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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애국단체총연합회"여순사건의 비극은 남로당과 좌익들로부터 시작되었음을 만천하에 밝혀야"

14연대 공산반란 사건 왜곡세력 규탄 결의문 통해 여수-순천시민에게 호소


순천보훈단체와 호국안보단체가 중심이 된 순천애국단체총연합회가 지난 17일 오후 1시 순천시청 앞에서 여순사건 66주년을 맞아 '14연대 공산반란 사건' 왜곡세력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활빈단 홍정식 단장이 낭독한 결의문에서 이들은 "우리는 오늘 1948년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7일 천하로 끝난 여순반란사건 당시 순직한 국군과 경찰, 그리고 무고하게 학살된 양민들, 비록 남로당원으로 반란에 가담하였으나 피와 유전자를 같이하는 동포임에 분명한, 이 시대 가련한 영령들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여수·순천 지역 사람들은 1948년 10월 19일 일어난 여순반란사건에서 ‘반란(叛亂)’이란 용어에 대해 엄청난 거부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한 반란(叛亂)이었다"며 "만약 여수·순천 지역 사람들이 이러한 과거의 오명(汚名)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면, 당시 이 모든 비극이 남로당과 좌익들로부터 시작되었음을 만천하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래야 대다수의 사람들이 좌익이 아니었고, 극히 일부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발생한 비극, 즉 참담한 한반도 공산화(共産化)) 과정에서 발생한 선량한 피해자로서, 여수 순천 시민 모두 그 신분과 명예가 회복되어 불량한 공산(共産) 비극의 역사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며 지역민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또 "그러나 오늘날에도 분명한 것은, 지금도 좌익들은 여수·순천 시민들을 끌어들여, 48년 반란 이후 60여년 동안 중단된 대한민국 공산적화를 진행하려 하고 있다. 그리하여 여수 순천 시민들을, 민주화라는 이름의 ‘민중 민주(民衆 民主) 동지’로 삼아, 끝까지 이용할 목적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선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므로, 부디 오늘날 여수·순천 지역 시민들은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좌익들의 거대한 음모로부터 벗어나, 역사의 진실을 밝히려 노력해 줄 것을 호소하며, 그것만이 그간 씻을 수 없는 오명(汚名)을 벗겨내고 우리지역의 후손들에게 자유 대한민국의 품안에서 살아가며 위대한 통일조국을 앞당길 수 있는 명예 국민으로 살아가는 길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고 피력했다.

보훈단체 회장단은 이어 순천시에 "순천 팔마체육관에 건립된 여순사건 위령탑은 가해자인 반란군에 치우친 추모탑으로 여순사건 당시 억울하게 죽은 경찰유가족과 우익인사와 선량한 양민들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이런 추모탑은 철거돼야 마땅하다"며 철거요청서를 순천시에 공식 접수시켰다.

이날 행사에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순천문화원 대강당에선 원광대 이주천 교수와 부산대 최우원 교수 초청 '8.15해방정국과 여순사건 바로알기 특별포럼'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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