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시청률로 본 MBC 특별기획 '주몽' 총결산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어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주몽의 시청률을 정리하고 기록을 통해 그 의의를 정리해 보았다. 주몽은 2006년 5월 15일(1회)부터 2007년 3월 6일(81회)까지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40.4%를 기록했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2007년 3월 6일(81회) 49.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구미 지역에서 44.6%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성 연령별로는 여자 30대에서 15%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KBS 대하드라마(대조영)과 SBS 대하사극(연개소문)이 각각 남자 50대 이상과 여자 5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주인공 송일국의 30대 여성 팬들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극을 잘 보지 않는 여자 20대도 8%라는 점유율을 기록해 주몽의 넓은 시청층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몽은 그 인기를 증명하듯 많은 기록들을 세우며 종영했다. 평균 시청률 40.4%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국내에서 시청률 조사를 시작한 1992년 이후 역대 드라마 12위에 해당하며, 역대 사극 중에서는 3위라는 높은 기록이다. 사극 열풍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많은 사극이 방송되고, 동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함께 방송되는 가운데, 역대 3위라는 기록은 더욱 뜻깊다 하겠다.

1992년 이후 역대 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은 MBC 주말연속극(사랑이뭐길래)로 평균 시청률 59.6%이고, 2위는 MBC 주말연속극(아들과딸) (49.1%) 이다. 1992년 이후 사극 중 평균 시청률 1위는 MBC특별기획(허준)으로 48.9%, 2위는 MBC 특별기획드라마(대장금)으로 46.3%를 기록했다.

주몽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49.7%로 (2007년 3월 6일 방송분) 이는 1992년 이후 드라마 중 26위, 역대 사극 중에서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자체 최고 시청률 1위는 1997년 4월 20일 방송한 KBS 주말연속극(첫사랑)(65.8%)이고, MBC 주말연속극(사랑이뭐길래사랑이뭐길래)가 64.9%로 그 뒤를이었다. 역대 사극 중 자체 최고 시청률 1위 기록은 KBS 대하드라마(태조왕건)(62.1%)이 가지고 있다.

주몽의 평균 시청률 40.4%는 2000년 이후 드라마 중에서는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00년 이후 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는 MBC 특별기획(대장금)으로 46.3%를 기록했고, 2위는 42.7%로 MBC미니시리즈(진실)이 기록했다.

주몽이 세운 또 다른 기록은 연속 34주간 주간 TOP1위(2007.03.04일까지) 이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2위를 기록한 KBS 대하드라마(태조왕건)의 연속 29주를 크게 앞지르는 기록이다. 비록 평균 시청률에서는 수위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기존의 60회 방송에서 81회로 연장 방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연말 주몽 송년특집으로 자체 불방한 한 주를 제외한다면 최장 기간 동안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고 꾸준하게 시청자들의 인기를 받아온 결과라 분석할 수 있다. 이번 주를 정리하는 다음 주 초에도 연속 35주간 1위 기록을 무난히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