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장애우들의 화합과 재활자립 의지 고취를 위해 개최한 제8회 담양군 장애인 한마음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담양군은 “지난 1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장애인 한마음대축제에 1천여명이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할 것 없이 서로 마음을 열고 한마음으로 정을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밝혔다.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가 주최하고 담양다이너스티 CC(회장 황세원)가 후원한 이번 축제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전정철 군의회의장과 의원, 각 사회.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해 축제를 함께 즐기며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북돋아주었다.
축제 1부는 혜림복지재단에서 준비한 풍물놀이와 통키타, 올드팝, 난타공연과 함께 담양다이너스티 CC 초청으로 고전무용과 옹알스 개그맨의 코메디 공연을 비롯해 이주영, 이성국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됐다.
특히 이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박상면 씨가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2부 공연 사회자로 ‘연예인과 함께 축하공연’ 진행을 맡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축제장을 찾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준 설규례, 지옥주, 정승기, 최용규, 이형진, 박봉점, 박안선 씨에게 각각 군수상을, 김양숙, 임채익, 김정순 씨에게 각각 군의장상을 수여했다.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담양다이너스티CC 황세원 회장을 장애인협회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안남식 국민연금관리공단 북광주지사장, 한명석 담양곡성타임스 대표와 최광원 씨에게 공로패를, 화심사 진덕 스님과 박성천 목사, 라병운 씨에게 감사패를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운복 회장은 “관내 4천여명의 장애인들이 몸은 불편하지만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오늘 장애인 한마음대축제로 더욱 재활의지와 용기를 갖고 열심히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6개 사회복지시설과 읍면의 교회에서 차량을 지원하고 1179부대와 675부대 2대대 군 장병들이 행사장 준비와 중식 배식 등 행사진행 보조를 돕는 등 지역의 사회단체와 봉사자들이 장애인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축제를 더욱 빛냈다.
아울러 국민연금관리공단 북광주지사에서 직원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장애인 등급심사 등 민원상담을 실시했으며, 혜림복지재단에서 수채화와 한지공예품 전시를, 장애인협회에서 죽초액 비누를, 빛고을 공동체에서 다육식물과 도자기를 전시.판매 등 부대행사가 진행해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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