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9일자 최신호에서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타임이 소개한 지구를 구할 수 있는 51가지 방법들 중에는 개인들이 일상사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실천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포함돼 있다.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형광등을 소비전력이 67% 적은 절전형 형광등(CFL)으로 교체하기, 문이나 창의 틈을 없애 냉난방 효율 높이기,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빨래한 뒤 건조기 대신 빨랫줄에 세탁물을 넣어 말리기, 필요 이상으로 큰 집에 대한 욕심 버리기, 친구들과 옷 바꿔 입기 등. 개인들이 일상적으로 먹고 입고 하는 일들 가운데 조금만 신경을 쓰면, 또한 약간의 비용부담을 감수한다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직장 근처에 집을 마련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것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길이며 온라인을 통해 은행업무를 보거나 공과금을 납부하는 일도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쇼핑백을 준비해 플라스틱 봉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같은 지역에 있는 농민들을 지원하는 것도 지구온난화 방지
일본 정부가 일본군이 오키나와에서 주민의 집단자살을 강제했다는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내용을 수정하도록 한 것은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사를 입맛에 맞게 바꾸려 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뉴욕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문부과학성이 내년 고교 역사 교과서를 검정하면서 일본군이 오키나와 주민에 집단자살을 명령했다는 부분을 삭제토록 출판사에 지시했다면서 이번 지시는 문부과학성이 이제까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수정지시라는 점에서 뜻밖의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한 문부과학성의 이번 결정이 군대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한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 이후에 나왔다는 점에도 주목하면서 일본이 새롭게 부상을 시도하면서 군국주의 역사를 희석시켜려 하고 있다는 아시아 국가들의 의혹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한 아베 총리의 발언과 마찬가지로 문부과학성의 오키나와 주민 집단 자살에 대한 일본군의 역할 삭제 지시는 역사적 증거와 희생자들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무시한 것으로 오키나와현 지역 언론도 이에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키나와현 유력 일간지인 류큐 신포는 사설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UNIFIL) 소속으로 활동하게 될 한국군의 주둔지가 남부 해안도시 티레에서 3㎞ 떨어진 구릉지대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한국군 350명은 베이루트에서 80여㎞ 떨어진 남부 해안도시 티레 인근 구릉지대에 주둔키로 지난주에 확정됐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진지구축을 위한 작업도 시작됐다. 선발대는 6월에, 본진은 7월에 각각 레바논에 파병돼 감시 및 정찰임무를 맡을 예정이며 지난 1월과 2월 사이에 남부 국경도시 나쿠라 소재 UNIFIL 사령부로 파견된 한주성, 정선태 중령과 정재수, 정병환 소령이 사전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사령부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동행취재하고 있는 한국 취재진에게 "한국군이 주둔할 지역인 티레는 유엔 관할지역 중 가장 안전한 곳"이라면서 "한국군의 우수성이 이미 증명된 상태라 한국군 파병에 대한 사령부의 기대가 자못 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국경인 블루라인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데다 작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전쟁 때도 피해가 거의 없었던 지역인 만큼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특히 "작년 정전 이후 유엔관할지역에선 사소한 충돌이 한
조지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바닥을 헤매고 있음에도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29일(현지시간) 최신 여론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의 업무지지도가 33%로 임기 중 사상 최저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은 세번 연속 60%를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타임은 이라크전에 대해서도 정당한 전쟁이었다는 의견이 38%에 불과했으며 1년 또는 늦어도 내년 8월31일 이전에 대부분의 전투병력 철수해야 한다는 응답이 68%에 달했다고 전했다. 타임은 또한 연방검사 해직 논란에 대해 48%는 검사들이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직됐다는 견해를 밝혀 정당한 이유에 의해 해고됐다는 의견 22%보다 배 이상 많았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가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연방검사 해직 파문 등으로 집권세력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타임은 힐러리 의원이 대선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과 만났을 때 43% 대 48%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는 41%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고위급 협상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지만 쌀과 자동차 같은 핵심분야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내용이 약화되거나 협정체결이 무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 내다봤다. 저널은 한국이 보호무역주의적 경제모델을 포기하고 개방경제와 그에 따른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느냐에 따라 협정 체결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저널은 한국 입장에서 FTA 체결이 체결되면 화장품에서 제약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보호 아래 있던 많은 산업부분의 재편을 야기할 수 있어 미국보다 더 큰 영향을 받게 되겠지만 FTA 체결은 한국 정부가 중국 등의 위협에 따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널은 협정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FTA가 체결되면 지난해 780억달러였던 양국 무역규모가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900억달러에서 1천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대미무역 흑자기조도 비록 규모는 줄어들겠지만 유지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저널은 조지 부시 행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다자무역협상에 대한 대안으로 양자자유
지난해 미군 내 탈영병이 당초 발표된 것보다 훨씬 많은 3천196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육군이 탈영병 집계에 오류가 있다는 언론 보도 이후 탈영병 현황을 재조사한 결과 지난해 탈영병이 종전 발표치보다 853명이 늘어난 3천196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이전해보다 27%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한 육군이 이전 발표에서 2005년 탈영병이 2천11명으로 이전 해에 비해 17%나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실제로는 2천543명으로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 2003년 사이에는 탈영병이 이전에 발표됐던 것보다 수백명씩 줄어들어 2000년 이후 발생한 총 탈영병수는 2만2천468명으로 종전 발표치인 2만2천586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탈영병 비율도 1% 미만으로 베트남전 기간인 지난 1971년의 3.4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부 군 관계자들은 최근 2년 사이에 탈영병이 크게 늘어난 점을 지적하면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재배치되는 병사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란 견해를 밝히고 있다. 또한 이라크전 등의 여파로
22일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기자회견을 갖던 도중 인근에서 로켓폭탄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경호문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반 총장에 대한 경호는 유엔 경호국에 구성된 전담 경호팀에 의해 이뤄지고 있지만 해외 순방시에는 해당국이 경호를 제공한다. 그러나 해외순방시에도 근접경호는 유엔 경호팀이 전담하며 이들 근접경호원들은 반 총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24시간 밀착경호를 한다. 전담경호팀은 두세명으로 구성되는 이들 밀착경호원 외에도 일부 경호원을 동행시켜 해당국가 경호팀과 반 총장에 대한 경호문제를 조율한다. 근접경호원들은 반 총장의 신변안전을 직접 책임지고 있으며 이들은 24시간 반 총장을 근접경호하며 휴가시에도 동행하는 등 반 총장의 분신같은 존재들이다. 경호팀은 반 총장이 관저 수리가 끝날 때까지 임시로 머물고 맨해튼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스위트룸에도 상주 경호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동시에는 방탄차 2대를 번갈아 이용토록 하는 방법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사무총장 경호원들은 유엔의 특성상 모든 회원국 출신에게 개방돼 있지만 대부분 군 특수부대 출신의 경호전문가
북한이 지난해 발생한 홍수 여파로 식량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가 밝혔다. 20일(현지시각) 유엔에 따르면 고팔란 발라고팔 유니세프 평양사무소 대표는 최근 유엔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북한에서 발생한 홍수로 올해 북한 식량필요량의 5분의 1 정도인 100만t의 곡식부족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발라고팔 대표는 그러나 북한 정부가 지난해 인도적 지원 거부에 나서면서 북한에 지원되는 식량이 줄어든 상태라고 우려했다. 발라고팔 대표는 이어 북한 내 활동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유니세프의 존재가 아동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활동을 통해 북한 어린이와 여성의 영양상태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유엔본부=연합뉴스) kp@yna.co.kr
중동순방을 앞두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각) 이라크에서 발생한 염소가스를 이용한 잇따른 폭탄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미셸 몽타스 유엔 대변인은 반 총장이 공포와 불안정을 야기하기 위한 목적이 분명한 이번 공격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이런 공격이 일어나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이달 초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저항세력이 염소가스를 이용한 공격 등 새로운 전술을 채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앞서 반 총장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동평화 4자회담 대표들과 전화협의를 갖고 파타와 하마스가 참여하는 새로운 단일내각에 대한 입장 등을 조율했다. 반 총장은 이번주 이집트,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 레바논을 방문하며 리야드에서 열리는 아랍연방 정상회담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유엔본부=연합뉴스) kp@yna.co.kr
가정부 폭행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영국 출신 패션 모델 나오미 캠벨(36)이 19일(현지시각) 뉴욕 쓰레기 저장소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캠벨은 이날 오전 8시 많은 취재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검은색 모자, 선글라스 차림에 하이힐을 신고 사회봉사 장소인 뉴욕 쓰레기 저장소에 도착, 저장소 바닥과 화장실 청소에 들어갔다. 캠벨은 앞으로 닷새간 뉴욕 쓰레기 저장소에서 하루 7시간씩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일상적인 청소 업무가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위생국의 앨버트 듀렐 대변인은 그녀가 일할 준비를 하고 이곳에 왔다면서 그녀가 스파이크 힐을 신고 도착했지만 곧바로 작업용 부추로 갈아신었다고 말했다. '흑진주'로 불리는 슈퍼모델인 캠벨은 지난해 3월 휴대전화로 가정부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명령과 함께 분노를 다스리는 재활과정 이틀 수강, 치료비 지불 판결을 받았다. 지난 2000년에도 가정부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분노를 자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캠벨은 지난 12일 뉴욕 분노 클리닉에 나와 "잘못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고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으려 하고 있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