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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유통 톡톡] ‘두쫀쿠’ 열풍에 유통家 비상... 이마트 설 선물세트 매출 신장

인싸잇=윤승배 기자 |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의 인기가 유통가를 뒤흔들며, 이번주에도 각 유통사가 관련 상품 출시에 나섰다. 이마트는 설 대목을 앞두고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을 두고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참전했고, 롯데칠성은 인기 소주 상품의 리뉴얼을 발표했다.

‘두쫀쿠’ 인기에 유통家 신상품 러시

“‘오픈런’을 해도 살 수 있을지 장담 못 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두쫀쿠의 인기가 유통가를 강타하면서, 백화점과 편의점, 호텔, 대형 베이커리 업체에서 잇단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팝업 스토어 등을 통해 두쫀쿠 상품의 한정 판매에 나섰다.

이미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6일 강남점 지하1층 스위트파크에서 두바이식 디저트를 콘셉트로 한 ‘월간빵지순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쫀쿠 외에 두바이식 김밥, 두바이 쫀득볼, 두바이 찹쌀떡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지하 1층에서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루브르 바게트’의 ‘두쫀쿠’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두쫀쿠 관련 상품도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BGF리테일의 CU편의점에서 판매된 두바이 콘셉트 상품 누적 판매량은 830만 개로 1000만 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GS리테일의 GS25 편의점의 2세대 두바이 디저트 판매율은 97%를 찍어 누적 판매량 100만개에 육박했다고 한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24 편의점은 두쫀쿠 상품을 출시하자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 돌파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도 ‘두쫀 타르트’를 2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 신제품으로 전국 가맹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설 대목 앞두고 선물세트 매출 급증

이마트의 설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는 지난 20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4일 동안 사전 예약으로 판매한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같은 기간 대비 12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해 볼 부분은 한 번에 선물세트를 100개 이상 구매하는 대량 구매 매출이 지난해 설 같은 기간 대비 28% 올랐다는 점이다. 특히 조미료·통조림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고 한다. 

이마트를 비롯한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내달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 관련 상품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쟁사보다 싸고 다채로운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집에서 주문하면 산지에서 바로 배송되는 ‘오더투홈’ 서비스로 제품의 신선도와 고객들의 주문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세점 반납한 인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롯데-현대 참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의 신규 사업자 선정을 두고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경쟁에 나선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마감한 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이들 2개 업체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반납한 신라면세점은 1차 관문인 참가 의향서조차 제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신라면세점은 손익과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해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또 해외 사업자 중 입찰 설명회에 참여해 참가 가능성이 거론됐던 아볼타(구 듀프리)도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은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등을 취급하는 인천공항 DF1·DF2 권역의 면세점 운영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이 업황 악화에 더한 임대료 부담을 호소하며 사업권을 반납했다.

실제로 화장품과 향수, 주류, 담배 등을 취급하는 이곳 면세 구역은 고객 수요가 많아 인천공항 내 면세 사업 권역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 ‘새로’ 도수 낮춰 재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새로’ 소주 도수를 0.3도 낮춰 리뉴얼(새단장)에 나선다. 롯데칠성은 지난 21일 이같이 밝히며, ‘제로 슈거 소주’라는 ‘새로’의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보리쌀증류주에서 100% 국산 쌀증류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새로’의 알코올 도수는 15.7도로 0.3도 낮출 계획이다. 롯데칠성은 지난해에도 ‘처음처럼’ 소주 도수를 16.5도에서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와 같은 16도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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