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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감축.연금 정책에 항의..노-정 충돌예상



(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프랑스의 5월이 또 다시 시위로 술렁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의 공무원.교사 감축 및 연금 납입기간 연장 등 정부의 개혁정책에 반대하는 노동단체와 학생들의 시위.집회가 이달 내내 줄줄이 이어진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자신의 개혁추진에 반대하는 시위의 열기 속에 취임 1주년(16일)을 맞이할 전망이다.

공무원 감축방침에 따라 교원 1만1천200명이 줄어드는데 반대하고 있는 교육계 노동단체와 교원 및 고교생 등은 이달 무려 3차례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FSU(단일노조연맹), UNSA(전국자율노조연맹) 등 5개의 교육계 노동조합들은 15일 교원 감축 등 정부의 교육정책에 항의,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파업에는 교육부문 외의 다른 노동단체들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 나오고 있어 의외로 파업 강도가 거세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교육단체와 고교생 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8일과 24일에도 교사 감축에 항의하는 시위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최대 노동단체인 CGT(노동총동맹), CFDT(민주노동동맹) 등 노동계는 노동절인 1일 정부의 연금개혁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데 이어 22일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노동단체들은 퇴직연금 납입기간을 현행 40년에서 41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정부가 최근 제시한 연금개혁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하고 반대투쟁을 벌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노동계의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재정적자 등을 줄이기 위해 교원 감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연금개혁안도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노-정 충돌이 예상된다.

mingjo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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