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사천시장 예비후보들 ‘정만규 후보 공천 배제 촉구’ 기자회견 열어

차상돈 예비후보 “경찰은 철저하고 조속한 수사를 해야 할 것”


사천시장 예비후보인 김재철·송도근·이정한·차상돈 후보가 25일 오후 3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새누리당을 향해 '정만규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 깨끗하고 투명해야 할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저분하고 흉흉한 금품 살포 의혹이 불거졌다"며 현직 사천 시장이자 이번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정만규 후보가 측근을 활용해 손봉투 형식으로 7명에게 35만원 씩 현금을 살포했고, 그것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만규 후보 측근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밝힌 유권자는 먼저 받은 돈을 돌려준 뒤 스스로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가 사건을 고발했다"며 "사천시장 예비후보 4명은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조속한 수사를 통해 무엇이 진실인지 명확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한 "정 시장이 금품을 살포한 게 사실이라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처벌을 하여 바닥에 떨어진 사천시민의 명예를 조속히 회복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네 후보는 "정 시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금전살포 의혹을 받은 게 아니다"라며 "올해 1월 23일 비서실장으로 있던 정 모 씨가 뇌물수수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지난해 추석 때 상품권을 배포해 사전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차상돈 예비후보는 발언을 통해 "지방자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금품살포 의혹을 받는 예비후보를 반드시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언론을 통해 지적되고 있는 것처럼 토호화 되고 기득권 세력화된 지방 권력을 교체하기 위해서라도 구태에 빠져 헤어나지 못 하고 있는 사람은 공천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번에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때에는 사법적 처벌을 넘어 다시는 정계에 발을 붙이지 못 하도록 일벌백계의 징계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차 예비후보는 “경찰은 철저하고 조속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며 정만규 후보 본인은 근거와 증거를 갖고 명백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의혹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정만규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뉴스파인더 김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