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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민실위보고서는 왜곡조작 종합선물세트 ‘밀실보고서’” 반박

“민실위가 야권 ‘성역화’ 여권 ‘불리보도’ 주장하는 이유는 MBC뉴스를 진보정당 선전도구로 보라는 지령 때문”


MBC가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조능희)가 <뉴스데스크> 뉴스를 비판한 결과를 담아 낸 민실위보고서에 대해 “왜곡 조작의 일관성은 유감스럽게도 한 치도 어긋나지 않았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MBC는 10일 MBC본부의 6월 1일자 민실위 보고서에 대한 반론자료를 내고 “3개의 언론노조 민실위보고서의 기저에는 MBC 뉴스가 왜 ‘성역’이 돼야할 야당에 대해서는 우호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비판’의 대상인 청와대에 대해서는 이른바 ‘조지는’ 보도를 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깔려 있다. 그러니 매번 보고서 내용도 똑같은 레퍼토리로 읊조리고 있다.”며 지적했다.

MBC는 <어김없는 왜곡조작 종합선물세트의 밀실 보고서> 제하의 반박문에서 언론노조가 자료를 왜곡, 조작해 MBC 뉴스를 비판하고 있다면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MBC “MBC 뉴스 비방하기 위해 민실위가 표 조작”

가령, MBC는 노조 민실위보고서가 <야당관련 보도, 이대로 좋은가> 꼭지에서 ‘MBC 뉴스데스크’, ‘KBS 뉴스9’, ‘SBS 8시뉴스’의 보도를 이슈별, 일자별로 분류해 만든 표에서 MBC가 김무성 대표가 5.18전야제에서 쫓겨난 것을 보도한 것을 제외시킨 점을 사례로 들었다.

MBC는 “언론노조 민실위는 5.18 전야제에서 김무성 대표가 쫓겨난 보도는 왜 표에서 빼는 조작을 감행할까?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김무성 대표 작심 비난 보도는 다음날 KBS의 <여 ‘침묵’, 야 ‘시각 차’>까지 표로 집계하면서 말이다.”라며 “이유는 간단하다. 언론노조 민실위는 ‘듣고 싶습니다’에서 MBC뉴스데스크의 5월 18일 <호남민심 되돌리기 안간힘>과 <마음에 문 열 때까지 포기 안해> 리포트를 나란히 게재하면서 마치 MBC가 야당은 ‘조지기’ 여당은 ‘봐주기’하고 있다는 억지 비난을 유도하기 위한 저열하고 치졸한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BC는 “이는 타사의 전날 <김무성 대표 쫓겨나> 보도 사실을 표에서 감춰야 ‘MBC 편향 보도’의 시각적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MBC 뉴스데스크의 5월 18일<마음에 문 열 때까지 포기 안해>는 전날 김무성 대표가 쫓겨난 사실과 그에 대한 입장을 보도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한 것뿐”이라며 “전후 보도를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언론노조 민실위는 MBC 보도에 대해 허위로 ‘불공정’을 색칠하기 위해 왜곡 조작의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민실위보고서는 17일 KBS가 보도한 뉴스꼭지에서 ‘야, 혁신기구 구성 호남 별도 회동’ 만 표에 게재했을 뿐, ‘제창갈등,,김무성 대표 쫓겨나’를 보도한 것은 싣지 않았다. MBC는 김 대표가 전야제에서 쫓겨난 사실을 KBS가 보도한 것을 민실위가 표에 넣지 않은 게 MBC 보도의 여권편향성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했다는 주장이다.

MBC “언론노조 민실위가 야당은 보호받아야 할 ‘성역’으로 여겨”

MBC는 “언론노조 민실위는 야당의 갈등 보도는 가급적 줄이고, 수습과 안정 보도는 가급적 늘려야 한다는 시각, 즉 야당은 보호받아야 할 ‘성역’이라는 관점에 서 있다.”며 “이 때문에 SBS는 보도하지 않았지만 MBC의 5월 17일 <혁신기구 출범> 보도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문제 삼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반면에 5월 27일 <혁신위 출범>기사는 왜 MBC만 안 썼냐고 불공정하다는 식이다. 자신들의 ‘성역’에 도움 되는 기사를 왜 쓰지 않느냐고 질타하고 있다. <혁신위 출범> 기사는 이틀 전인 5월 25일 <김상곤 혁신위원장에 전권 위임>보도 때 김 위원장이 말했던 내용과 다를 바 없어서 별로 보도 가치가 높지 않은데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MBC는 또한 “언론노조 민실위의 ‘성역’ 야권, ‘적군’ 여권의 이분법적인 태도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며 “언론노조 민실위는 5월 15일 <대선 개입 전 심리전단장 법정구속>보도를 다른 두 지상파는 보도했는데 왜 MBC 보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언론노조 민실위가 꼭 듣고 싶었던 뉴스로 보인다. 여권에 불리하고 야권에 도움이 되는 기사라는 시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런 언론노조 민실위 이분법적인 시각에서 보면 MBC만 야권에 유리한 보도를 한 적도 있다.”며 “3월 25일 <성남시 전국 최초 무상 산후조리 실시>보도는 MBC만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하고 다른 두 지상파는 보도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일련의 ‘무상’ 정책은 현재 진행형이자 추후 총선에서 쟁점이 될 주요 사안일 수 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야권의 ‘무상’ 아이콘이다. 언론노조 시각대로 본다면 MBC만 공정하고 다른 두 지상파는 불공정 방송을 한 셈이 된다.”면서 “언론노조 민실위는 이런 사실은 지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편향 왜곡된 언론노조 민실위는 시청자와 국민의 관점이 아니라 언론노조 민실위가 듣고 싶은 뉴스만 하고 언론노조 민실위가 듣기 싫은 뉴스는 하지 말라고 주장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힐난했다.

MBC “민실위 MBC 뉴스 폄하하기 위해 비판 기준 잣대 제 마음대로”

MBC는 또한 청와대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야당 관련 보도를 비난하는 방식인 지상파 3사 비교방식을 거의 쓰지 않는다면서, “언론노조의 ‘비판’의 대상인 청와대다 보니 언론노조 민실위는 청와대발 보도에 대해 자신들의 잣대만 들이대는 방식으로 MBC뉴스가 문제라고 주장한다.”며 “언론노조 민실위보고서의 목적이 오로지 MBC 뉴스의 폄하와 비방에 있다 보니 어떤 때는 3사 비교 방식을, 3사 비교 방식이 어려울 때는 자신들의 기준을 들이댄다.”고 꼬집었다.

MBC는 “뉴스를 비방하고, 청와대 비판을 위한 언론노조 민실위의 강렬한 몸짓은 4월 20일자 언론노조 민실위보고서에서 절정을 이룬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MBC는 “박근혜 대통령이 팽목항을 방문한 4월 16일 뉴스의 주요 초점은 ‘세월호 조속한 인양’이었다. 팽목항 유족을 만나서 위로하려했지만 유족들이 세월호 인양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 선언을 해주지 않는다며 분향소를 폐쇄한 것은 부수적 초점이다. 그런데 민실위는 그날 뉴스의 초점을 ‘분향소 폐쇄’로 둔갑시켰다.”면서 “MBC와 SBS 보도를 비교하면서 MBC는 대통령 기사의 전문을 싣고, SBS는 전문이 아닌 분향소 폐쇄 관련 부분만 발췌해 실은 뒤 비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향소 폐쇄 부분을 비교하려면 MBC와 SBS의 분향소 폐쇄 부분만 발췌해 비교하면 될 일”이라며 “노조의 비교 방식의 왜곡과 발췌 비교는 뉴스 초점을 조작하고, 나아가 MBC가 분향소 폐쇄내용을 다루지 않은 것처럼 시각적으로 조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하고는 무안했는지 기사 비교표가 아닌 본문 글에서는 ‘분향소 폐쇄’를 다뤘다고 설명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항의’라는 단어가 분명히 적시되지 않았다고 또 비난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MBC는 “언론노조 민실위 주장대로 대통령의 만남을 거부한 ‘항의 표시’가 그렇게 중요한 사실 관계라면, 이어 벌어진 세월호 집회에서는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행진을 하는 부분을 어떻게 봐야할까?”라고 반문한 뒤 “일부 언론에서는 유족들이 대통령 만남을 거부하면서, 정작 집회에서는 대통령면담을 요구하는 이중성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런 이중성에 대한 보도는 왜 MBC가 하지 않느냐고 언론노조 민실위는 지적하지 않는다.”면서 “언론노조 민실위의 ‘성역’이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MBC “민실위가 왜곡조작 밀실보고서 내는 이유 언론노조 강령과 정치위원회 보면 알아”

MBC는 “언론노조 민실위는 비교 방식의 조작(3사 기사 비교하기, 기사 아닌 제목만 비교하기, 기사 발췌 비교하기)과 비교 기준의 왜곡과 조작(MBC 기사에만 자신들의 잣대 들이대기, MBC가 보도하지 않은 날만 고르기, 서로 다른 사안 비교), 뉴스 초점의 조작 등 온갖 현란하면서도 교묘하고 치졸한 방식을 동원해 MBC 뉴스를 비방하고 폄하하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며 “이렇게 나온 언론노조 민실위 보고서는 왜곡조작 종합선물세트의 밀실 보고서라고 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언론노조 민실위는 보고서를 낼 때마다 왜 ‘성역’인 야권에 도움 되는 보도와 ‘비판’ 대상인 여권에 불리한 보도를 하지 않느냐고 목청을 높일까? 전국언론노동조합의 강령과 정치위원회규정을 보면 그 이유가 선명해진다.”면서 전국언론노동조합 강령과 정치위원회 규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정치위원회 규정 제 2조 목적과 사업에서 명백하게 밝히고 있듯이 MBC 뉴스를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프로그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진보 정당 활동 관련 교육선전’ 도구로 보라는 지령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지령에 따라 ‘성역’ 야권, ‘비판’ 여권의 이분법적인 구도에서 밀실에 모인 유령(?) 밀실 위원들이 MBC 뉴스를 폄하 비방하는 왜곡조작 종합선물세트의 밀실 보고서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MBC 반론자료 전문보기 http://blog.mbc.co.kr/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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