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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 죽이기’ YTN 노조 ‘전위대’역 직능단체도 성명 “뻔한 수순”

YTN기자협회 등 “류 모 대표가 지위를 무기로 방송을 사적 이용” 노조 왜곡주장 되풀이


YTN 노조가 이른바 ‘가족 사업 홍보’를 위해 방송을 사영화 했다며 YTN 계열사 대표 류 모씨에 대해 마녀사냥식 음해성 공세를 퍼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YTN 노조의 사실상 ‘전위대’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 직능단체까지 공격에 나섰다.

YTN기자협회, YTN영상인협회, YTN카메라기자협회, YTN방송기술인협회 등 직능단체들이 21일 오후 YTN 인터넷 홈페이지 사원게시판에 류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YTN노조원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내부 직능단체로, 노조의 성명을 통해 첫 포문을 연데 이어 류 대표 공격 2탄이 이어진 셈이다.

이들 단체들은 류 모 대표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방송을 특정 단체를 위해 사적으로 이용해 온 사실이 노보를 통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며 과장·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YTN 노조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했다.

이들 단체들은 "노보 보도대로라면 YTN 언론의 보도 공정성과 신뢰도를 크게 훼손한 일이다. 또 자신의 가족과 연관된 관련 단체를 위해 보도를 사유화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며 사측에 진상조사와 조치를 촉구했다.

앞서 노조가 지난 13일 발행된 노보를 통해 류 대표에 관한 일방적 주장을 담을 글로 논란이 일자 류 모 대표는 장문의 반박과 해명글을 띄웠고 YTN노조는 지난 월요일(20일)에 다시 반박글을 띄운 바 있다.

이번에 다시 YTN 노조의 '전위대'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 직능단체들이 후속 '성명'을 띄운 것은 그 동안 YTN 노조가 사측을 겨냥해 해온 전형적인 압박 수단을 이용한 보통 수순의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승근 미디어내일 공동대표 겸 시사미디어평론가는 “노조가 성명을 내고 노조와 친밀한 매체들이 기사화하고 이걸 다시 노조나 직능단체들이 받아서 성명내고 기수별로 또 성명내고, 친밀한 소위 언론단체들이 또 성명서 뿌리고 시위하는 이런 식의 행태는 그동안 지겹도록 봐온 모습으로 YTN 노조도 당연히 그런 수순을 밟고 있는 것 같다”며 “YTN 뿐 아니라 다른 공영방송사 언론노조원들이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흔히 하는 행태들”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YTN 노조가 낸 ‘YTN 사영화’ 노보를 보고 류 모 대표가 언론에 배포한 반박글을 본 입장에서 노조가 깜도 아닌 걸 가지고 지나치게 끌고 가면서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닌가 싶다”며 “그런 잘못된 행태에 대한 결과는 결국 YTN 노조에 대한 불신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언론사 YTN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키우는 꼴 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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