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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유경호텔 리모델링 위해 이집트社와 협력"

(서울= 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1일 "이명박 정부의 대북 입장에 대해 북한 군부의 불만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대북 정보통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사업에 대한 군부의 불만이 많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군부에 상당한 권한을 부여해왔다"면서 "이런 만큼 (북한과의 협력 내용을 담고 있는) 10.4 선언이 인정되지 않으면 군부의 (강경) 행동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국방위원장은 현재 군부의 이 같은 불만을 다스리기 위해 열심히 군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북한은 이명박 정부가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의 계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점에 대해 격렬히 비난해 왔다"면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된 6.15 선언과 10.4 선언의 기본정신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정 의원은 14년째 공사가 중단된 높이 323m, 연건평 40만㎡의 105층 짜리 평양 유경호텔 리모델링을 위해 북한 당국이 최근 이집트 오라스콤 텔레콤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대북 소식통들이 전했다고 덧붙였다.
오라스콤 텔레콤은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휴대전화 운영권을 따낸 업체로, 지난해에는 북한 시멘트 회사의 지분 50%를 매입하기도 했다.
sout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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