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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또 마녀사냥 나섰나?

한나라 행사 참가 ‘양준혁 죽이기’ 여론몰이에 나서


한겨레신문이 ‘양준혁 죽이기’에 나섰다.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가 한나라당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겨레신문은 29일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양준혁 ‘한나라판 청춘콘서트’ 멘토 나서’란 제목을 달아 해당 기사를 올렸다. 해당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기사를 선정해 편집을 할 수 있게 돼 있는 뉴스캐스트는 여론의 주목도가 높다는 점에서, 한겨레의 의도를 짚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즉, 현역을 은퇴한 뒤에도 소탈하고 정감어린 이미지로 예능프로에 출연, 인기를 얻고 있는 양준혁의 한나라당 행사 출연 소식을 메인에 띄워 압박에 나선 것.

평소 좌파 언론들은 좌파진영 행사 출연 연예인들은 무조건 ‘개념 연예인’으로 띄우는 반면, 한나라당 행사에 출연할 예정이거나, 섭외가 오가는 연예인들을 기사화해 뉴스캐스트에 내보내 마녀사냥식 집단 악플을 유도하곤 했었다. 보통 이럴 경우, 야당지지, 좌파성향의 네티즌들이 몰려 비난 댓글을 달게 되고, 이렇게 함으로써 연예인들의 한나라당 행사 출연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직간접적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실례로 과거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콘서트도 좌파 언론들의 이 같은 언론 플레이로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었거나, 섭외가 오가던 연예인들이 막판 출연을 꺼려해 행사를 망친 적이 있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양준혁 전 선수는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주최하는 ‘드림 콘서트’에 엄홍길 산악인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한겨레는 이 행사가 오는 11월5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광주·대전·춘천 등 전국의 대학교에서 행사를 진행된다면서 “강연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춘콘서트 베끼기’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트위터에 올라온 비난 댓글을 모아 보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애초 이 행사의 참여를 검토했던 김국진, 정준호, 백지연씨는 일정 등이 맞지 않아 빠졌다고 여의도연구소 관계자가 말했다고 전했다.

양준혁씨는 “주호영 의원이 내 학교 선배라서 출연 요청을 수락한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폴리뷰 박한명 편집장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양준혁 ‘한나라판 청춘콘서트’ 멘토 나서‘란 제목을 달았다는 것은 실제로, '양준혁에 돌을 던져라'라는 사인을 반한나라 네티즌들에게 보내는 속뜻이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야당과 좌파단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선이요, 한나라당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악이라는 틀로 연예인들의 자유로운 행사 참여 선택과 권리를 막는 이런 여론몰이야 말로 한겨레신문이 말로만 진보, 자유를 외치는 저열한 수준의 파시즘적 태도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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