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이원우 기자)전남 신안군 가운데서 자연 치유의 섬으로 지정.선포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슬로시티 증도에서 '2012 신안 섬 갯벌 축제'가 개최된다.
신안군은 "3일부터 5일까지 '힐링(치유), 갯벌이 좋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숲, 해변과 더불어 갯벌을 담고있는 슬로시티 증도가 단순한 휴식의 차원을 넘어 음이온(공기비타민)과 피톤치드가 풍부한 최적의 자연치유의 섬으로 인정받고 신안군 갯벌이 진정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증도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가습지보호지역, 갯벌도립공원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체험하고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줄넘기 대회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축제에는 흥겨운 노래마당, 대동놀이 등 준비된 공연은 자연 속에서 스스로 살아 있음을 느끼는 이야기들로 채워진다.
군 관계자는 "여유롭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관광객을 위한 천일염 힐링캠프는 천 년의 숲 한반도 해송 숲과 우전해변이 어우러지는 축제장 최고의 인기 체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체험행사로는 갯벌씨름, 해변 개매기체험, 백합캐기, 느려서 행복한 갯벌운동회, 느림 자전거 이어달리기 경기가 열리며 '나는야 소금장수'라는 경기는 신안군의 세계적 명품 소금인 천일염의 참맛을 선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갯벌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축제홈페이지 (http://www.jeungdofestival.com/20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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