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검사 탄핵 청문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거 장시호 씨의 국회 청문회 증언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장 씨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던 2016년 12월경 국회 국정농단 진상규명 2차 청문회 자리에 나와 “최서원은 태블릿을 사용할 줄 모른다”고 명확히 증언했다.
당시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은 “장시호 증인한테 묻겠다”며 “같은 친척이기도 하니까,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태블릿PC를 능숙하게 아니면 조금이라도 사용할 줄 아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 씨는 “사용하지 못하는 걸로 저도 알고 있다”며 “사진 찍고 그런 것 정도는 할 수 있어도 그걸로 계정을 한다거나 메일을 열어 본다든가 그런 것은 아마 못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던 바 있다.
장 씨의 과거 청문회 발언을 재조명하고 있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는 “만약에 최서원 씨가 태블릿을 쓸 줄 모른다는 장시호 씨의 주장도 거짓이었다면, 장 씨의 다른 국정농단 관련 증언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믿을 수 있는가”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