 선고하게 된다. 재판부는 "성추행은 친고죄로 피해자가 1심 선고때까지 고소장을 제출해야 처벌이 이뤄지는데, 피해자가 수사기관 조사에서 고소 의사를 밝혔지만 항소심을 진행하면서 용서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처벌 조건이 현격이 약화됐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의 딸은 최근 피해 여기자 A씨에게 부친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으며, 미안해 하고 있다는 취지의 편지를 보냈으며, 이후 A씨는 항소심 재판부에 최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여 용서한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증거에 비춰보면 최 의원이 공소사실에 나타난 잘못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당시 많은 양의 술을 마신 사실은 인정되지만 완전한 심신상실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유죄를 인정했다. 최 의원은 작년 2월 한나라당 고위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KT는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방송사 U1미디어와 손잡고 와이브로를 이용해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방송에 참여하는 ‘와이브로-지상파DMB 양방향 서비스’를 15일부터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와이브로-지상파DMB 양방향 서비스는 지상파DMB 기능이 있는 와이브로폰이나 USB형 모뎀으로 DMB 방송을 보면서 시청자가 메시지를 올리면 방송 통신망과 연결된 컴퓨터에서 방송화면 하단에 메시지 내용을 보여줘 실시간으로 방송참여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월~금요일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에 방송되는 오락프로그램인 'U1 쇼 도시락(樂)'에서 제공된다. 방송참여는 방송화면 좌측 하단의 방송참여 메뉴를 눌러 메시지를 작성해 올리면 되고 채택된 메시지는 방송화면 하단에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또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서비스 요금은 건당 200원이며, 최초 1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 표현명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와이브로-지상파DMB 양방향 서비스를 시작으로 DMB 방송과 연계한 다양한 방송통신 융합형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친환경 소재, 학생들의 다양한 체형, 신체적 성장에 따라 높낮이 조절 가능]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웰(대표 노재근, www.ikoas.com)은 학생들의 체격 및 성장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학생용 책상 및 걸상 브랜드 '스칼라Ⅲ'가 2007 굿디자인(GD) 마크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굿 디자인 마크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 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인증 제도로, 기능과 품질, 사용의 편리성 및 안전성 등이 탁월한우수 제품에 부여된다.코아스웰 기술 디자인 연구소에서 개발한 ‘스칼라Ⅲ’는 성장하는 학생들을 위해 책-걸상의 높낮이 조절(특허 등록) 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돼 있으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최소화한 E1등급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스칼라Ⅲ’는 전 모델보다 이동 및 운반이 용이하도록 자체 하중을 경량화 함은 물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테두리를 다듬질 면으로 고르게 하고, 또한 다리의 끝 부분이 광폭 발굽으로 돼있어 마루가 상하지 않는다.책상 윗 부분에는 간단한 필기 도구를 수납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디자인 되었으며, 옆 부분에는 가방 걸이 겸 명찰 꽂이를 달수 있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지엠피는 노르웨이 인증기관으로부터 유럽연합(EU)의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제한지침(Rohs)준수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인증내용은 EU집행위원회의 6대규제대상 유해물질인 납,수은,카드뮴,6가크롬,PBB,PBDE 사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회사측은 "이번 인증획득으로 EU 등 선진국 시장에서 판매경쟁력과 시장점유율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은령기자 taurus@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회사채 감독권 증감위로 이관..급성장 전망]중국 당국의 회사채 통제가 완화되면서 회사채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상장사가 발행하는 채권에 대한 감독 및 관리권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서 증권감독위원회(CSRC)로 이관한다고 13일 밝혔다.CSRC는 그동안 회사채 발행을 제한했던 모든 종류의 쿼터제를 폐지하고 시장에서 채권 가격 및 이자가 결정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채권 발행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지며, 발행 회사가 상환 책임을 지게 된다.그동안 NDRC는 매우 제한적이고 불투명한 쿼터제를 통해 오직 소수의 대형 국영 기업에게만 회사채 발행을 허용해 왔다. 또 NDRC가 회사채 가격과 발행일을 직접 결정했으며, 해당 기업이 아닌 국영 은행이 발행하고 자금을 조달하도록 요구했다.이에 따라 중국의 회사채 시장 규모는 미미해 중국 증시 시가총액이 18조위안(2조3580억달러)인 데 반해 지난해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50억위안에 불과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경우 회사채 시장은 보통 증시의 두 배에 달한다.궈타이 주난 증권의 선임 트레이더 왕 차오한은 "해당 회사가 아닌 은행이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SK텔레콤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네이트 드라이브 길안내 무제한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네이트 드라이브 길안내 무제한 요금제’는 월 기본료 5000원에 네이트 드라이브를 통한 음성 및 문자 길 안내를 무제한 통화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 서비스. 이 요금제에 가입해 이용할 경우 과속 감시 카메라를 인식해 알려주는 ‘안전 운전 도우미’ 기능도 무료로 제공 받는다. 또 6월 중 내비게이션 전용폰으로 신규가입 및 기기변경을 한 고객에 한해 네이트 드라이브 서비스를 2개월 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료체험을 희망하는 고객에 한해 길안내 무제한 요금제를 전액 지원하며 2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지 처리된다. 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를 3년동안 이끌어온 김석중 부사장이 피닉스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4일 증권업계에 의하면 김석중 부사장은 지난 12일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김석중 부사장 후임에 내부인선을 통해 선임할지 아니면 외부에서 영입할지 방침을 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석중 부사장은 지난 2004년 8월 굿모닝신한증권 리서치센터장에 부임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김영익 현 대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의 이동이후,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등 센터장들의 이동이 계속되고 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세계 최대 무선 장비업체인 에릭슨이 중국과 인도의 시골지역 이동통신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중국과 인도의 시골 지역 이통 시장은 막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중국 시골 인구의 휴대폰 가입자 비율은 30%가 채 안되며 인도는 15%에도 못 미친다. 칼 헨릭 스반버그 에릭슨 CEO는 "중국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현재 4억8700만명 정도로 2012년께는 2배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인도에서는 매달 600만명이 신규로 가입하고 있고 2010년께는 5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릭슨의 중국 GSM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은 현재 35% 수준이다. GSM 통신 방식은 유럽형 이동전화 표준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2세대 기술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릭슨은 이미 이번주 초 후진타오 중국 주석, 중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19개 지역에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10억달러 계약을 체결했다.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에릭슨이 알카텔-루슨트와 모토로라의 점유율을 일정 부분 잠식했다"고 평가했다.한 업계 전문가는 "에릭슨이 외부의 경쟁자 몫을 빼앗고 있다"며 "그러나 진
[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소디프신소재가 과점적 이윤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특수가스 메이커인 소디프신소재는 14일 오전10시8분 현재 전날보다 6.70%(2950원) 상승해 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3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60.1%에 달하는 등 역동적인 성장기의 초입에 있다"며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했다. 국내 삼불화질소(NF3) 시장은 해외 3개 업체 및 소디프신소재가 과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품의 영업이익률은 전체 영업이익률 24%(2006년)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증권은 "기술적 장벽 및 신규고객 확보의 어려움으로 이같은 소디프신소재의 과점적 이윤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유경기자 yunew@
[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14일 대만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10시5분 현재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54.40포인트(0.65%) 오른 8424.66을 기록중이다. 김유림기자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삼성證, "수출호조 전망은 지나친 낙관"]삼성증권은 현재 단기금리가 이미 35bp의 콜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이 실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채권 강세장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수출이 향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지나친 낙관으로, 3분기중 콜금리를 올리지 못하면 연내 금리인상은 물건너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동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보고서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두려움에 비하면 금리인상 자체는 악재가 아니다"며 "계속적인 인상을 할 수 없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이며 강세장은 오히려 금리인상 이후에 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현재 단기금리는 약 35bp 정도의 금리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며 "계속적인 금리인상을 할 수 없다면 1년 통안채 수익률이 금리인상 전까지 5.20% 이상으로 상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채권시장은 당분간 약세장에서 스티프닝(장단기 금리차 확대), 강세장에서 플래트닝(장단기 금리차 축소)을 보일 것이며, 특히 5년 미만 구간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김 애널리스트는 "1-10년 스프레드는 실제 금리인상이 이루어지거나,
[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KTB네트워크가 자본시장통합법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주주 일부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며 급등세다.14일 코스피시장에서 KTB네트워크는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230원(14.82%) 오른 9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상한가(9540원)에 단 한 호가 남겨둔 가격이다. 최근 1주일새 7000원대 중반이던 주가가 어느새 1만원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와 관련, KTB네트워크는 "7월 통과가 기대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최근 주가 상승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6.1%(368만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미래와사람이 168만주(2.8%)를 KB자산운용에 매각한 것도 이날 상승의 재료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미래와산업 보유지분은 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부담감이 있던 게 사실"이라며 "이런 지분이 KB자산운용쪽에 넘어간 것을 시장에서 호재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12일 공시한 면세점 SKM의 매각 계획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KTB네트워크는 장 종료후 SKM면세점 주식 420만주 가량을 디피앤에프에 281억원을 받고 매각할 예정이라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