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차기 광주시장 여론조사에서 강운태 현 광주시장이 21.3%로 1위를 차지해 <중앙일보>등 최근 중앙언론의 여론조사와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KBS가 미디어 리서치에 맡겨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강운태 현 시장이 21.3%로 1위, 이용섭 의원이 13.9 장하성 교수가 10.4%로 각각 2,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신당 윤장현 이사장과 강기정 의원 이상갑 변호사 순이었고 무응답도 36%나 됐다.
특히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에서는 다자구도와는 달리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정 의원은 14.2%로 나타났으며, 안철수 신당 후보 적합도 질문에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윤장현 광주전남비전21이사장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상갑 변호사는 11.8%를 차지했고 민주당과는 달리 절반 가까이가 무응답층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 리서치에 맡겨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시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500 명을 대상으로 RDD방식 유선 전화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4%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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