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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 위험성에 침묵하는 좌익 파시스트

KBS시사기획 쌈 보도 이후, 좌파들 여전히 미국소 타령

* 빅뉴스 자유토론방의 소금호수님의 글입니다.

화요일 KBS는 시사기획 쌈을 통해 이번 광우병 사태를 보도하면서 한우 역시 완전히 안전할 수는 없다고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뿐만 아니라, 우리 소에도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는 것이 쌈의 입장이었다.

필자는 이 프로그램을 보며 우리나라 소에도 이런 일이 있었느냐며, 놀란 반응들이 달릴 줄 알았다. 아직 수입되지도 않은 미국소를 저렇게 걱정하는 시각이라면 이미 우리가 먹고있는 한우는 더욱 위험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한우에도 보다 철저한 검사를 동반해야 한다는 글을 많이 올라올 것으로 필자는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다음날 시사기획 쌈의 게시판에는 이 프로그램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댓글이 쇠도했다. '물타기하지 마라', '한우와 미국소의 다른 점', '축산협회에 사과하라.' 등등 참으로 상상밖의 글들이 달렸다. 더욱이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자료를 가지고 시사기획 쌈의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하기까지 했다.

지금까지 그들은 광우병이 무서워 미국소 전면금지까지 주장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입장이 개입되어 있다는 시각에도 건강을 챙기는 것이 어떻게 정치적이냐며 오히려 자신들을 그렇게 바라보는 사람들을 조롱했다. 그러나 어제 시사기획 쌈의 게시판에서 본 그들의 모습은 정치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딱 적당할 정도의 시각을 내뿜고 있었다.

그들 스스로 건강 하나 때문에 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하지 않았나? 그 어떤 정치적인 이유도 배제되어 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왜 한우에 대해서는 그런 반응을 보이는가? 아직까지 보고된 바는 없지만, 한우에 만에 하나라도 광우병이 걸린 다면, 그 소를 한국인이 먹었을 때 절대적으로 안전하기라도 하단말인가?

그들은 1억분의 1의 확률이라도 무섭다며 미국소의 수입 금지를 요청하고 있다.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MBC도 로또 확률이 비록 번개맞을 확률보다 낮지만, 매주 당첨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를 통해 그들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우는 100% 안전하다는 보장이 있는가? 우리나라 소와 비슷한 과정을 통해 길러지는 일본소 역시 광우병이 발생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어딜봐서 그렇게 확신과 조롱으로 그 프로그램에 댓글을 달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은 미국소에 대한 일본과 우리나라의 입장이 너무도 다르다고 주장한다. 일본은 20개월 미만의 소만 수입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일본은 들어오는 미국소뿐만 아니라, 자국 소에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무기삼아 미국의 소고기 협상에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확실한 기준도 갖추지 못한채, 마냥 남의 나라 소를 미친소 취급하며 수입을 거부하고 있다. 남의 눈의 티끌을 잘 보면서 자신의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겪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번 소고기 초불 문화제가 정치적이 아니길 바랐다. 국민의 입장에서 자신의 건강을 챙긴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입장이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그들을 정치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수많은 매체들을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그들을 너무 믿어버렸다. 그들은 이제 서서히 자신의 정치적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KBS프로가 그 신호탄 역할을 하였다. 그들을 보고 있자면, 겉으로 국민의 건강이라는 양의 탈을 쓰고서, 정치적 입장을 내비치려는 늑대의 속마음을 보는 듯하다.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야 겠다. 단지 건강이라는 타이틀 속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왜 파악하지 못했는지 필자 자신이 다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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