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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동욱기자]지난 83년 준공된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이 젊은 대학생의 손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하나은행은 참신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을지로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본점건물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6일부터 8월3일까지 일주일간 본점 사무지원부를 통해 본점 리모델링을 위한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부분은 건축부문(건물외관 디자인)과 엔테리어부문(로비 등 저층부 활용 및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나뉘며, 참가자격은 공모부문 관련전공 및 유사전공의 대학(원)생과 일반인으로 3인 이내 팀구성도 가능하다. 당선작은 오는 8월10일 발표될 예정이며, 선발된 총 10명(팀)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출발부터 이름, 로고, 영업방식에 이르기까지 참신하고 창의적 노력으로 오늘의 주요은행으로 성장해왔다"며 "이제 제2의 도약을 위해 초심으로 올아가 새롭고 혁신적 출발을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기존의 전문가보다는 역발상과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젊은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외관 디자인 개선 및 증축 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업무환경에 부합하는 레이아웃과 공간 효율성 증대를 고려할 계획이다.또 시설교체 및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도입으로 운영절비 절감, 쾌적한 사무환경 조성 및 건물의 시장가치 상승을 꾀할 예정이다.

이번 본점 리모델링을 위해 하나은행은 내년 5월까지 사무실 이전을 마치고 2009년 9월 리모델링 공사완료 후 12월까지 본점에 재입주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과 관련된 소요예산은 약 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본점은 대지면적 1064평, 건축연면적 1만179평, 지하4층 지상20층 건물로 준공 후 24년이 경과했다.




임동욱기자 dwli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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