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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전동휠체어를 입으로 조정해 유럽과 중동 횡단을 성공리에 마쳐 화제를 모았던 뇌성마비1급 중증장애인 최창현(43)씨가 전동휠체어 횡단기록을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1일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대구지부에 따르면 최씨는 2006년 5월 12일부터 2007년 12월 6일까지 전동휠체어를 입으로 조정해 유럽과 중동 등 세계 35개국, 2만8천㎞를 횡단한 사람으로 영국 기네스사로부터 30일 세계기록등재 인증서를 받았다.
인증서에는 최씨가 전동휠체어로 최대 시속 13㎞의 속도를 내며 달린 사실도 포함됐다.
최씨는 "너무 기쁘다"고 운을 뗀 뒤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등재된 일은 개인적인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다만 횡단을 돕다 교통사고로 숨진 이현규씨가 이 세상에 없다는 게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늘 나라에서라도 기쁨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1999년 대구에서 임진각까지 1천500㎞ 국토 종단을 완주했고, 2001년에는 112일간 미국 대륙 5천500㎞를 횡단했으며 2003년에는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을 염원하는 일본열도 3천400㎞ 종단에 성공한 바 있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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