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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벤처기업이 100개를 돌파했다.

13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06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기업은 102개 기업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났다.

휴맥스, DSLCD, NHN 등 3개 벤처기업은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벤처 기업들의 경영 성적표가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과 벤처기업협회(회장 백종진)는 이날 매출 1000억원 이상 102개 기업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벤처 천억클럽' 행사를 열고 신규가입 기업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벤처 천억 클럽은 벤처기업의 성공 사례를 전파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벤처기업인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5년 태동된 모임이다.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해 회원사로 가입한 벤처기업은 지난 2004년 68개사에서 2005년에는 80개사, 2006년에는 102개사로 늘었다.

이 중 휴맥스, DSLCD, NHN 등 3개사가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3천억원 이상은 SFA 등 4개사, 1천억원 이상 기업이 엠케이전자 등 95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년 연속 천억 클럽에 꼽힌 벤처기업은 휴맥스, NHN, 다음 등 47개사에 달했다. 2년 연속 기업은 네패스 등 21개사였고 우리이티아이 등 신규로 가입된 기업은 34개사다.

특히 휴맥스의 경우 3년 연속 매출액 1위를 기록해 벤처 천억 클럽의 맏형 자리를 재확인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 백종진 벤처기업협회장은 "그간 벤처정책의 성과가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벤처기업육성 특별법'의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건의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벤처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대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벤처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만큼 앞으로도 벤처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못지않게 벤처 천억 클럽과 신생 벤처기업과의 협력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정기자 dontsigh@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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