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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홍의장군 곽재우>, 또 한 번 뜨거운 감동을 몰고 온다

5월 31일 의령, 6월 14일 고양, 7월 5일 용산 공연 예정

작년 12월 경남 의령군을 뜨겁게 달궜던 K-뮤지컬 의병장 <홍의장군 곽재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K-뮤지컬 전문 제작사 뮤지컬컴퍼니 유(YOU)가 제작, 주관하는 의병장 <홍의장군 곽재우>가 오는 5월 31일 곽재우의 고장 의령군 의령공설운동장에서 6월1일 의병의 날 기념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6월 14일 고양 어울림누리극장에 이어 7월 5일 서울 용산 아트홀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홍의장군 곽재우>는 작년 의령군 공연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에 재미와 감동까지 더한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내는 혼연일체의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에 조예가 깊은 한 공연 관계자는 “출연 배우들만의 일방통행이 아닌 관객과 함께 대화하고 호흡하는 양방통행의 공연으로 근래 보기 드문 공연”이라고 평가했다.

우리 뮤지컬 세계화의 선두주자인 뮤지컬컴퍼니 유(YOU)는 "'홍의장군' 창작 스텝진은 새로운 한류뮤지컬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3인방으로 작·연출·작곡·안무에 있어 완벽한 호흡을 자랑 한다"며 "역사에 도도히 흐르는 민족의 정신, 그리고 충(忠)과 의(義),의 상생을 픽션으로 재구성하여 한국 고유 가.무.악의 총체적 연출을 통해 세계로 향하는 한류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소리와 몸짓으로 만들어지는 K-MUSICAL 의병장 홍의장군은 우리 전통문화 예술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무대의 조화로움이 있는 한국 특유의 뮤지컬로 에너지가 넘치는 노래와 무용, 한국적 멜로디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총 2막 13장으로 구성되었으며 1막은 임진년의 봄으로부터 일본의 꿈, 난리났네, 북소리, 의병 한 가족, 한양점령, 기강전투로 이어지며 2막은 구사일생, 모여드세, 진퇴양난, 정암진 전투, 남강은 흐른다, 구국의 등불로 그 무대를 형상화한다.

‘나보다 나라가 먼저’ 지금이 바로 견위수명의 의병정신이 필요할 때

곽재우 장군은 "나라가 위급할 땐 목숨을 바친다!"는 견위수명(見危授命)을 걸고 의병들을 모집, 스스로 붉은 주단으로 옷을 지어 입고 나섰다. 십여 명으로 출발한 초기 의병들은 그의 리더십 아래 수 천명으로 늘었으며 그들을 바탕으로 게릴라 유격전술을 펼치며 무패로 왜군을 무찔렀던 인물로 유명하다.

당시 곽재우 장군의 대승지였던 정암진 전투에서는 수많은 왜군를 격퇴시키고 임진왜란 때 의령 정암진 그리고 고성과 창원 전투에서 호남의 길목을 지키며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맹활약을 떨쳤던 의병장으로, 붉은 옷을 입고 선두에 서서 수많은 왜군을 무찔렀다고 해서 '홍의 장군'으로 불린다.



뮤지컬컴퍼니 유(YOU)의 정연태 전무는 "지금이 바로 의병정신이 가장 필요할 때"라며 "국가에 큰 일이 생겼을 때 나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하며 목숨을 걸고 앞장섰던 경남 의령군의 상징인 곽재우 장군의 정신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나섰다"며 이번 공연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사회는 무엇보다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책무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는 시점"이라며 "지금부터 422년 전 4월 임진왜란이라는 최대의 국난기를 맞아 당시 조국을 구하고자 봉기한 의병운동이라는 개념을 넘어 나라와 평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온몸으로 실천했던 의병장 홍의장군 곽재우의 의병정신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침몰’이 보여준 이기적인 우리사회, 곽재우 공연이 좋은 귀감이 될 것”

정 전무는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저 혼자 살겠다고 속옷차림으로 배와 승객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하던 한 선장의 모습과, 선거를 앞두고 자기가 먼저 살자고 아우성치며 온갖 부정한 선거 비리를 저지르는 것도 모자라 상대방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는 정치판의 모습들을 볼 때 현대 우리사회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한심한 모습으로 변모해 가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배의 선장이라면, 기업의 수장이라면, 정치인이라면, 아니 우리 국민이라면 나보다 나라가 먼저였던 우리 옛 영웅들의 정신을 가슴에 되새겨 하나로 똘똘 뭉쳐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라며 "이번 공연이 우리 국민들에게 위기극복의 좋은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최근 학교에서는 국사 과목이 천대를 받아 선택과목으로 전락하면서 우리 미래인 아이들에게 역사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면서 “앞으로도 곽재우를 비롯해 우리 민족의 훌륭한 영웅 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계속 제작해 우리 국민들로 하여금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아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역사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뮤지컬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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