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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진급자에 해외 미기지 시찰기회 부여 추진

유엔사 후방기지.괌ㆍ오키나와ㆍ하와이기지 대상



대령에서 준장으로 처음 별을 단 장군 진급자들에게 해외 미군기지를 시찰할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장군진급자들의 교육과정에 미국 국방부의 최고 군사교육과정인 '캡스톤 프로그램'과 유사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캡스톤(capstone)이란 '건물 현관문의 맨 윗부분에 있는 돌'이라는 뜻으로 미군에서 장성진급 예고 후 2년 내에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 과정을 말한다. 6주간의 교육과정 중 2주간은 아시아.유럽.중남미팀으로 나눠 주요 국가를 순방하고 있다.

미 국방대학교가 1982년부터 개설한 이 프로그램에 따라 지금까지 1천여명의 미군 장성들이 한국을 방문해 오산 공군기지와 주한 미 대사관, 한미연합사, 판문점, 제3 땅굴 등을 돌아봤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관진 합참의장을 비롯 김영룡 차관, 김충배 한국국방연구원장, 군 관계자들이 최근 일본에 있는 유엔사 후방기지와 괌 미군기지 등을 방문했다"면서 "장군 진급자들에게도 이런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장관의 검토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우리 군의 지휘관들이 이들 기지를 방문해 전략적인 환경과 작전능력을 제고하는데 필요한 식견을 넓힌다면 군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또 6월 11일부터 한 달간 일정으로 육.해.공군 전체 장성들이 참석하는 '무궁화회의'의 교육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관이 미래 안보환경에 부응하는 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해 현재 보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1973년 첫 개최된 무궁화회의는 국가안보 및 주요 국방현안에 대한 장성들의 공통된 상황 인식과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고 육.해.공군의 화합단결과 상호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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