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오광수)는 13일 건설업자 차모씨와 함께 골프장 건설 인허가 문제와 관련한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모 단체 회장 조모씨(59)를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G골프업체 회장 이모씨는 경기 여주군에 골프장을 건설하려 했지만 여주군에 새로 취임한 군수는 사업 계획안을 반려했고, 이씨는 조씨에게 골프장 인허가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다.조씨는 정치 활동 경험이 있는 건설업자 차씨(구속)와 함께 지난해 8~9월 서울 강남 모 일식집에서 "전직 국회의원 H씨에게 부탁하면 군수를 움직일 수 있다. 변경안을 입안하게 해주겠다"고 말해 이씨로부터 같은해 9~11월 로비대가 명목으로 6차례에 걸쳐 총3억1300만원을 받아 나눠가졌다. 조씨는 지난 5월 일본으로 출국하려던 중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자 검찰 수사가 진행중 임을 인지하고 모 지역 교회에서 1개월간 도피생활을 하다 최근 체포됐다.앞서 검찰은 지난 4일 같은 혐의로 차씨를 구속 했으며, 지난 7일에는 이들로부터 '골프장 인허가' 청탁을 받고 2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직 국회의원 H씨(69)를 구속했다.검찰은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대우증권이 8년만에 주가가 3만원을 넘어서며 시총 6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13일 오전 9시27분 현재 대우증권 주가는 전일보다 900원(3.05%) 오른 3만4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260만주로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대우증권 주가가 3만원을 기록한 것은 지난 99년 8월11일 30100원을 기록한 이후 이후 처음이다. 2000년 대우사태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대우증권은 2004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지속해 오며 최근 자본시장통합법 등 대형증권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고공비행을 계속해 왔다.특히 같은시각 대우증권의 시가총액은 5조7600억원으로 6조원을 육박하고 있다. 2위인 삼성증권과는 시가총액 1조2000억원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개별 필지의 공시가격과 아파트 실거래가, 부동산 규제내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동산정보 통합포털 '온나라'(www.onnara.go.kr)가 13일 서비스에 들어갔다.건설교통부는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GIS코리아 2007대회' 개막식에서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 서비스를 런칭했다.이 포털은 특정 필지의 공시지가나 주택공시가격, 아파트 실거래가 등 부동산 가격정보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주택거래신고지역, 투기지역 지정여부 등 토지관련 규제도 제공한다.또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개별법에 의해 지정돼 있는 용도지역.지구도 포함하고 있다.건교부는 이 포털을 민간 부동산정보업체에서 제공하는 부동산 매물정보와 연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건물의 준공시기, 건폐율, 건축구조 등 건축물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원정호기자 meetho@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무관련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울산에서 '2/4분기 노사협의회'를 열고 사무계약직 종업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 노조의 안건을 상정했다. 노사는 이와 관련 정규직 전환 대상 및 인원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 협의에 돌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7년 7월부터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에 대해선 2009년 7월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다"며 "현대차 노사는 이러한 법 규정에 앞서 비정규직인 사무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무관련 비정규직으로 사무계약직을 비롯해 파견직, 연봉계약직 등이 있지만 이번에 논의하는 직종은 사무계약직으로 국한될 것"이라며 "아울러 정규직으로 전환될 인원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차 사무계약직은 대략 300~35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현대차의 2분기 노사협의회 안건은 사무계약직 종업원의 정규직 전환을 비롯, 25년 이상 장기근속자 해외(국내)여행 다양화, 아산·전주공장 직장보육시설설치, 하기휴양소확대, 사계절휴양소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1720서 등락..국내 수급 매수 vs 외인 매도]코스피시장이 10일 이동평균선 공방이 치열하다. 1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18포인트(0.65%) 내린 1718.70을 기록중이다. 1720에 위치한 1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이탈하고 있으나 추세적인 이탈이라고 보기엔 이르다. 국내 수급과 외국인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6일째 순매도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2억원, 16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베이이스가 개선되면서 오랫만에 차익 프로그램이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비차익도 만만찮아 프로그램 순매수는 20억원에 그치고 있다.삼성전자가 1.73%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비중이 10%이하로 떨어졌다. 현대중공업은 2.88% 하락하고 있으나 30만원선은 지지되고 있다. 내린 종목은 39-개 종목(하한가 3개 포함)로 내린 종목 282개(하한가 1개 포함)을 압도하고 있다. 90개 종목은 보합세다. 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항생제 대체제 개발 바이오벤처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는 연구용 '마이코플라즈마 검출키트(제품명: e-myco)'를 개발, 국내를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등에 동시출시 한다고 13일 밝혔다.회사측은 이번 제품은 연구용 한정판으로 관련 진단키트 허가조항이 마련되면 정식 진단제품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코플라즈마는 세포배양시 세포를 오염시키는 세균으로 배양과정에서 감염사실을 알기 어려울 뿐 아니라 감염된 세포는 항생제를 통한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때문에 세포치료제, 줄기세포, 백신제제 등을 개발할 때 안전성 검사에 필수적인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특수하게 고안된 PCR 기술을 접목해 한번의 PCR(중합효소 연쇄반응)검사로 51종의 마이코플라즈마를 검출할 수 있다. 또 진공 PCR 프리믹스(혼합물) 방식을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유효성테스트에도 참여한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품"이라며 "외국 유사제품에 비해 30~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가격경쟁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미국 바이오기업 VWR 등과 제휴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영기자 im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홍창선 의원 법안발의, 서상기 의원도 조만간 발의]IPTV 법제화를 위한 국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홍창선 열린우리당 의원은 지난 12일 여야의원 23인을 대표해 '광대역통합정보통신망 등 이용 방송사업법(안)`을 발의했다.홍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서는 IPTV의 서비스를 개념을 방송으로, 주문형비디오(VOD)는 통신으로 정의했으며 방송사업권은 방송통신위원회가 허가토록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가 설립되지 전까지는 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방송위원회가 관할하도록 했다. 사업권역은 전국을 원칙으로 하되 허가시 지역제한 근거를 마련하다록 했으며 국내 총 유료방송사업 가입가구의 3분의 1로 시장점유율을 제한했다.홍 의원실 관계자는 "기구법 개편안도 방송통신융합서비스의 출현에 대처하려는 취지이므로 IPTV법과 병행논의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도 곧 IPTV 관련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전기통신사업법이나 방송법이 아닌 제 3의 법안 형태의 IPTV 법안인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사업 법안'의 두가지 안을 공개했으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조만간 발의할 계획이다.두개의 법안은 IPTV를 '디지털미디어 서비스 사업'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기관투자자들이 해외 교통카드 사업에 펀드로 첫 투자에 나섰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포함한 3개 회사가 교통카드 회사와 손잡고 외국의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에 총 500억원의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등 '대체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증권 및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이 금융 주관사를 맡아 생명보험사 2곳, 손해보험사 1곳이 해외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에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투자했다. 이 펀드는 지난달 31일 설정됐으며 연 수익률 8%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펀드 구조는 SPC(특수목적회사)인 '경기스마트카드'에 투자하고 실질적인 사업주체는 'EB카드'가 맡는다. 이 회사가 추진하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과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의 교통카드 사업에 투자, 카드 수수료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펀드의 수익으로 얻는 방식이다.EB카드와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이와 유사한 구조의 펀드를 연이어 내놓을 계획으로 관련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해외로 투자되고 들어오는 자금의 70%를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수출보험(보증)계약을 체결,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이로 인해 사업의 신용도를
[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CJ홈쇼핑(대표 임영학)은 KT와 제휴를 맺고 오는 14일부터 ‘와이브로 쇼핑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KT의 와이브로망으로 CJ홈쇼핑의 모바일서비스인 ‘CJMmall’을 통해 CJ홈쇼핑의 TV방송과 인터넷쇼핑몰인 CJ몰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와이브로전용 단말기가 필요하다.느린 속도와 비싼 데이터 요금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충분히 제공받기 힘들었던 기존 모바일서비스에 비해 와이브로 서비스는 초고속 인터넷 수준의 다운로드 속도(최대 18.4Mbps, 평균 3Mbps)를 가진 와이브로망을 이용해 동영상 쇼핑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와이브로 쇼핑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KT 와이브로 전용 콘텐츠 서비스 내의 라이프(Life) 카테고리를 접속해 쇼핑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또 모바일 익스플로러 주소 창에 ‘pda.cjmall.com’을 입력하면 직접 접속할 수도 있다.현재 월 1만9800원의 와이브로 무제한 요금제 사용 고객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모든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홍기삼기자 argus@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코스닥시장이 약보합세다. 매기는 코스피시장에 비해 낫지만 뚜렷한 주도주도, 테마도 없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9시9분 현재 1포인트 넘는 하락세다. 760은 지키고 있다. NHN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하는 가운데 하나투어 휴맥스 태웅 다음 등이 각개약진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2.4% 하락한 것을 비롯 메가스터디 쌍용건설 성광벤드 하나로텔레콤은 조정받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오른 키움증권은 2% 안팎 하락했다. 안국약품과 상마제약 등 제약주와 신성델타테크 등 15개 종목이 52주 신고가에 올랐다. 개인이 8억원 순매도인 반면 외국인 기관은 각각 4억원의 매도우위다. 거래가 부쩍 줄었다. 강한 매수, 매도세도 눈에 띄지 않는다. 유일한기자 onlyyou@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전국 이의신청은 7만858건..작년비 7.8%감소]아파트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이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강남 3구'에서는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서 제기된 공시가격 이의신청은 2만3162건으로 작년의 1만7556건에 비해 31.9%나 늘었다. 강남구는 1만1695가구가 이의신청을 해 작년보다 72.0% 증가했으며 서초구의 경우 6045건으로 작년보다 229.4% 늘었다. 송파구의 경우 작년(8122건)보다 줄어 든 5422건이었다. 강남 3구에서의 이의신청은 전국에서 제기된 7만858건의 32.7%로 3건중 1건은 강남 3구 주민들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의 공동주택수가 전국 공동주택수(903만847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9%에 불과하다. 강남 3구의 이의신청이 많은 것은 작년에 집값급등이 공시가격에 반영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자 이를 덜어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전국 이의신청 건수는 작년에 접수된 이의신청 7만6814건에 비해 7.8% 가량 감소했다. '공시가격을 내려달라'는 하향요구가 6만7734건으로 전체의 95.6%를 차지
[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공정위 혐의 포착..내달 제재 결정]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비스, 현대카드 등 계열사 부당지원행위 여부를 조사해 온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관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에 대한 제재 여부는 이르면 다음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 12일 공정위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짓고 심사보고서 작성 작업에 착수했다. 심사보고서 작성은 공정위 전체회의나 소회의에 사건을 상정하기 위해 이뤄지는 절차로, 이는 혐의가 포착돼 제재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결과, 성과가 없지는 않았다"며 일부 혐의가 포착됐음을 시사했다. 공정위는 빠르면 이달 중 현대차그룹에 대한 조사 결과 정리와 위법성 여부 판단 등을 거쳐 심사보고서 작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달 중 심사보고서 작성이 완료되더라도 제재 여부에 대한 결정은 다음달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월 국회에 제출한 '2006년도 국정감사 결과처리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의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부당지원 혐의 여부에 대해 상반기 중 조사를 완료하고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개장초 약세로 출발한 증권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주는 전일 인수합병 재료에 힘입어 6%이상 급등했다.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보다 58.44포인트(1.58%) 오른 3750.03을 기록 중이다. 전일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한 투신이 32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도 29억원 순매수로 응대하고 있다. 반면 외인은 전일과 2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일에 이어 차익을 실현 중이다.종목별로는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서울증권이 상한가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NH투자증권도 9%가량 급등하고 있다. 또 한화증권과 SK증건, 브릿지증권 등 중형증권사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증권사들도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향림)는 볼보의 컨버터블 모델 올-뉴 C70이 미국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가장 안전한 모델(Top Safety Pick)'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볼보 C70은 차량 앞쪽의 절반만 부딪히는 전방 오프셋 충돌, 차체 옆면에 구조물을 시속 50km로 부딪히는 측면 충돌, 경추보호에 대한 시트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후방 충돌 테스트 등 세 가지 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G(good)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볼보 C70은 컨버터블 모델에 최적화된 측면 보호 시스템(SIPS)을 도입, 컨버터블 모델이 갖는 단점을 보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용관기자 kykwan@
[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신일건업은 대한주택공사로부터 전주 효자(4) 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 예정금액은 217억1006만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009년 10월31일까지다. 김경원기자 k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