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누군가가 본사 사무실 출입문에 계란 10여개를 던지고 도망간 것으로 파악 돼, 현재 청소원 아주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건물 CCTV를 확인 중이다. 본지는 경찰에도 이 사실을 신고, 테러 행위자를 찾고 있다.
최근 본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발시킨 JTBC 손석희 사장의 태블릿PC 조작보도를 집중 취재하고 있다.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좌파 행적과 말바꾸기 행태를 밝히는 기사도 써왔다. 특히 박효종 방통심의위 위원장의 JTBC 조작보도 심의 지연 전술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애국 보수우파 여론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본지가 계란 테러를 인지한 건 25일 오후. 사무실 출입문 간판에 말라붙은 계란 얼룩을 발견했다. 이에 담당 청소원 아주머니를 찾아 탐문한 결과, 지난 주말 사무실에 사람이 없을 때 테러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담당 청소원 아주머니는 “월요일에 청소하려다가 기겁을 했다”며 “사무실 문과 손잡이, 바닥까지 온통 계란 천지였다. 한 10개 이상은 깨뜨린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에서 실수로 한 것은 아닐테고 누가 일부러 그런 것일 텐데, 요즘 계란값도 비싼데 도대체 무슨 원한이 있길래 이런 일을 했을까 생각하니 겁이 났다”고 발견당시를 떠올렸다.
청소원 아주머니는 "치우느라 엄청나게 고생을 했다"며 "잘 닦이지 않아 벽과 바닥, 문을 수세미로 닦았다"고 말했다. 이어 "알려주어야지 생각했는데, 워낙 바빠서 일하다 보니 깜빡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본지는 워낙 청소가 잘 된 덕분에 주말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를 이날 발견했다.
본지 사무실에는 여직원도 근무한다. 여직원은 현재 심적인 충격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본지는 경찰에 이러한 상황을 신고, 테러 행위자를 찾고 있다. CCTV 조사 등을 통해 범인을 확인하게 되면 엄정한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출동한 영등포경찰서 경찰관 2명이 현장을 조사했으며, 본지는 신원이 확보되면 고소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 경찰은 각종 언론사가 밀집한 여의도 일대에서도 이런 일은 근래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