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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문진 여당 일부 이사, 차기 이사지원설 놓고 ‘잡음’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전대미문의 3연임 추진...부끄러운 줄 알라”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앞두고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여당 추천 일부 이사들의 행보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문진 김 모 이사가 3연임을 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차 모 이사가 말을 바꿔 타 KBS 이사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소문이 현실화될 경우, 공영방송 이사회 역사상 3연임이라는 장기연임은 처음인데다 과연 한 사람이 공영방송 이사회 이사를 9년씩이나 하는 것이 적절하느냐는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모 이사는 미디어오늘과의 최근 전화통화에서 MBC, KBS 이사회 어느 쪽에도 지원하지 않았으며 자신은 학계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MBC 안팎에서는 김 모 이사의 지원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형국이라 만일 실제 지원해 놓고도 언론에 거짓 인터뷰를 했다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MBC 방문진 이사이면서 차기 KBS 이사회 지원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차 모 이사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KBS 출신 언론계 한 인사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방문진 이사했던 사람이 KBS로 가는 것은 그다지 모양이 좋지 않게 본다”고 말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 청와대는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전대미문의 3연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유독 이 정권에서 좋아하는 방송계 몇 분이 계신 것 같다.”며 “방문진 김 모 이사의 3연임, 절대하지 마시라. 부끄러운 줄 아시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또한 “공영방송 이사 자리가 버스나 지하철인가. MBC 이사하다가 KBS 이사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라며 “현 MBC 이사 차 모씨, KBS 이사로 가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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