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증권선물거래소 기업공개, 주주이익 침해"]전국 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증권업종본부는 13일 20개 증권업종노조 대표 4인이 자본시장통합법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성에는 이재진 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 겸 증권업종본부장, 강종면 전국증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최경삼 증권유관기관노조 협의회 의장, 정재열 전환증권사노조 협의회 의장이 참여했다. 금융노조는 "자본시장통합법은 직접 자본시장을 투기자본의 천국으로 만들 수 있고 외환위기보다 심각한 구조조정을 불러와 자본시장의 독과점을 형성, 한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선물거래소(KRX) 기업공개(IPO), 증권예탁결제원 부산이전, 증권선물시장 전산센터 서울-부산 이원화가 금융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고 주장했다. 특히 증권선물거래소의 IPO는 시장 감시위원회의 독립운영 방안, 경영권 방어 방안을 전혀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하고 있어 주주이익 극대화를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선옥기자 oops@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전자이학렬기자 tootsie@
[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정권교체를 위한 사이버국민연대'(대표 김용태)는 대선후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정수장학회 이사장 재직 당시 횡령 의혹과 관련 13일 오후 2시께 박 전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박 전 대표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1998년 이후 정수장학회에 출근할 형편이 되지 않았으면서도 상근이사장 자격으로 2000~2005년사이 연간 2억5000여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으면서 감세정책을 운운하는 위선적 정치 행태를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법원에서 시시비비를 가려 국민들에게 올바른 판단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고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고발장 내용은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 설립자 고 김지태씨의 유가족 측이 전날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위원회에 제출한 검증요청서와 유사하다.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말도 안된다"고 일축하며 "(의혹에 대해) 자세하게 해명하고 설명했는데 국민이 보면 판단되지 않겠는가"하고 주장했다.장시복기자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조성익 예탁원 사장]조성익 증권예탁결제원 신임사장은 13일 여의도에서 취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자증권제도 및 결제기관 역할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예탁원 대주주인 증권선물거래소의 지분을 증권사 등에 넘기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금융시장의 겸업화, 글로벌화, 직접금융화 등으로 예탁원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조 사장은 취임 후 첫번째 추진과제 중 하나로 실물증권을 전자등록부에 등록하는 전자증권제도 도입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들었다. 그는 "현재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세우고 테스크포스팀이 입법안을 마련중에 있다"며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늦어진 내년 상반기 국회에 입법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이와 병행해 시스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행 시스템은 1999년 구축된 것으로 환경변화 등에 따라 재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자증권제도가 완료된 뒤 정비하면 좋겠지만 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우선적으로 시스템 구축에 나서되 3~4년 후 전자증권 시대가 도래한다는 생
[머니투데이 강종구기자]1차 부도처리된 중견건설사 ㈜신일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규모가 지난해말 기준으로 무려 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일이 최종 부도처리될 경우 금융기관의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클 것으로 우려된다. 13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신일이 지난해말 현재 건설사업과 관련해 타사에 제공한 연대보증 등 PF우발채무 규모는 모두 97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사 등 보증을 제공받은 업체 수도 세계건설㈜ 등 21개사에 달한다.최대주주인 ㈜신일하우징를 비롯, 특수관계자에게 제공한 PF보증은 1022억원으로 신한은행 455억원, 동부캐피탈 117억원, 농협외 450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준으로 신일 특수관계자의 PF대출은 200억원"이라고 밝혔다. 동부캐피탈은 "신일하우징 PF대출이 아닌 토지담보대출에 대해 보증을 받았으며 117억원중 동부캐피탈만의 대출보증액은 65억원"이라고 설명했다.신일은 지난해 보유 현금이 대폭 줄어들고 공사미수금이 급증하는 등 단기 자금사정이 급속도로 악화됐다.장부상으로는 18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냈지만 영업상 현금흐름은 2005년 639억에서 작년
[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금융계의 큰손 농협의 투자사업 확대에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농협이 대주주인 NH투자증권은 13일 전날에 이어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상승세가 지속되며 주가가 1만2000원대에서 1만7000원대로 40% 이상 상승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의 이 같은 주가 약진에는 증권주의 전반적인 상승 움직임도 있지만 농협의 측면지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농협은 주가와 경영권 안정을 위해 자회사인 NH투자증권 주식 300만주 가량을 장내에서 매입할 계획이고 대형화를 위해 추가적인 증권사 M&A를 적극 검토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역시 M&A의사를 천명한 우리투자증권이 대형사를 겨냥하는데 비해 농협은 이 같은 제한을 두지 않아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행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리투자증권의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가 공적자금 회수와 자체적인 지분 매각 문제와 맞물려 있는데 비해 농협은 이 같은 걸림돌이 없다는 것도 차이점으로 꼽힌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말 총자산 155조원으로 외환위기 이후 100조원 가량 자산을 늘렸고,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이 1조546억원을 기록, '순익 1조 클럽'에도 처음 진입한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SK텔레콤은 국내 에이즈 감염인을 돕기 위해 전개한 '고맙습니다' 캠페인의 모금액 3000만원을 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13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고맙습니다' 캠페인은 평소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문자 메시지에 담아 무선인터넷 네이트에서 전송하는 고객에게 발송 1 건당 100원씩 적립한 캠페인이다.얼마 전 방영됐던 드라마 ‘고맙습니다’ 의 주연배우 장혁, 공효진 등의 출연배우들도 출연료의 일부를 기부한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문자메시지 이용료와 SK텔레콤의 적립금까지 합쳐져 총 3000만원이 모아졌으며 에이즈 감염 어린이의 생활 지원 및 청소년 대상 에이즈 예방 교육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통계청 "비경 인구 증가세 둔화 등 고용 개선 조짐보여"]생산·소비지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고용만 지지부진이다. 새 일자리가 9개월째 30만개을 밑돌았다.그러나 취업을 포기하거나 육아·가사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직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향후 고용 상황이 좋아질 조짐이라는 통계청의 설명이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7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만4000명(1.2%) 증가했다. 9개월째 30만명을 하회했다. 이는 지난달 강우일이 전년에 비해 많아지면서 건설업 취업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지난달 조사기간 중 강우일이 3.0일로 전년동월(0.8일)보다 늘어나 건설업 취업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27만명에 그쳤지만 고용의 전체적인 모습은 좋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률은 지난 2002년 10월(60.8%) 이후 최고치인 60.7% 기록했고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고용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비경제활동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카프코씨앤아이는 오광배 전 대표이사 외 2인에 대해 49억원 규모의 배임 및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발생 규모는 자기자본의 49.47%에 해당하는 규모다.회사 측은 "횡령혐의 건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 횡령)으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혜영기자 mfuture@
[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11일 현지서 기공식..국내 업체 첫 발전소 시공 사업]포스코건설이 칠레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의 첫 삽을 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1일 칠레의 산업도시인 벤타나스(Ventanas)에서 3억7000만달러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포스코건설 한수양 사장과 발주처인 미국 AES사 스캇 키커 부사장, 기현서 주칠레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 한수양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사업은 한국 업체가 최초로 칠레 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것으로 양국의 건설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며 "칠레 경제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성실히 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건립되는 석탄화력발전소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벤타나스에 건설되며 발전용량은 240MW다. 준공은 2009년말 예정.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글로벌 전력회사인 미국 AES사 칠레 현지법인인 EEV와 발전소 건설에 관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일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AES사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국회는 벼르고 있고, 중소 유통업체들 반발은 무마해야겠고…"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산업자원부 주도로 올해 출점을 자제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중소 유통업체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그 효과가 불투명할 뿐 아니라 일각에서는 6월 임시국회를 대비한 '생색내기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대 35개 추가 출점= 대형 유통업체들은 올해 늘리기로 한 점포수를 최대 35개로 제한키로 했다. 당초 52개를 계획했지만,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해 수준(35개) 이하로 하향 조정키로 합의했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올해 더 이상 출점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현재 지역별로 점포수가 포화상태인 점을 고려하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새로 출점할 부지 매입도 쉽지 않은 상태다. 대전·전주·광명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주거지역, 준주거지역, 준공업지역 등에 대형 유통점 입점 제한하는 등 제동을 걸고 있다. ◆"상생협력 한다더니…"=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까지 포화상태에 이르자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젠 슈퍼슈퍼마켓(SSM)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SSM은 할인점과 슈퍼마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13일 대만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3% 떨어진 8346.39로 거래를 마쳤다.박성희기자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신규로 판매하는 펀드에 대한 판매수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3일 "그동안 펀드 판매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어 내리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언제 결론을 내릴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국민은행이 먼저 인하를 한 이상 결론이 당초보다 빨리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수료를 인하하더라도 기존 고객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기존 판매 상품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인하를 하기가 어렵다"며 "신규로 출시하는 펀드 상품에 대한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상현기자 jisa@
[머니투데이 김지산기자]훼미리마트가 즉석에서 조리와 시식이 가능한 전처리 야채 11품목과 샐러드 3품목을 출시한다.새 제품은 껍질이 제거된 야채를 3차에 걸친 세척작업과 전해수 처리로 신선도를 강화했다. 또 진공포장으로 보관시간도 2~3일로 일반 야채류에 비해 길다.미리 씻어 먹기 적당한 크기로 썰어 포장됐다. 요리 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단축시키며 특별한 노하우 없이도 요리가 가능하다. 1, 2인 기준으로 80~200g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기존에 2~3배가 넘는 가격으로 야채를 구입하고도 다 먹지 못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지산기자 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