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IT(정보기술) 벤처기업에는 산업기능요원이 배정되지 않는다. 병무청은 1일 검찰의 병역특례업체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발표한 대책 자료에서 "2008년부터 IT업체 보충역 자원의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고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 등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복무관리 및 기강 확립차원에서 이뤄지는 조치"라고 말했다. IT업체에 배정된 산업기능 요원들의 복무실태 등에 관한 검찰 수사로 일부 요원들이 병역특례 취지에 벗어난 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아예 IT업체에 배정을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IT업체에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은 771개 업종 2천369명이며, 이 가운데 현역요원은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가 각각 추천한 정보처리 703명, 게임 소프트 163명 등 866명이고 나머지는 보충역 요원이다. 병무청이 IT업체에 근무하는 산업기능 요원들의 복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발된 업체는 2006년 25개, 2005년 16개, 2004년 11개 등 최근 3년간 52개 업체에 달했다. 이들 업체는 산업기능 요원을 받아들일 때부터 지정업체가 아닌 다른 업체에 근무시키고 의무종사 기간에 병무청의 승인없이 교육기관에서 수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은 27일 공군의 F-15K급 전투기사업의 기종 변경 가능성과 관련, "우선 F-15K급으로 가고 난 뒤 5세대 전투기를 확보한다는 것이 국방개혁 2020의 원칙"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날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F-22기 도입 가능성에 따른 차기전투기사업의 기종 변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 입장에서 어떤 장비를 갖추는 게 좋으냐는 장관 혼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연구기관에서 연구해야 한다"고 전제, 그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주변 군사력 균형과 미국과의 전반적인 관계, 북한 등 함수관계를 다차원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차기전투기사업 2차공고 이후 해외업체의 제안서를 받아보고 나서 판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관련, 지난 24일 중국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차기전투기사업 후보기종(F-15K급)이 군이 요구한 작전성능(ROC)에 맞지 않을 경우 구매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ROC 충족 여부에 따라 사업 일정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김 장관은 대당 3천억원에 이르는 F-22를 일본이 구매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돈이 많은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은 27일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방위비 균등분담을 요구하며 주한미군 기지이전을 재고할 수 있다고 한데 대해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전날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휘관은 예하 부대원의 복지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2사단 재배치나 용산기지 이전은 양국 정부 합의하에 추진하고 있는데 현지 사령관이 재검토 발언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2007~2008년 방위비 분담금이 정해졌기 때문에 그의 입장에선 (부대 복지 등)원만한 추진을 위해 미 정부로부터 국가재정을 더 받으려고 한 발언으로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의 적절한 방위비 분담비율과 관련, 김 장관은 "미국이 요구하는 액수가 맞느냐를 포함해 분담 비율을 어떻게 정할지 등을 일정한 공식에 의해 나올 수 있도록 양국이 공식적으로 합의하게 될 것"이라며 "외교부가 주관하고 국방부가 지원해 합리적인 공식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벨 사령관이 공평한 분담을 요구한데 대해 "우리의 능력이 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현행 SOFA(주한미군 주둔군 지위협정) 규정에는 몇 대 몇으로 분
미국이 미.일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세계 최강으로 평가되는 F-22전투기를 일본에 판매할 뜻이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속내는 무엇일까. 데니스 윌더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 담당 보좌관은 지난 25일 "일본에 차세대 전투기(F-22)를 공급하는 논의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이 F-22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침묵을 지켜왔던 미 정부 당국자가 보도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측의 이런 입장은 중국을 견제하고 북한을 압박하는 고도의 전략적 판단과 미.일동맹 강화에 따른 동아시아 패권 유지, 자국 방산업체 독려 등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대중 견제-대북 압박 전술 = 일본군 내부 사정에 밝은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한 전문가는 "미국이 F-22 일본 판매 가능성을 흘린 데는 중국과 북한에 의도된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윌더 보좌관은 일본의 F-22 100대 구입설에 대한 기자들 질문을 받고 "중국은 공군력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핵개발 능력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우리는 차세대 전투기 판매에 대해
미국이 스텔스 기능을 갖춘 최신예 전투기 F-22를 일본에 판매할 의사가 있음을 공식 밝히고 나선 데 대해 군 관계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일본이 작전반경 2천km 이상인 F-22를 실전 배치할 경우 작전범위가 중국과 러시아 일부 지역으로까지 확대돼 공군전력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동아시아의 군비경쟁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작전반경 1천500km 안팎의 F-15K를 차세대 기종으로 선정한 우리 군과 세계 최고의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F-22를 도입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이 너무나 대조적이어서 공군의 차기전투기 사업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F-15K급 구매사업에 영향 주나 = 일본의 F-22 전투기 구매 가능성으로 우리 군의 전력증강계획을 일부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이 첨단무기 위주로 군비확충에 나서고 있는 마당에 세계 무기 시장에서 한 물 간 구세대 전투기 등을 구매하는 것이 작전.전략적 측면에서 합당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일부 군 관계자들은 공군의 주력기종인 KF-16 정비 부품 상당수가 더 이상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예로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의 토양오염 등을 전문적으로 치유하는 전담부대 창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은 24일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연합뉴스와 단독으로 만나 "환경문제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군도 환경문제를 등한시 할 수 없다"면서 "환경오염을 전문적으로 치유하는 전담부대를 창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환경오염 치유 전문부대를 만들려면 관련 국방규정 등을 개정해야 한다"면서 "현재 실무진에게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병부대를 모태로 관련 전문가들을 배치하고 전문적인 장비를 투입해 전담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라며 "10억~2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금년에 내년도 국방예산을 짤 때 이 예산을 반영하는 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공군의 차기 전투기 20대 구매사업과 관련, "방위사업청이 2차 공고 때도 해외업체가 단독입찰하면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고했다"면서 "그러나 F-15K급 사업이라고 해서 꼭 특정기종을 염두에 두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해.공군 작전사급 부대에 핫라인을 각각 설치키로 의견을 모으고 조만간 실무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키로 했다.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과 차오강촨(曺剛川) 중국 국방장관은 24일 오후 중국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장관회담을 하고 연내에 핫라인(직통망)을 설치하자는데 공감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양국 해.공군 부대간 핫라인 구축문제는 두 나라 해.공군간에 실무적 협의를 통해 연내 설치를 목표로 구체적 설치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토록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핫라인은 양국 해군과 공군의 작전사급 부대에 각각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작전사급 부대에 핫라인이 설치돼야만 유사시 즉각 통보 및 대응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장관은 또 해군끼리 인도적 목적의 공동탐색.구조훈련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해군 사관생도들을 태운 해군 순양함대가 오는 9월 상하이(上海)를 방문할 때 이 훈련을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김 장관은 탈북 국군포로의 한국 송환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단속하는데 중국측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이 3박4일간 일정으로 23일 중국을 방문했다. 김 장관은 24일 차오강촨(曺剛川) 중국 국방장관과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열어 군사 핫라인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는 중국 어선 단속에 협조해 줄 것 등을 중국에 요청할 계획이다. 군사 핫라인은 양국 해군함대 및 공군부대 간에 각각 설치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러시아와는 군 간 핫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핫라인 연내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국제 상용전화망을 가동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방중 첫날인 23일 오후에는 한국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베이징(北京) 외곽에 있는 항공우주센터를 방문, 관계자들로부터 센터 현황 설명을 청취한 뒤 양국 우주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항공우주센터는 중국 유인 우주비행을 통제하고 지휘하며 우주비행사의 선발과 훈련, 우주기자재 연구 및 제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현대화된 우주비행 센터로 꼽히는 이 곳은 우주비행 통제센터와 우주비행사 체력 훈련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어 김 장관은 저녁에는 량광례(梁光烈.상장) 중국 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이 전환되는 2012년에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차두현 연구위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안보와 동맹연구포럼'과 한국국방안보포럼이 공동 주최한 세미나 주제발표문을 통해 "전반적인 여건상 북한의 성실한 이행을 전제한다고 해도 5년 이내 완전한 비핵화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차 연구위원은 "잠재적 갈등현안이나 이행조치들이 단순했던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 때도 완전한 비핵화는 10년 내외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1994년 이후 북한의 핵개발 지속으로 비핵화 수준과 범위가 증가했고 10년여 동안 북.미 간의 불신이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2년을 비핵화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현 시점부터 정치, 경제, 군사적 조치들을 동원하고 전환된 지휘관계에서도 비핵화 과정의 안정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송대성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전작권 전환의 문제점과 대책'이란 제목의 발표문에서 "전작권이 전환된 후 한미 공동방위체제 하에서는 첨단개념기술시험(ACTD)작전이 갖는
우리 군의 핵심전력 개발업무를 맡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방위사업청과 ADD에 따르면 ADD는 국방 연구개발(R&D)의 고도화와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조직개편을 추진, 지난 달 2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ADD는 최종 확정된 개편안을 다음 달 초 이사회에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편 작업은 현행 1~4체계개발본부와 기술연구본부, 종합시험단 체제로 이뤄진 조직을 사업단 및 팀 체제로 재편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방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즉 무기체계개발본부는 전략무기 중심의 개발단체제로, 기술개발부서는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분야 중심 조직으로 각각 재편한다는 것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방산업체의 기술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기술은 방산업체에 넘기고 ADD는 미래 및 핵심전력 기술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ADD 관계자는 "앞으로 연구개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분석평가 및 시뮬레이션(M&S)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직 재설계가 완료하면 ADD는 '전략.핵심기술중심연구소'로 재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18일 공군의 차기 전투기 2차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다시 사업제안서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오늘 오후 3시까지 마감한 차기전투기 2차 사업 제안서 접수 결과, 미국의 보잉사만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면서 "곧 재공고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안서 접수 마감결과, 지난 3월9일 공개설명회에서 제안서를 받아갔던 유로파이터사의 업무를 대행하는 유럽의 EADS사와 미국 록히드 마틴사는 제안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방사청은 다음 주께 최소 17일 기한으로 차기 전투기 사업 참여 재공고를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차 공고에 불참했던 유로파이터와 록히드 마틴이 재공고 때 참여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만약 재공고 과정을 거치고도 보잉사만 단독 제안할 경우 방사청은 보잉측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사업 재공고에 따른 차기전투기 도입 일정 차질 여부에 대해 "큰 틀에서 사업 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애초 이날까지 제안서를 받아 국방과학연구소(ADD), 공군, 합참 관계자 등으로 평가팀을 구성해 우선 협상대상 기종을 6월 중 선
방위사업청은 18일 공군의 차기 전투기 2차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재공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오후 3시까지 마감한 차기전투기 2차사업 제안서 접수 결과, 미국의 보잉사만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안서 접수 마감결과, 지난 3월9일 공개설명회에서 제안서를 받아갔던 유로파이터사와 록히드 마틴사는 제안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방위사업청은 다음주께 차기 전투기 사업 참여 재공고를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차 공모에 불참했던 유로파이터와 록히드 마틴사가 재공모에 참여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방사청 관계자는 재공모에 따른 차기전투기 도입 일정 차질 여부에 대해 "큰 틀에서 사업 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당초 이날까지 제안서를 받아 국방과학연구소(ADD), 공군, 합참 관계자 등으로 평가팀을 구성해 우선 협상대상 기종을 6월 중 선정, 7월부터 시험평가와 가격협상을 벌여 내년 2월께 최종 기종을 결정할 예정이었다. 차기 전투기 사업은 F-15K급 고성능 다목적 전투기종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2조3천억 원이 투입돼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20대가 도입된다. (서울=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과 김관진(金寬鎭)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는 18일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과 관련,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에게 각각 위로 서한을 보내 애도를 표시했다. 김 장관은 "한국군을 대표해 버지니아 공대에서 발생한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에게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미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한국 국민들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 국군 장병들은 벨 사령관을 비롯해 주한미군 장병과 함께 슬픔을 같이 나누고자 한다"고 위로했다. 김 장관은 이어 "한.미 양국 군과 국민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슬픔과 아픔을 하루빨리 이겨내야 하겠다"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합참의장도 서한에서 "한국군 전 장병과 더불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그 가족과 미국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총격사건의 범인이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로 드러나고 있어 한국민들은 형언할 수 없는 경악과 충격을 받았다"며 "이런 사건의 발생에 대해 매우 비통해 하며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threek@yna.co.kr
김관진 합참의장은 18일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과 관련,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위로 서한을 보내 애도를 표시했다. 김 의장은 서한에서 "한국군 전 장병과 더불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그 가족과 미국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총격사건의 범인이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로 드러나고 있어 한국민들은 형언할 수 없는 경악과 충격을 받았다"며 "이런 사건의 발생에 대해 매우 비통해 하며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threek@yna.co.kr
방위사업청이 공군의 차기 전투기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재공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8일 "차기 전투기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유럽의 EADS사가 어제 불참 의사를 피력했다"면서 "미국 보잉이 오늘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업체 가운데 한 곳만 제안서를 제출할 경우 참여업체를 재공모할 것"이라며 "재공모에서도 1개사만 제안서를 제출하면 해당 업체와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파이터(EF-타이푼)와 보잉은 지난 달 9일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차기 전투기사업 공개설명회에 참가해 사업제안요청서(RFP)를 받아갔다. 제안서 접수 마감시한은 18일 오후다. 정부는 2조3천억원을 투입해 2010∼2012년께 F-15K급 고성능 다목적 전투기 2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