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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랑구에 사는 박성원(35 직장인) 씨는 스스로 결벽증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가 지정한 위치에 모든 물건이 가지런히 자리하지 않으면 심리적인 불안감이 증폭된다는 것이다. 이런 그에게 이사업체를 선정하는 일은 일생일대의 문제와 같았다. 적당히 신경 쓰고 넘기면 될 일도 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박씨는 포장이사추천, 포장이사가격, 포장이사가격비교, 이삿짐센터, 포장이사견적 등 주요 키워드들을 검색해서 주변의 이사업체들을 살펴보았다. 대략 10개의 업체가 15분 거리 안에 있었다.

규모와 인지도가 떨어지는 업체를 제외하고 나니 3개의 업체가 남았다. 그는 세 곳 모두에서 방문 견적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했다. 이사 비용을 비교 분석해 합리적으로 이사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방문한 직원의 태도가 이사 당일의 서비스 만족도를 좌우할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인지도가 있는 곳인 만큼 방문 견적 서비스는 모두 무료였다. 각각 날짜를 정하고 이삿짐의 규모와 상태를 일일이 따로 의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자신의 것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박씨에게 이것은 당연한 절차였다.

전문가들은 박씨처럼 이사의 기본을 꼼꼼하게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씨는 서비스 태도뿐만 아니라 사전에 관허업체 여부, 관인 계약서 작성, 해당 지점 직원들의 전문성 등을 일일이 살펴 선택의 폭을 좁혔다. 이러한 작업은 그에게도 피곤한 일이었지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유명 프랜차이즈 포장이사 업체라고 해도 내가 살고 있는 지점의 수준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따져서 이사했더니 역시 이삿짐 파손이나 분실, 불친절한 태도, 웃돈 요구 등으로 피해를 입는 일을 막을 수 있었다. 만족할 만한 이사였다”고 말했다.

GoldMoving 이종용 대표는 “관허업체만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지점 관리와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는 포장이사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포장이사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포장이사를 부르면 이사의 모든 것을 대신 해결해주지만 소비자들도 이사 전에 포장이사 요령과 상식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 숙련된 정규 인력만을 직원으로 채용, ‘1일 1가구’ 원칙과 견적에서 A/S까지 이사의 모든 과정을 한 명의 담당자가 책임지는 ‘이사플래너’ 제도 등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포장이사 서비스에 대해서도 잘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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