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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 음해 노보’ 논란 YTN노조 언론 왜 피하나?

기자 전화 피하는 권영희 지부장, 노종면 감싸는 노조...‘왜?’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권영희)가 계열사 사장 류 모씨 비방 논란이 일고 있는 노보 120호와 관련해 언론취재를 피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가족홍보에 YTN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노보 4면에 걸쳐 류 사장에 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퇴출을 주장하고 있는 노조가 막상 노보와 관련한 언론 질문을 거부하는 모양새인 것.

상식적으로 노조가 노보에서 제기한 의혹과 비판이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면 오히려 언론에 적극 알려야 함에도 언론취재를 피하는 형국이어서 노조가 논리적 해명에 자신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낳고 있다.

권영희 지부장은 21일 기자가 전화하자 다시 연락을 주겠다며 전화를 끊은 후 연락하지 않았다. 이후 수차례 다시 전화해도 권 지부장은 받지 않았다.

이에 앞서선 기자가 YTN 노조사무실로 연락하자 전화를 받은 노조 관계자는 “권영희 지부장이 다른 일로 자리를 비웠다”면서 노보와 관련해서 권 지부장과 통화하라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이 노조 관계자는 그러나 노보와 관련, 단월드 관련 류 사장 의혹제기는 노종면 전 노조위원장 개인 입장을 담은 게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노보는 누구 혼자만으로 만들어지는 결과물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단월드 관련 의혹도 공식적인 노조의 입장이고 의혹제기라는 설명이다.

노보제작을 노종면 전 노조위원장이 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지 주도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기자는 노조 측에도 노보와 관련한 질문을 남기고 권영희 지부장에게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권 지부장은 처음 전화를 받은 이후 기자의 전화를 일체 받지 않았다.

한편, YTN 120호에서 이미 대법원에서 명예훼손 판결이 난 류 사장 단월드 관련 의혹을 또다시 제기한 것과 관련, ‘사감에 의한 보복’ 의혹이 제기된 노종면 전 노조위원장은 2008년 당시 구본홍 사장 퇴진투쟁과 관련해 지난 해 11월 대법원으로부터 “해고는 정당하다”는 확정판결을 받았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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