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을 앞두고 주승용 의원 측이 ‘여론조사에 대비해 전화를 착신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의 불법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출마자 측은 주승용 의원 측 조직팀장 김모씨 명의로 지난 12일 대량 유포된 문자메시지 내용을 15일 공개했다.
이 문자메시지는 ‘당당한 전남 주승용과 함께하는 경선 잠정안이 여론조사와 공론조사 현장투표로 정해질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본인 자택의 전화는 착신을 꼭 하셔서 여론조사에 대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직팀장 김oo’라고 돼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주승용 의원측은 즉각 해명자료를 통해 “이낙연 의원측이 이날 주장한 불법 문자메시지 발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주 의원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직팀장이라는 직책 자체가 없고, 단순히 한 개인이 지인에게 보낸 안내 문자메시지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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