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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정태기자][서울 2배, 신도시 9배, 경기 19배 증가]



참여정부 이후 평당 1000만원 이상인 수도권 아파트 평형이 3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1만7875개 평형을 대상으로 참여정부 이전인 2003년 2월 21일과 2007년 6월 12일 현재 평당 매매가를 비교한 결과 평당가 1000만원 이상인 평형이 2556개에서 7800개로 3배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참여정부 이후 평당 1000만원 이상 아파트 평형이 서울은 2.1배, 신도시 9.5배, 경기도는 19.9배 증가했다. 인천의 경우 1000만원 이상 평형이 한 채도 없다가 현재 41개 평형이 1000만원을 넘고 있다.

특히 용인은 참여정부 이전 보정동 죽전자이 59평형 단 한개 평형만이 평당 1000만원을 넘었으나 현재는 466개 평형으로 급증, 전체 평형의 71.5%에 달하고 있다. 수원과 안양의 평형수도 각각 40배, 41배 증가했다.

분당 등 신도시는 평당 1000만원 이상 평형이 종전 118개에서 1130개로 9.8배 증가했다. 이중 분당이 5배로 가장 많이 증가해 610개 평형이 평당 1000만원 이상이다.

서울의 경우 평당 1000만원 이상 아파트가 참여정부 이전에는 강남구, 서초구 등 8개구에 불과했지만 현재 성동구, 동작구, 마포구 등 11개구가 추가돼 모두 19곳이 6월 현재 평당 1000만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시세가 평당 1000만원 미만인 곳은 △중랑구(평당 872만원) △은평구(874만원) △금천구(888만원) △강북구(903만원) △도봉구(921만원) △노원구(952만원) 등 6개구다.

경기도는 전체 29개 시중 평균 1000만원 이상을 넘은 지역은 과천 한 곳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용인(평당 1223만원) △군포(1223만원) △성남(1196만원) △의왕(1185만원) △안양(1147만원) 등이 추가되며 8개시로 늘었다.

신도시는 참여정부 이전에 평균 평당가 1000만원 이상이 한 곳도 없었으나 분당(평당 2019만원)이 2000만원대를 돌파한 것을 비롯해 △평촌(1549만원) △일산(1326만원) △산본(1066만원) △△중동(1024만원) 등 5개 신도시 모두 평균 평당 1000만원을 넘고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서울과 신도시 평균 평당가가 이미 15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경기도까지 1000만원에 육박하고 있어 서민의 내집마련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태기자 dbman7@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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