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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북대결 소동은 치솟는 적개심 일으켜"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일 '5.1절(국제노동절)' 118돌을 맞아 "제국주의"를 비롯한 외부의 "사회주의 신념 허물기"에 "총대"로 맞서 싸우며 "경제 강국" 건설에 매진할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5.1절기념 사설을 통해 "오늘 제국주자들은 인민의 마음 속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허물어 버리기 위하여 반동적인 사상공세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고 있다"면서 "근로인민 대중의 자주성을 짓밟는 제국주의는 오직 총대로만 타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전했다.

신문은 이어 "총대 위에 사회주의가 있고 평화와 번영도 있다는 것이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흔들림없는) 입장이며 의지"라며 "혁명의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사탕이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총알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나라의 군력 강화에 모든 것을 다 바쳤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경제전선은 강성대국 건설의 주공전선"이고 "자력갱생은 경제강국 건설의 원동력이며 우리 인민의 변함없는 투쟁방식"이라며 "올해를 경제강국 건설의 자랑한 성과로 빛내임으로써 선군조선의 존엄과 위력을 더욱 높이 떨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최근 정세에 대해서도 "미국의 호전분자들과 남조선 괴뢰들의 반공화국(반북) 대결소동은 지금 우리 인민의 치솟는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그 어떤 원수도...우리 조국에 한 치의 땅도 침범할 수 없으며 우리를 건드리는 자들은 불벼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법정 공휴일인 이날 평양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근로자들이 고 김일성 주석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바치며 김 주석에 대한 "흠모의 정"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감사의 정"을 표한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근로자들은 또 만경대, 대성산, 릉라도, 모란봉 등 평양의 주요 공원과 유원지를 비롯해 각 지역 공장과 기업소에서 5.1절을 기념해 열리는 각종 예술공연과 체육행사에도 참여한다.

h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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