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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전 장관, 광주 광산을 출마선언..."호남정치 르네상스 광산에서 시작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바로잡는 정치, 새로운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다시 시작하겠다"며 7‧30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천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년 전, 김대중 선생님의 부름을 받고 정치를 시작할 때 느꼈던 그 떨림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숱한 실패 속에서도 역사상 최초 민주정권을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 그리고 좌절을 모르는 희망이 담긴 'DJ정신'이 그 중심에 있다"며 "두 번의 대선 패배에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그저 하늘만 바라보는 '천수답 정치', 부끄럽지만 우리의 현실이다"고 자성했다.

이어 "호남정치 또한 낡은 계파와 패거리, 패권주의로 고인 물속의 수초처럼 어지럽게 뒤엉켜 병들어가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이대론 대선승리는 고사하고, 불통으로 국민을 고통에 빠뜨리고 있는 박근혜 정권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천 전 장관은 "호남정치 개혁의 첫 걸음,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한 걸음, 호남정치의 르네상스가 이곳 광산에서 시작된다"며 "천정배가 호남의 자존심을 지키고, 광산구민과 광주시민 나아가 호남민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부인 서의숙씨와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80년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광산구에 생가가 있는 윤상원 열사 묘지를 찾아 헌화했다.

한편, 전남 신안 출신인 천 전 장관은 목포고와 서울대를 거쳐 사법고시에 합격했지만 전두환 정권의 판검사 임용을 거부했으며, 이후 민주당에 영입되어 국회의원(15~18대)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민주당 당개혁특위 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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