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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거침없는 녀석들’ 변희재 “유튜버도 언론사와 똑같이 취급하고 책임 부여해야”

전민기 팀장 “한국 언론사에서 한 획을 그었고, 앞으로도 그을 두 분”이라며 최경영 KBS 기자와 변희재 본지 고문 소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KBS1라디오에서 3일 밤 11시 방송한 ‘거침없는 녀석들’ 37회에 출연, 미디어 전문가로서 ‘유튜브 언론시대’와 언론개혁에 대한 평소의 지론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변희재 고문은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 ‘오정TV’ 대표인 가수 오윤혜 씨가 진행하는 이 방송에 ‘최경영의 최강시사’를 진행하는 최경영 KBS 기자와 함께 출연했다.

변 고문은 과거 자신의 안티조선 및 포털개혁 운동을 소개하면서 “거대한 플랫폼(포털, 종편)이 타 언론까지 흡수하는 문제를 가지고 싸워 왔는데, 유튜브라는 무지막지한 존재가 또 나타났다”며 “그간 저는 거대한 것을 조금씩 분리시키는 것을 언론의 자유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이런게 새로 나타나니까 고민이 크다”고 밝혔다. 유튜브가 조선일보나 포털보다 더 막강한 존재라고 지적한 것이다.



변 고문은 유튜브 시대로 넘어오면서 가짜뉴스 문제가 더 악화됐다고 언급하면서 “유튜브에서는 내뱉은 말에 대해 실시간으로 돈(슈퍼챗)이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을 방송하고서 벌금 200만원, 민사배상금 500만원을 내더라도 그걸로 수천만원, 수억원을 벌기 때문에 계속 가짜뉴스를 찍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변 고문은 “설령 가짜뉴스로 인해 구속을 시킨다고 해도 범죄자는 그걸 빌미로 또 후원금을 걷고, 더 많은 돈을 벌 것”이라며 “이는 민사소송으로 징벌적 배상을 하도록 하지 않으면 답이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변 고문은 “지난 2005년에 시민단체들과 함께 포털의 뉴스편집 등 여론조성이 가능한 기능을 없애자는 법안을 입법 청원했다”고 회상하고 “유튜브 문제는, 결국 유튜브에도 방송에 준하는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거짓말을 계속 퍼붓는 유튜버들”이라며 “언론사와 동일하게  취급하고,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유튜브가 알고리즘으로 영상을 메인화면에 띄웠다가 내렸다가 반복하는 것도 방송에서의 편성과 똑같은 것”이라며 “자신이 운영하는 플랫폼 내에서 누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으면 그걸 없애는 것도 유튜브 본사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민기 팀장은 서두에서 “한국 언론사에서 한 획을 그었고, 앞으로도 그을 두 분”이라며 최경영 기자와 변희재 고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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