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순천보훈단체·호국안보단체, 순천시에 '여순사건 위령탑' 철거요청

"가해자인 반란세력 추모에 치우친 여순사건 위령탑 철거돼야"


순천보훈단체(보훈단체협의회장 정정길)과 호국안보단체 등이 지난 17일 오후 1시 순천시청 앞에서 열린 여순사건 왜곡세력 규탄 대회에서 순천시에 순천팔마체육관 주차장에 건립된 여순사건 위령탑 철거를 공식 요청했다.

이들은 철거요청서를 통해 "순천시에 ‘여순사건 순천 시민연대’ 라는 단체가 순천시의 협조 하에 세운 이 위령탑은 군대에 침투한 남로당원들이 주도해 1948.10.19 일 반란을 일으켜 경찰유가족, 우익인사, 선량한 양민들을 잔악무도 하게 죽인 사건을 왜곡 미화 시킨 글귀들로 덧칠되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우리 지역에 가해자인 반란세력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경찰 유가족들과 많은 피해자들이 아직까지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가해자 측만을 추모하는 위령탑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억울한 죽음을 무시한 처사로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철거를 주장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이념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우리지역 청소년들이나 지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각인될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철거요청서는 정정길 순천시보훈단체협의회장과 황인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순천지회장, 활빈단 홍정식 단장 등이 순천시 민원실에 공식 접수시켰다.

앞서 이들은 <조선일보> 신문에 "여순사건은 봉기가 아니라 국방경비대 14연대 반란입니다"라는 제목의 4페이지 유인물 2천장을 삽입해 순천시 전역에 배포했다.

한편 순천시청 앞 행사에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순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원광대 이주천 교수와 부산대 최우원 교수 초청 8.15해방정국과 여순사건 바로 알기 특별포럼’ 행사가 열렸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