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장애인과 가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18번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는 늘사랑회 풍물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다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각설이 공연 등이 이어져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영암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 자활할 수 있는 의지를 심어주고 장애우들의 말을 끝까지 경청해 앞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서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지역분위기를 만들어 7만 군민들의 삶에 꿈과 희망을 주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대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관내 초.중.고 5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영암군과 지체장애인 영암군지회 후원회(푸른하늘 맑음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대다수의 참여자들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신명나게 축제를 즐겼다.
푸른하늘 맑음회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장애인 차별의 벽을 넘을 수 있는 힐링의 기회가 제공돼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신나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