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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태블릿 조작 주범 윤석열에 줄선 조선과 동아, 폐간될 것”

9월 16일 오후 2시, 조선과 동아 정정보도 촉구 기자회견문 전문

변희재 대표고문이 16일(목) 오후 2시, 조선일보,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장시호가 제출한 제2의 최서원 관련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정정보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다음은 이날 발표할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 기자회견문 ]



저는 2018년 5월 30일, 현재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밀고 있는 유력 대권 주자 윤석열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JTBC의 태블릿이 최서원이 아닌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것이라는 주장 등을 했다는 이유로, OECD 주요 국가 언론인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언론 활동 문제를 사유로 사전구속까지 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고문입니다.


제 사건은 현재 항소심 중으로, 검찰이 자신들이 보관중인 태블릿 관련 사본 파일을 재판에 제출하지 않아, 제가 재판부 기피신청을 해놓았습니다. 필사적으로 태블릿 진실을 은폐하고자 하는 문재인의 검찰과 법원의 방해공작을 뚫고, 태블릿 사본 파일만 공개하면, 만천하에 태블릿 관련 윤석열 당신이 속해있던 검찰과 특검의 조작, 실사용자 김한수임을 명명백백히 밝혀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윤석열이 특검 수사팀장(4팀)으로 있었던 당시 장시호로부터 제출받았다는 또 하나의 태블릿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제2 태블릿과 관련 2017년 1월 11일 특검의 이규철 대변인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최서원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했고, 그 잠금패턴이 ‘L’자라였고, JTBC 태블릿, 장시호 태블릿 모두 L자 패턴이었기에, 모두 최서원의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씨의 휴대전화는 압수된 사실 자체가 없습니다. 최씨는 처음부터 자신의 휴대전화를 검찰이나 특검에 제출하지도 않았습니다.


최서원 씨의 변호인인 이동환 변호사는 최근 특검이 국정농단 재판에 제출한 증거목록을 입수했습니다. 확인결과 여기에도 최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내역은 없었습니다. 특검은 수사 당시 최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은 물론 크게 관련 없는 장소까지 샅샅이 압수수색 했었음에도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최씨 휴대전화의 잠금패턴이 ‘L’자라는 JTBC와 윤석열 당시 특검 수사팀장의 주장은 애초 확보하지도 않은 전자기기를 두고 벌였던 희대의 거짓말 쑈였던 것입니다.


이에 최서원 측의 이동환 변호사는 한국경제Tv, 국제신문, 중앙일보,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경향신문, JTBC,  MBN, 서울신문, 국민일보, 노컷뉴스, 아시아경제, 이데일리 등, 특검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쓴 14개의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습니다. 


이들 중에서 현재 한국경제Tv, 국제신문에서 특검에 확인, 아무런 증거를 내놓지 못하자 곧바로 정정보도를 게재했습니다.


나머지 언론사들도 조만간 모두 정정보도를 게재하게 될 것이고, 이에 불응하는 언론사는 민형사 책임을 묻게 될 것입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특검이 최서원의 휴대폰을 압수했다”는 표현을 하지 않아, 정정보도 청구 대상에서 일단 제외했습니다. 그러니 L자 패턴을 근거로,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이 최서원 것이란 거짓 보도를 한 점은 타 언론사들과 똑같습니다. 저희는 이미 해당 태블릿이 최서원이 아닌 제 3자가 사용한 것이란 증거를 확보해놓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아직 정정보도 요청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현 유력 대권주자가 특검시절, 압수하지도 않은 휴대폰을 압수했다는 거짓발표를 하며, 탄핵의 주요증거인 태블릿을 최서원 것으로 조작한 것은 중차대한 사안입니다. 


특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역시 탄핵 정국 당시, 무수한 조작, 날조 보도를 통해 국민들을 선동 탄핵을 관철시킨 주범들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명백한 조작 증거가 나왔음에도, 이를 침묵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윤석열과 함께 사기, 조작 탄핵을 기획했다는 방증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장시호 제출 태블릿은 물론 JTBC 제출 태블릿 역시 최서원이 사용자가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조만간 관련자들의 자백이 터져나오며, 진위 여부가 바로잡힐 것입니다. 그뒤 사기탄핵에 앞장선 언론사들에 대한 무시무시한 심판이 시작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탄핵과 태블릿 조작 주범 윤석열에 줄서있다간, 폐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저는 30대 시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고정 칼럼을 쓰며, 소속 언론인들과 친분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렇게 평소 신뢰했던 분들이, 노골적으로 윤석열 비호 찬양해대는 걸 보면, 참담한 심정이기도 합니다. 이번 기자회견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대한 마지막 애정어린 조언이 될 것입니다. 



2021년 9월 10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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