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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기류변화’, 공영방송 이사 선임·추천 13일 의결 가능성

야당 추천 위원들 전체회의에 참석 반대 표명하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13일 오후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추천 및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안건 의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추천 김재홍·고삼석 위원들은 여전히 특정 인사에 대한 거부의사를 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삼석, 김재홍 상임위원은 ▲ 특정 인사의 3연임 반대 ▲ 정치적 나눠먹기식 인선 반대 ▲ 방송의 공공성을 해치는 발언이나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사 선임 반대 등 3가지 원칙을 주장하며 3차례 전체회의에 불참해 방통위 파행 사태를 빚었다.

야권이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인사는 차기환 방문진 이사로 이번엔 KBS 이사로 지원했다. 하지만 야권 전체가 나서 극렬 반대에 나서 이사 추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권 우파언론시민사회가 반대하는 인물은 김광동 방문진 이사로 이번에 이사로 선임될 경우 3연임을 하게 된다. 김 이사는 사실상 MBC 개혁을 막고 경영진의 입장만을 대변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인물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여야가 차 이사 낙마를 놓고 모종의 합의를 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방통위 전체회의를 앞둔 오전 야당 측 입장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주목된다.

야당 추천 위원들은 자신들이 요구한 3대 원칙을 수용하지 않으면 전체회의 표결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거듭되는 방통위 파행사태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은 야당 추천 위원들이 전체회의에 참여하되 반대를 표명하는 선에서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논란의 주인공인 차기환 김광동 모두 이사 추천 및 선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특정 이사를 배제하는데 합의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가 이후 공영방송 이사 결격 사유에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이 요구한 '공영방송 이사 자격 3대 원칙'을 방송법에 포함하는 법개정 작업을 진행하는데 합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머니투데이 관련 기사에 따르면, 김재홍 상임위원은 "논의가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전체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공직자의 도리는 아닌 것 같다"며 "공영방송 이사 선임의 원칙을 제대로 세울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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