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지난달 24일 보도한 이승만 정부의 일본망명요청설 허위보도와 관련해 여론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같은 날 동일한 내용을 보도한 YTN이 6일 입장을 밝혔다.
YTN 홍보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 단계에서 드릴 말씀이 많지 않다.”며 “일단 관련 기사가 나간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사 삭제와 관련해선 “관련 보도가 논란이 있었고, 계속 올려놓는 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 내린 것”이라고 했다.
KBS가 3일 ‘뉴스9’을 통해 허위보도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YTN과 조준희 사장의 입장을 묻는 질문엔 “경위 파악이 끝난 다음에야 언급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논란과 관련해 YTN의 공식 입장은 자체 조사가 끝난 뒤에 이뤄질 전망이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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