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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찬성 여론 50% 육박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84%가 석방 찬성, 11%가 반대 ... 광주 및 전남-전북에서도 박 전 대통령 석방 찬성 30%

박근혜 전 대통령이 4년 9개월째 수감된 가운데, 대한민국 유권자의 절반 가량은 박 전 대통령의 석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디어워치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11일과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만약 정부가 4년 9개월째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한다면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8.8%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4.1%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석방 찬성(46.1%)과 반대(45.3%) 응답이 비슷했지만, 여성에서는 51.5%가 찬성했고 42.9%가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석방 반대(60.6%) 의견이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에서는 석방 찬성(69.1%)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8.4%)과 대전-세종-충남북(55.8%) 및 부산-울산-경남(53.5%)에서 절반 이상이 석방에 찬성한다고 응답했고, 서울(찬성 45.9%, 반대 47.3%)과 경기-인천(찬성 47.3%, 반대 46.7%)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주목할 부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기 당시 정부에 대한 비토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광주 및 전남-전북에서도 박 전 대통령의 석방에 찬성하는 응답이 30%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무려 83.8%가 석방에 찬성했으며 석방 반대 의견은 10.9%에 불과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석방 반대(82%)가 찬성(10.9%)을 압도했다.

“만약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석방된 후에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가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박근혜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대구경북(8.7%)에서 가장 높았다.

박 전 대통령의 석방 여부에 대한 조사와 동시에 진행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4.9%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7.8%로 2위였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4.2%), 정의당 심상정 후보(3.2%),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3%), 무소속 김동연 후보(0.8%), 무소속 김경재, 최대집 후보(각각 0.7%) 순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40.2%)이 선두였고, 민주당(34.4%), 국민의당(7.4%), 정의당(5.2%), 열린민주당(4.1%)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1일과 12일에 전국 1,003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무선 ARS 100% 방식으로 실시했고, 피조사자는 무선 RDD 방식으로 100% 추출했다. 2021년 11월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으며, 셀가중 방법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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