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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 ‘만복사저포기’ 원작 <사랑애몽> 공연소식에 쏠리는 관심

김시습 연구단체 “공연극 이슈화돼 김시습 많이 알려졌으면”

22일 개막을 앞둔 극단 거목의 야심작 <사랑애몽> 공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연계와 문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사랑애몽>이 매월당 김시습 첫 한문소설 ‘금오신화’ 중 ‘만복사저포기’를 원작으로 한 창작극이라는 점에서 고전문학을 비롯한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김시습은 조선 전기를 풍미한 천재 문인으로 세조가 조카 단종의 왕위를 탈취하자 벼슬을 버리고 절개를 지킨 여섯 사람, 즉 생육신 중 한 사람이다.

공연소식에 김시습 연구단체들도 반색하고 있다. (사)매월당문학사상연구회 김승기 사무총장은 “만복사저포기에 많은 내용이 담겼는데 공연극으로 만들어지고 이슈화되어 매월당 선생 일대기가 저변에 많이 알려지면 더 바랄게 없다”며 “공연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만복사저포기’는 전라도 남원 땅 양생이라는 보잘 것 없는 노총각과 계급 높은 귀인의 딸이 맺어진다는 이야기로, 인간 양생과 죽은 원혼인 여인의 시공간을 초월한 러브스토리다.

계급의식이 투철했던 조선의 가치관을 뛰어 넘는 자유연애란 파격적 소재와 인간과 귀신이 사랑을 나눈다는 몽환적이고 대담한 사랑이야기다.



한편, 극단 거목 창작극 프로젝트 1탄 ‘사랑애몽’(작/연출 홍석환, 작곡 홍정의)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홍대 정문 앞 ‘더스텀프극장’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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