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1일 대구.경북(TK) 지역 방문 사흘째를 맞아 당내 경선에 대비한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박 전 대표는 오전 경주 숭덕전에서 열린 춘분대제 행사에 참석, "시조대왕이신 박혁거세께서는 `광명이세(光明理世)' 정신으로 나라를 세우셨고 그것이 기틀이 돼 신라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했다"면서 "시조대왕님의 큰 정신을 되살려 화합으로 하나되는 선진한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대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춘분대제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에게 제사를 올리는 행사다. 그는 이후 합천 해인사로 이동, 주지인 현응 스님 등 사찰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불심(佛心)을 공략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주에는 양산 통도사를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 지역 여론주도층 모임이자 외곽조직 성격인 `대구경북재도약 포럼' 특강에 참석해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정부가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하듯이 정당도 마찬가지"라며 "과거 한나라당은 부패정당이라는 질타를 받았지만 그런 오명을 벗고 국민이 신뢰할 정당으로 거듭나기까지 저와 한나라당은 정말 처절한 노력을 해왔다"고 언급할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0일 "제가 꿈꾸는 사회는 개혁을 핑계로 헌법정신을 무너뜨리는 좌파의 잘못된 개혁도 아니고 무조건 변화를 거부하는 수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영주 뉴라이트 발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뉴라이트의 근본 정신은 `지킬 것은 반드시 지키고 고칠 것은 과감히 고치는 것'으로 제가 꿈꾸는 사회와 지향점이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언은 전날 탈당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를 거꾸로 되돌리려 안간힘을 쓰고 변화를 위한 고통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한 우회적 비판으로 해석됐다. 한편 박 전 대표는 대구.경북(TK) 지역 방문 이틀째를 맞아 당심(黨心)과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안동에서 하룻밤을 지낸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시 외곽의 유기농 단지를 방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등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새로운 영농기술과 고부가가치 친환경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농심(農心) 잡기에 주력했다. 그는 이달 초부터 시작된 '민심 투어' 여파로 감기
국민중심당 신국환(辛國煥) 공동대표는 20일 "열린우리당 및 통합신당모임, 민주당, 전진코리아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내달초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영주 뉴라이트 창립대회에 참석한 직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우(右)냐, 좌(左)냐가 아니라 이제는 중도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기와 관련, "내달 3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그 당내 통합세력이 `헤쳐 모여' 하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정치세력의 탄생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새 중도 통합세력은 '도로 열린우리당'이나 '도로 민주당'이 아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중도 통합세력이 향후 한나라당과 정책대결을 펼칠 것"이라면서 "이들이 무엇을 들고 나올지를 잘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탈당한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와의 연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연락이 닿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인이 우리가 지향하는 바와 생각이 같다면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손 전 지사의 정치기반으로 거론되고 있는 '전진코리아'와 관련,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손 전 지사를 지지하는 세력이 모여 만든 단체라고 보면 된다"
대통령을 여성으로 바꿉시다(서울=연합뉴스) 백승렬기자 = 경북지역에 대한 민생탄방에 나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9일 김천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서 여성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srbaek@yna.co.kr/2007-03-19 17:11:32/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았다. 박 전 대표의 TK 방문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특히 이번에는 잇따른 지방 방문으로 감기 몸살에 걸리는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이례적으로 이틀간 현지에서 숙박하며 총 15개 지역을 샅샅이 훑어볼 예정이다. 경선 룰 확정 이후 첫 지역 방문에다 자신의 정치적 텃밭을 훑는 강행군이란 점에서 오는 8월 경선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 걸기로 해석된다. 특히 경선 시기가 애초 6월에서 두 달 가량 연기되고 선거인단은 4만명에서 5배 가량 많아진 변화를 감안, 박 전 대표측은 당초 계획보다 일반국민 및 당직자들과의 접촉 기회를 보다 넓히는 쪽으로 일정을 약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승용차편으로 대구에 도착한 뒤 곧바로 고령으로 이동, `경북 방문의 해 손님맞이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았다. 박 전 대표의 TK 방문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지만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이례적으로 이틀간을 현지에서 숙박하며 총 15개 지역을 차례로 돌아볼 예정이다. 경선 룰 확정 이후 첫 지역 방문에다 자신의 정치적 텃밭을 샅샅이 훑는 강행군이라는 점에서 오는 8월 경선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 걸기로 해석된다. 특히 경선 시기가 애초 6월에서 두 달 가량 연기되고 선거인단은 4만명에서 5배 가량 많아졌다는 변화를 감안, 박 전 대표측은 2박3일의 일정에서 당초 계획보다 일반국민 및 당직자들과의 접촉 기회를 보다 넓히는 쪽으로 일정을 약간씩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기차편으로 대구에 도착한 뒤 곧바로 고령으로 이동, `경북 방문의 해 손님맞이 범도민 자연정화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공무원과 군장병, 민간단체 회원 등 800여명과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온 자연환경 명예지도원 1천명 등이 참여하는 자연보호 행사로 박 전 대표로서는 한 자리에서 경북 지역 민심을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박 전 대표는 오후에는 성주로
4.25 재.보선을 한달여 앞두고 한나라당 내에서 `충청 연대론'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올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캐스팅 보트'인 충청권 표심을 잡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우선 4.25 재.보선에서 국민중심당과의 연합공천, 또는 구(舊) 자민련계 인사의 공천 등을 통해 충청 민심을 끌어와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여기에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대세론'에 빠져 충청권 표심을 잡는데 실패해 패배를 자초했다는 자성도 자리잡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특히 열린우리당이 최근 전남 무안.신안, 경기 화성, 대전 서을 등 국회의원 보선지역에 `범여권 무소속 단일후보'를 내는 방안 등 다양한 형태의 선거공조 전략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세를 얻을 기미를 보이고 있다. 당장 당 지도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대전 서을 보선에서는 국민중심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심대평(沈大平) 국민중심당 공동대표와의 연합공천 당위론이 당내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현재 당내에서는 대전시당 위원장인 이재선(李在善) 전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지만 `대의'를 위해서는 심 대표와 연합공천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것. 일각에서는 대선 이후 심 대표를 다른 공직으로 배려하고,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6일 당 지도부의 경선 룰 조정 작업과 관련, "당원들의 동의 절차를 밟는다면 `8월-20만명'안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울산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강재섭(姜在涉) 대표가 전화를 해와 `범여권의 후보 결정 상황과 정기국회 개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8월20일경에 20만명의 선거인단으로 경선을 치러야할 것 같다'고 제안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 혁신안도 당원들이 만든 것이니까, 만약 당원들이 (지도부의 제안에) 동의를 하고 그렇게 찬성을 하면 그렇게 바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이날 경선룰과 관련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당지도부와 경선준비위의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한데 이어 박 전 대표도 당원동의라는 전제를 깔기는 했지만 `8월-20만명' 안 수용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선룰 협상이 극적인 타결을 보게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는 이와 관련, "강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든지 (당원 동의를 거치는) 절차를 밟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강 대표의 제안을 `중재안'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경남방문 사흘째인 16일 당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사천,통영,거제,마산을 차례로 돌며 지역 당직자 및 대의원 1천여명을 릴레이 면담한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마산 숙소에서 인근 지역 당직자들과 조찬을 함께 한 뒤 양산과 울산을 차례로 찾아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수 차례 강조해 온 `공천 미끼 회유설' 등을 거듭 제기하면서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양산 통도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사찰을 찾은 불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주지 산옹 스님을 면담하며 불심(佛心) 잡기에 주력했다. 양산 지역 당직자들과 점심을 함께 한 박 전 대표는 오후에는 울산으로 이동해 울산시당 노동위원회 발대식에 참석, 노동계가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다. 그는 이어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이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기업 경영의 고충을 청취하고 중소기업 회생을 위한 자신의 정책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기업과 납품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일반 중소기업 등 세 가지 유형별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5일 경남 방문 이틀째를 맞아 이 지역 당심과 민심 잡기를 이어갔다. 전날 김해, 산청, 진주 지역을 방문해 지역 당직자 및 대의원들과 릴레이 면담을 가진 뒤 진주에서 하룻밤을 묵은 박 전 대표는 이날도 사천과 통영, 거제, 마산을 차례로 찾아 당원들과 연쇄 접촉하면서 당심 잡기에 진력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오전 진주 인근 지역의 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곧바로 사천으로 이동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 첨단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회사 관련 브리핑을 청취한 뒤 직접 비행조정 시뮬레이션 체험을 해 눈길을 모았다. KAI의 정해주 사장은 박 전 대표의 선친인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이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할 당시 실무 책임자로 근무한 `인연'이 있어 박 전 대표가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오후에는 통영을 거쳐 거제로 이동, 재래시장 방문을 통해 민심잡기에 나선 뒤 저녁에는 자신을 지지하는 마산 지역 여론주도층 인사들의 모임인 `남해안 포럼'과 `경남 아카데미 포럼' 창립식에 잇따라 참석, 특강을 갖고 지지층 다지기에 나선다. 박 전 대표는 특히 경남대 경영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4일 경선 룰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경남 지역을 찾아 민심과 당심의 `동시 공략'에 나섰다. 박 전 대표의 경남방문은 당내 라이벌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경북지역을 찾는 것과 맞물려 `영남권'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박 전 대표는 그간 지방에서 여간해서는 숙박을 하지 않는 `금기'를 깨고 경남 지역에서만 두 밤을 잘 예정이다. 그만큼 영남권에 쏟는 그의 정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그는 방문 첫날인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김해에 도착한 뒤 `의생명융합지원센터'를 방문, 첨단 중소기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해와 인근지역 당직자 및 당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산청 5일장을 찾아 민심 공략에 나선다. 오후에는 진주로 이동해 뉴라이트 진주연합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진주 지역 당원들과 만찬을 함께 한다. 캠프 관계자는 "초유의 2박3일 경남 방문 과정에서 많은 도민들은 물론 경남 일원의 거의 모든 당직자와도 만날 계획"이라며 "6월 경선에 대비한 박 전 대표 특유의 몰아치기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뉴라이트 행사 축사에서 "바른 방향으
지난 한해동안 국회의원 301명(의원직 상실, 재.보선 당선의원 포함)의 후원회가 모금한 정치자금이 4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13일 발표한 `2006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은 총 452억370만원으로, 전년도 352억1천630만원에 비해 28.4% 증가했다. 후원회당 평균 모금액은 1억5천17만원으로 전년의 1억1천937만원보다 26% 가량 늘었다. 선거가 있는 해의 경우, 후원금을 평년의 배까지 모금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지역구 국회의원 후원회의 경우 연간 모금.기부한도액의 2배인 3억원까지 모금이 가능했다. 정당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은 ▲열린우리당 210억2천500만원 ▲한나라당 204억2천200만원 ▲민주당 12억9천500만원 ▲민노당 15억6천400만원 ▲국민중심당 5억9천600만원 ▲무소속 2억9천900만원이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전년대비 40.1%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민노당 26.1%, 우리당 20.2%, 민주당 19.6%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그러나 건당 평균 정치자금 기부
박 전 대표, 근혜노믹스 발표(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2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근혜노믹스를 발표하고 있다. srbaek@yna.co.kr/2007-03-12 11:52:17/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2일 당 경선준비위원회의 `경선 룰' 논의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 "한나라당이 구태 정당으로 돌아가려는 조짐이 있다"면서 "구태 정당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선후보들이 내가 불리하다고, 마음에 안 든다고 (당헌을) 고치자고 하면 공당으로서 창피한 일로, 공당을 포기하고 사당이 되자는 것"이라며 "바꿀 필요가 있다면 후보가 아닌 당에서, 당원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고 당원에게 뜻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후보가 (당헌 개정안을) 받을 때는 명분이 있어야 받을 수 있다. 명분이 없는 데 안 받는다고 하면 당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하고 "후보가 자신이 (당선)되기 위해 7월에 (경선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우스운 이야기다. 헌법
남한내 좌파 세력과 북한은 남북정상회담 카드를 활용해 올 대선을 `평화 대 전쟁' 구도로 몰고가려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대선에 이어 `감성동원 전략'과 `평화공세'가 반복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은 당 자문기구인 국책자문위원회(위원장 이환의)가 9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정책세미나에 참석, `남북관계와 2007년 대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6자회담 2.13 합의에 따른 북한의 초기이행조치 이후 해빙 무드가 조성되는 올 한해는 북핵으로 인한 안보불안 대신 북한, 친북좌파, 진보진영의 평화 공세가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계별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2.13 합의부터 남북공동선언 7주년이 되는 오는 6월15일까지는 1단계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교차 방문, 남한의 중유 5만t 및 쌀.비료의 대북 지원 완료 등으로 평화무드가 고조되는 시기다. 8월15일까지는 2단계로 남한에 대한 대대적 평화공세 시기라고 정 의원은 주장했다. 이 기간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 이어 8월15일에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연말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 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에서 내빈이 후보를 지지 또는 선전하는 내용의 축사나 격려사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밝혔다. 또 출판기념회에서 서적 내용과 무관한 입후보예정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내용의 영상물 등을 상영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선관위는 이날 `대선관련 출판기념회 및 각종 서적광고 등 운용 기준'을 발표하고 각 정당과 입후보예정자측의 규정 준수를 요청했다. 선관위는 향후 입후보예정자의 서적관련 출판기념회에 선관위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 위반사례 발생시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정당 또는 후보자의 명의를 나타내는 서적의 광고나 입후보예정자와 관련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는 선거일전 90일(9월 20일)부터는 일절 금지된다. 다음은 선관위가 예시한 `해서는 안될' 행위이다. ◇출판기념회 = 출판기념회에 초청을 받은 내빈이 의례적 축사나 격려사를 할 수 있지만 입후보예정자를 지지하거나 선전하는 내용의 축사나 격려사를 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출판기념회를 지역을 순회하며 반복적으로 개최해서는 안되며, 일반 선거구민을 출판기념회에 동원하거나 버스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출판기념회를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위원장 김수한)의 활동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9일까지도 경선룰에 대한 대선주자 캠프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한내 합의도출이 물건너갈 조짐이다. 대선주자측 대리인들이 직접 참여한 협의체에서 합의안 도출이 무산된데다, 경준위가 마련한 중재안에 대해서도 각 주자측이 사실상 거부입장을 보임에 따라 극적 합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어쨌든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차원에서 경준위의 활동시한 연장론이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는 있으나 "연장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회의론이 팽배하다. 이 전 시장의 경준위 대리인인 박형준(朴亨埈) 의원은 9일 "박 전 대표측이 시기에 대해 겉으로는 6월을 내세우면서도 경준위에서는 9월을 주장하는 `이중 전략'을 버리지 않으면 시한을 연장해도 합의가 어렵다"며 "경준위 논의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당내 잡음만 커진다"라고 말해 시한연장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 전 시장측은 마지노선으로 경선 시기의 경우는 7월말, 경선방식은 20만명을 제시하고 있지만 합의가 안될 경우 현행 방식도 감수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준위 무용론까지 제기했던 박 전 대표측은 시한연장에 긍정적이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