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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을 죽인 노진환 사장 사퇴하라"

미발연 스포츠서울 살리기에 적극 나서다

35개의 우파시민단체로 구성된 미디어발전국민연합(이하 미발연)은 스포츠서울을 불법 매각한 서울신문의 노진환 사장을 대상으로, 노무현 정권의 언론죽이기 정책에 적극 동참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미발연은 성명서를 통해 "노진환 사장은 스포츠서울을 진정한 스포츠 문화지로 발전시킬 인수자를 찾지 않고 오직 시세차익만을 목표로 언론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업자에 매각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또한 노진환 사장이 "신문시장 파괴의 주범인 지하철 무료신문 '더 시티'에 참여했다"며 "이 때문에 무료신문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하철 가판조합은 현재 서울신문을 가판에서 판매하기를 꺼리고 있다. 즉, 노진환 사장은 결과적으로 스포츠서울은 물론 서울신문에 위해를 끼친 것이다"라 강도높게 비판했다.

미발연은 "노진환 사장은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을 발전시킬 의지도 능력도 없다면 하루빨리 사퇴하기 바란다"며 "노 사장이 퇴진한다면,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위축된 신문시장을 살리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힌다"고 성명서를 마무리지었다.

서울신문 노진환 사장의 퇴진에 대해 스포츠서울 노조가 적극 나서고, 서울신문 노조가 공조하는 상황에서 우파언론단체 미발연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미발연의 변희재 공동대표는 "스포츠지의 몰락으로 신문시장의 위축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신문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스포츠지가 다시 부활해야 한다"며, "스포츠서울이 정상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스포츠서울 노조나 서울신문 노조와는 아무런 교감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미발연의 성명서 전문

스포츠서울 노조(위원장 박현진)는 서울신문 노진환 사장에 대해 스포츠서울 매매계약의 위법성과 부도덕성을 비판하며 퇴진을 촉구했다. 스포츠서울 노조는 매매계약의 위법성과 부도덕성의 근거로 △스포츠서울 주식 부양과 매각을 통한 막대한 시세차익 △공시하지 않은 잔여주식 보유로 영향력 행사 △불공정 계약유지로 억대 수익은 그대로 유지 △주식을 헐값에 재매입 등을 들었다. 이미 노진환 사장은 자사주 매매와 관련,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가 된 상태이다.

본 연합은 주식거래의 부도덕성을 떠나 애초에 노진환 사장이 스포츠서울을 매각한 행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 노진환 사장은 스포츠서울을 진정한 스포츠 문화지로 발전시킬 인수자를 찾지 않고 오직 시세차익만을 목표로 언론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업자에 매각했다. 실제로 스포츠서울 인수자는 "골프장 등 레저 산업에 접목시키겠다"며 스포츠서울의 발전을 포기했고, 오히려 (주)스포츠서울21을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하며 서울신문과 함께 시세차익을 얻었다.

서울신문이 100% 민간기업이라면 문제제기를 할 이유도 없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기획재정부가 2대 주주, 포스코가 3대 주주로 참여하는, 일종의 공기업이다. 이런 서울신문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신문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노력부터 먼저 했어야 한다.

노진환 사장은 스포츠서울을 성장시킬 의지가 전혀 없는 사업자에게 매각을 추진했으며, 신문시장 파괴의 주범인 지하철 무료신문 '더 시티'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무료신문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지하철 가판조합은 현재 서울신문을 가판에서 판매하기를 꺼리고 있다. 즉, 노진환 사장은 결과적으로 스포츠서울은 물론 서울신문에 위해를 끼친 것이다.

노진환 사장은 노무현 정권이 임명한 낙하산 사장이었다. 노진환 사장이 공적 소유인 서울신문을 정상적으로 경영하지 않고 언론사업을 축소시키며, 언론시장을 죽이는 무료신문을 지원할 수 있는 데에는 노 정권의 묵인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노진환 사장의 전략은 노무현 정권의 신문 죽이기와 맥을 같이 하고 있었던 것이다.

2000년 이후 대한민국의 스포츠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의 신문 죽이기 정책 탓에 산업총량은 발전한 것처럼 보였으나, 관련 매체는 죽어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이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스포츠지의 선두업체였던 스포츠서울의 경영이 정상화되어야 한다.

법원은 노진환 사장의 스포츠서울 불법매각을 원천 무효화해야 하고, 서울신문은 지금 당장 지하철 무료신문 더 시티의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또한 노진환 사장은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을 발전시킬 의지도 능력도 없다면 하루빨리 사퇴하기 바란다. 본 연합은 노 사장이 퇴진한다면,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이 위축된 신문시장을 살리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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