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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정부의 일방적 당정협의엔 불응”

27일 비대위서 “대통령과 당 지도부 정례회동 직접 대화 추진”

  • 등록 2006.11.27 11:16:44

 

열린우리당은 앞으로 당은 정부가 방향을 정해 놓고 추진하는 당정협의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당이 국정운영에 대한 최종 책임을 지는 만큼 정책방향을 정하는 단계부터 당의 분명한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정부가 방향을 정해 놓고 추진하는 당정협의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중요한 국정현안에 대해서는 당의 입장을 분명히 전하겠다”고 밝히고, “견해 차이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론 결집 과정을 민심 확인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국정 운영에 있어서 정책 주도권을 당이 쥐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는 “책임 있는 당청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정 정치협상회의를 추진하는 한편 책임 있는 당·정·청 간 대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직접 대화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직접 대화의 방식과 관련해 김 의장은 “필요하면 정례회동을 통해 책임 있는 집권여당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부동산 정책 등에서 정부와 청와대가 열린우리당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했다 여론의 역풍을 맞자 열린우리당에 사후 협조를 구한 것에 대한 당내의 불만을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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