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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경력 사기 안정권의 실제 실형 사유는 1915만원의 배임수재

안정권 피해자모임, 안정권 증인심문 공판에서 그의 가짜인생 검증한다

연봉 3억을 받던 여객선 최고 엔지니어로서 세월호를 설계했다는 이유로 투옥되었다고 자기 경력을 소개해온 안정권 씨. 하지만 그는 실제로는 협력업체로부터 부정청탁과 함께 1천9백만원 대의 금품을 받은 배임수재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은 안정권 씨가 주장하는 세월호 설계에 따른 투옥 경력이 허위라고 지적해왔고 이에 안 씨는 변 고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 사건에서 마포경찰서 측은 인천지법으로부터 관련 판결문을 확보해 안 씨가 실제로 세월호 설계 경력으로 징역형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했다. 결론은 안 씨의 거짓말이었다.




인천지법은 안정권에 대해 “2008년 9월 1일 경, 구명설비 검사를 K 선박안전설비 업체에 계속 맡겨달라는 청탁과 300만원을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 2013년 12월 3일까지, 총 1915만원을 제공받았다”며 “이로써 피고인은 부정한 청탁과 함께 재물을 취득하였다”고 판시했다.

인천지법은 “위 피고인들은 일반인들의 운송수단인 여객선 등 선박에 사고가 날 수 있는 것을 대비,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선박의 유지 및 보수를 맡고 있음에도 선박수리업체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교부받아 그 업무의 청렴성을 훼손,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세월호 설계 때문이 아니라 업무상 횡령, 배임증재, 배임수재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던 것.

한편, 안정권의 실제연봉도 다른 재판의 사실조회를 통해 드러났다. 안정권은 그간 3억원 연봉 경력을 자랑해왔지만 실제로는 3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2010년도 기본급 기준 180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도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안정권이 정규재 전 대표의 펜앤마이크 초청 청춘콘서트에서 자랑한 자신의 해양대 경력, 세월호 설계로 투옥된 경력, 3억원 연봉 경력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난 셈.


변희재 고문은 지난해 8월 펜앤드마이크의 정규재 전 대표에게, 최근에는 천영식 대표에게 안정권의 거짓선동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지만 펜앤 측은 지금까지도 정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권의 거짓선동에 속아 후원금을 내다 반환소송을 준비하는 안정권 피해자모임은 3월 23일 오후 2시 30분, 서부지법 404호에서 열리는 변희재 고문의 안정권 증인심문 공판에 참여해, 안정권의 가짜인생을 검증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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