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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MBC본부, 85.42% 파업찬성

투표율 93.26%...22일 전국대의원회서 구체적 논의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본부노조)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및 전국 19개 지부에서 동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자 1,301명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18일 본부노조에 따르면, 투표 가능 총 인원은 1,605명(재적인원은 총 1,633명. 특파원 연수 및 장기해외출장 등의 이유로 물리적 투표가 불가능한 사고자 28명 제외) 중 1,523명이 투표에 참여해 93.26%의 투표율을 보였다. 그 중 찬성이 1,301명, 반대가 221명, 무효 1명으로 투표인원 대비 85.42%, 총원대비 79.67%의 찬성률로 집계됐다.

본부노조 측은 높은 찬성률을 강조하며, “현재의 무단협 MBC상황에 대한 MBC구성원들의 분노가 폭발 직전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2년 파업 이 후, MBC는 사내 3개 노조와 개별적으로 지난해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이다. 규모가 가장 큰 본부노조가 당초, 교섭주체로 나서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본부노조와 노선을 달리 하는 소수노조 탄압 논란이 일기도 했다.

3개 노조 중 가장 늦게 임금협상에 타결한 본부노조는 이어진 단체 협약에 있어, 사측과의 대화 보다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안을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으로 합법적 파업권을 획득했다.

본부노조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본사 상암사옥 조합사무실에서 제 2차 전국대의원회를 갖고 파업찬반투표 가결에 따른 향후 투쟁방향과 전략을 논의한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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